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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공간을 통해 색다른 경험 선사하는 "4IR 공연예술 스테이지" 열린다

김혜령 기자 승인 2018.02.22 12:28 의견 0
2월27일 서울 논현동 플랫폼L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 디지털 기술로 가상공간을 구현해 그간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다섯 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다섯 작품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한‘가상공간을 활용한 공연예술 창작모형 개발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공연 창작과 향유를 디지털화된 가상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지원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측은 “디지털 네이티브 시대의 새로운 공연은 어떤 모습일 지,관객들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 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레퍼토리 유용석 연출 또한 “창작에 많은 자극을 주고 관객의 외연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이러한 색다른 창작 지원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AD 1948 안티고네 컴퓨터그래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 Lucid Dream이정연 댄스프로젝트는 꿈을 꾸고 있는 사실을 자각몽에 대입한<Lucid Dream>을 시연한다. 관객은 가상 체험인 것을 인지하고 공연장에 입장하고,가상공간을 유영하는 무용수와 함께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

 

¶ AD 1948안티고네토포스는<AD 1948안티고네>를 소개한다.제주4.3사건과 고전 안티고네를 결합해 디지털 기술로 기록한 가상현실 극장을 구현했다.역사적 기억(Historical Memory)이 몰입형 가상현실과 만나 새로운 경험을 자아낸다.

 

¶ 조용한 식탁한양레퍼토리는 지난2월13일, 14일 공연한 바 있는 멀티스페이스 인터렉티브 연극<조용한 식탁>를 발표한다.이 작품은 극장 안과 밖을 방황하는 배우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투사해,상호관계(Mutual Relation)를 다차원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 Bhan(반)낯선자들의<Bhan(반)>은 관객이 직접 거리 곳곳과 건물을 돌아다니며 체험하는 극-게임 형태의 작품이다.세운상가 일대를 누비며 관객들에게 가상과 현실세계를 오가며 시간여행(Time Travel)을 체험케 한다.

 

¶ 모션아카펠라㈜컬처릿은 움직임이 음악이 되는<모션 아카펠라>를 시연한다. IT기술과 스토리를 접목시켜,실시간으로 반응하는 퍼포머들의 움직임과 효과음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극대화 시키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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