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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첨단 ICT 기술,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

윤준식 기자 승인 2018.03.26 10:25 의견 0
SK텔레콤은 3월 24일 인천 SK행복 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개막 경기의 시구 이벤트에 5G, 자율주행차, 홀로그램 AI 아바타 등 첨단 ICT 기술을 선보였다.

 

시구자인 인천 동막초등학교 6학년 이정훈 군은 SK텔레콤 자율주행차와 홀로그램 AI 아바타 ‘릴리’의 도움을 받아 시구에 성공했다.

 

이정훈 군이 시구를 위해 자율주행차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은 5G 망으로 전송되어 SK구장 외야에 설치된 전광판 ‘빅보드’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정훈 군은 대기실에서 홀로그램 AI 아바타 ‘릴리’와 대화를 나누며, 마운드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안내 받았고,마운드 이동을 위해 자율주행차에 탑승한 후에도 차량 안 태블릿에서 ‘릴리’가 다시 나타나긴장하지 말고 즐겁게 공을 던지라고 격려했다.

 

이정훈 군이 시구를 위해 SK텔레콤 자율주행차를 타고 마운드로 이동하고 있다. 차량 안에서 이 군과 릴리가 대화하는 장면이 빅보드를 통해 생중계 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자율주행차는 이 군을 태우고 외야 방면 왼쪽 게이트에서 출발해 3루 베이스와 홈 사이로 이동했다. 자율주행차는 이 군을 내려준 후 홈 쪽에서 돌아 출발한 곳으로 퇴장했다.

 

‘릴리’는 SK텔레콤이 2월 MWC 2018에서 공개한 홀로그램 기반 AI 스피커 ‘홀로박스(HoloBox)’에 등장하는 아바타 이름으로‘릴리’의 응원과 안전한 자율주행 등 이 군이 시구하기까지 모든 과정은 5G 망을 통해 ‘빅보드’로 전송되어 모든 관중이 볼 수 있었다.

 

시구를 마친 이정훈 군은 “릴리와 대화가 실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 것 같았다”며 “마치 미래로 온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박진효 ICT 기술원장은 “고객이 많이 찾는 야구장에서 첨단 ICT 기술을 알리기 위해 시구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SK텔레콤은 5G, 자율주행 등 ICT 기술이 만들 미래상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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