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산울림 고전극장, 올 초 공연한 셰익스피어 2작품 무대에 올려

김혜령 기자 승인 2018.07.13 09:44 의견 0

산울림 고전극장이 젊은 연극인들을 만나 새롭게 해석되었던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두 작품을 선정해 다시 무대에 올린다.

산울림 고전극장은 소설, 연극으로 읽다라는 슬로건 아래 20131월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고전이 가진 힘과 젊은 연출가들의 감각이 만나 새롭게 해석된 작품을 무대에 올려왔다.

산울림 고전극장은 이미 올 초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새롭게 해석한 5작품을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그 때 공연되었던 작품 중 2작품을 선정해 재공연하는 무대이다.

▲ 앙코르 산울림 고전극장 포스터 (산울림 극단) ⓒ 김혜령 기자

74일부터 15일까지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해석한 창작 집단 LAS줄리엣과 줄리엣이 공연된다.

줄리엣과 줄리엣은 예매공개와 동시에 매진된 작품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아닌 줄리엣과 줄리엣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어 718일부터 29일까지 공연되는 작품은 멈추고, 생각하고 햄릿이다. 고전에서는 생각보다 행동을 우선시 여겼던 덴마크 인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극단 노마드를 통해 재해석된 햄릿은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생각을 포기해버린 우리사회를 재조명하려는 의도를 담은 연극이다.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