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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사진따라(11)] 돈암동 홍두깨 손칼국수

이정환 기자 승인 2018.03.09 12:26 의견 0
점심시간보다 한참 이른 시간인데 손님들이 밀려들어온다.돈암시장 골목 안에 위치한 홍두깨손칼국수는 꽤나 유명한 곳인데 칼국수 마니아인 나도 이번에 처음 가봤다.

 

메인메뉴인 홍두깨 손칼국수, 적당히 쫄깃한 식감에 비린 맛이 전혀 없는 진한 멸치국물이 개운하다.

(사진: 이정환 기자)

 

3천원 짜리 손칼국수와 수제비가 주 메뉴이고 둘이 반씩 섞여서 나오는 칼제비를 찾는 손님도 많다.

 

같은 국물에 수제비를 떠 넣어 만든 수제비, 밀가루를 얇게 펴서 부드러운 식감이 좋다.

(사진: 이정환 기자)

 

국물은 진한 멸치베이스의 육수를 사용한다. 양념간장다대기를 더하면 맛이 매콤하게 칼칼해진다.주방에선 아주머니가 연신 국수를 밀어내는데 쌓여있는 밀가루 반죽의 양을 보니 이 집의 매출이 짐작된다.

 

아주머니 한 분이 주방에서 열심히 국수를 민다.

(사진: 이정환 기자)

 

칼국수집은 김치가 생명이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김치도 정성스레 담근 김치를 내준다.

 

게다가 잔치국수가 2천원이라니 말 그대로 정말 착한 식당이다.여름엔 콩국수가 추가된다.

 

홍두깨손칼국수는 돈암동 사거리 성북천에서 돈암시장 방향 골목입구에 있다.

(사진: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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