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1인방송(13)] 나만의 방송, 어떤 것을 만들까?

정철희 기자 | 기사입력 2017/12/29 [11:32]

[도전! 1인방송(13)] 나만의 방송, 어떤 것을 만들까?

정철희 기자 | 입력 : 2017/12/29 [11:32]
연재 8회부터 12회까지는 1인방송을 위한 마음가짐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회부터는 어떤 것을 만들까에 대한 실질적인 고민을 함께 해보려 합니다.

 

우선 본인이 좋아하는 장르의 유튜브 채널이나 방송들을 떠올려봅시다. 가장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가장 많이 보고 듣는 그것이 나의 콘텐츠나 채널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1인방송을 만들어보려는 입장이라면 잘나가는 선행주자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저 “재미있다.”라는 한줄평 수준이 아니라 여러 항목으로 구체적인 리뷰를 하고 리포트 형태로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혹 그것이 내 콘텐츠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많은 구독자들을 확보하는 방송이라면 충분히 분석의 가치가 있습니다.

 

리뷰 작성 및 리포트 작업을 위해 우선 체크할 항목은 이와 같습니다.

 

선행주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선행주자가 운영하고 있는 채널의 목차와 구성가장 재미있었거나 흥미있었던 에피소드 분석: 구성, 등장인물 관계, 설정, 웃음이나 흥미를 주는 포인트. 이 3가지를 기초로 리뷰나 리포트를 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면 “영국남자”나 “코리아브로스” 등 잘나가는 선행주자들을 탐구하고 분석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항목을 하나하나 파헤쳐 보겠다고 마음먹어야 합니다.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의 진행자 조쉬는 누구인가요?유튜브 채널 “영국남자”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그 다음으로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 들어가 업로드된 동영상들의 전체 목차(제목)을 다 가져와 봅니다. 1회부터 최신 편까지 일일이 노트에 적어 보면서 콘텐츠의 흐름을 살펴봅니다.

 

다른 나라에 가서 한국 과자나 먹거리에 대한 소개를 하고 그 나라 사람들의 리액션을 따는 것, 한국에 직접 와서 문화를 소개하는 것 등 전체적인 흐름을 하나하나 읽어보기 바랍니다.

 

이 흐름에 대한 것을 느꼈다면 최저 조회수와 최대 조회수를 기록했던 에피소드, 그리고 본인이 좋다고 여겼던 에피소드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에 들어갑니다.

 

특히 본인이 좋아했던 에피소드는 스크립트를 만들어 봅니다. 대사 하나, 장면 하나까지 노트에 기록합니다. 마치 영화 시나리오를 쓴다고 생각하고 공간 구성부터 등장인물, 서로 주고받은 말, 화면의 변화까지 몽땅 적어 보는 것이지요. 다름 회에서 구체적인 예를 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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