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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낭독페스티벌, SF 장르로 관객 찾아와

김혜령 기자 승인 2018.05.29 23:38 의견 0
2015년 이후 매년 선보였던 기획공연 <서로 낭독회>가 2018년에 ‘서로 낭독 페스티벌’로 확장하여 다양한 방식의 낭독 공연을 선보인다.

 

2018 서로 낭독 페스티벌은 5월의 낭독과 6월의 낭독으로 진행되었다.

 

‘서로 낭독 페스티벌’은 소설의 문장을 무대 언어로 바꿔 원작의 메시지와 감동을 다양한 감각으로 다채롭게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페스티벌의 시작을 여는 5월 낭독회는 2009년부터 “배우가 읽어주는 소설”을 비롯 2011년부터 “입체낭독극장”을 통해 단편소설 작품들을 무대 공연으로 끌어오는 시도를 이어 온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와 함께 “제12언어 입체낭독극장”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성기웅연출, 윤성호 연출, 극단 북새통의 남인우 연출이 박완서 소설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 스웨덴 소설가 요나스 하센 케미리의 <나는 형제들에게 전화를 거네>, 윤성희 소설 <어쩌면> 을 무대에 올렸다.

 

 

서로낭독회의 포스터

(서촌공간 서로 제공)

 

이어지는 6월의 낭독회는 SF소설이라는 장르를 선택하여 장르문학에 낯선 관객들과 연극이 낯선 독자들에게 각각의 장르의 재미와 매력을 전해 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SF소설에서 그려진 탈현실, 초현실의 세계는 작가와 연출가, 배우들 그리고 관객의 참여로 인해 더욱 실감나게 무대에서 드러나게 될 것이다.

 

6월에는 젊은 극단을 이끌고 있는 신진 연출가들이 전삼혜 소설 <소년소녀 진화론>, 김보영 소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양원영 소설 <아빠의 우주여행> 등 SF 소설가들의 단편을 상상의 낭독극장으로 꾸미게 된다.

 

SF소설에서 그려진 탈현실, 초현실의 세계는 작가와 연출가, 배우들 그리고 관객의 참여로 인해 더욱 실감나게 무대에서 드러나게 될 것이다.

 

한편, 2018 서로 낭독 페스티벌 6월 SF 상상낭독극장에서 6월 1일부터 16일까지 매주 금, 토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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