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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의 '제향날', 국립극단에서 공연된다

김혜령 기자 승인 2017.09.28 11:40 의견 0
국립극단이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 시리즈의 8번째 작품으로 채만식 작, 최용훈 연출의 ‘제향날’을 10월 12일부터 11월 5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극단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은 우리 근현대극을 통해 동시대 한국인의 정체성을 돌아보고자 준비한 기획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극 '제향날' 포스터 <p class=(국립극단 제공)" width="383" height="550" /> 연극 '제향날' 포스터 (국립극단 제공)

 

오는 10월 무대에 오르는 ‘제향날’은 식민지 시대의 아픔을 그린 채만식의 후기작으로 남편의 제사를 준비하는 최씨의 회상을 통해 동학농민운동부터 1930년대 사회주의 운동에 이르기까지의 세월을 살펴본다.

 

채만식의 대표작임에도 불구하고 무대적 제약으로 쉽사리 공연될 수 없었으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공연은 극단 작은신화의 최용훈이 연출을 맡았으며 강애심, 김용선 등 관록있는 배우들이 배역을 맡아 연극의 참맛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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