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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비즈, 마이스산업 연계한 가상화폐 ‘마이스코인’ 개발

윤준식 기자 승인 2018.03.23 10:33 의견 0
전시·박람회 전문 기업 프로비즈가 블록체인 기술과 마이스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가상화폐 ‘마이스(MICE)’를 선보인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로, 좁은 의미에서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유망 산업을 뜻하며, 광의적 개념으로 참여자 중심의 보상관광과 메가 이벤트 등을 포함한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마이스’는 블록체인 이더리움 기반의 ‘스마트 계약(Smart Contact)’을 구현한다.

 

기존 비트코인, 블록체인이 절반 이상의 참여자에게 동의를 받아야만 거래가 이뤄지는 것과 달리,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바로 거래가 이뤄지고 이 내용이 참여자들에게 분산 저장된 장부에 기록되는 방식이다.

 

또한 마이스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활용 체계를 구축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환율 등에 구애받지 않고 전시·박람회 입장권 및 참가업체와의 ‘스마트 계약(Smart Contact)’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전시·박람회 계약을 위한 지불수단으로 마이스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행사 주최·주관사와 컨벤션센터와 결합할 예정이며, 블록체인이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시키는 한편, 전시·박람회에 해외바이어가 왔을 때 숙박시설 및 관광 등 지불수단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프로비즈 측은 "4차산업혁명이 이미 시작되었고 그 가운데 블록체인이 있으며, 시장에 유통되는 기존 코인은 그 정통성과 브랜드에 대해 시장의 오해가 많은 상황"이라며 "투기의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기존 코인에서 디지털 스마트계약 및 디지털 화폐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면 마이스코인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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