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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잡가포럼, '경기소리 잡가와 대감놀이를 만나다' 개최

김혜령 기자 승인 2018.06.21 11:12 의견 0
사단법인 경기잡가포럼이 오는 6월 23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경기소리 잡가와 대감놀이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경기 소리꾼 50여명이 출연하여 경기지역의 대표적인 경기 잡가, 경기민요, 대감놀이 등을 선사한다.

 

특히 구한말 서울경기 지역의 대표적인 성악 예술로 당시 공예인, 상인, 기생들이 즐겨 불렀던 잡잡가도 소개한다.

 

경기잡가포럼은 이번 공연으로 잊혀가는 서울경기 잡잡가를 대중에게 새롭게 인식시키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경기잡가포럼이 오는 6월 23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2018년 정기공연 ‘경기소리 잡가와 대감놀이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경기잡가포럼 제공)

 

잡잡가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2좌창 중 8잡가를 뺀 나머지 4잡가인 달거리, 십장가, 방물가, 출인가를 비롯해 범벅타령, 토끼 화상, 담바귀타령, 국문뒤풀이, 풍등가 등 경기창을 일컬은 말이다.

 

현실에 대해 구체적이고 직설적으로 표현하거나 남녀 간의 사랑에 대해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등 가사 내용이 거침없는 게 특징이다.

 

 

노경미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잡잡가를 소개하고 그 멋을 느끼도록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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