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짝수달이면 뜨는 이슈! "제주 크립토아일랜드"

본격 시사활극시트콤! - 블록체인 1도 모르는 기자들(1)

김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8/09/03 [16:52]

(팟캐스트) 짝수달이면 뜨는 이슈! "제주 크립토아일랜드"

본격 시사활극시트콤! - 블록체인 1도 모르는 기자들(1)

김기한 기자 | 입력 : 2018/09/03 [16:52]

 

 

록체인 특집기획을 위해 모인 편짱과 두 김기자.

블록체인이 대세라 광고영업을 위해 특집을 기획한다는데...

블록체인무식자인 이들의 앞날은?

시사N라이프 기자들이 펼치는 본격 시사활극시트콤!

"블록체인 1도 모르는 기자들" 팟캐스트로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768129

에피소드 링크: http://www.podbbang.com/ch/1768129?e=22694897


 

 

[편짱] ,자 모여봐 보여봐

김기자[] 이미 모여 있어요.

김기자[] 어디 갔다 왔어요?

[편짱] 좀 내가 주말에 미팅을 많이 하다 보니까 좀…….

김기자[] 화장실 갔다 왔죠?

[편짱] . 술을 많이 먹었더니. 이제 소식이 오네. , 내게로 가까이 와 봐. . 넌 왜 이렇게 멀리 가있는데.

김기자[] , 왜 가까이 가야되는데.

[편짱] 좋잖아. 우리끼리 이게.

김기자[] (투덜거리면서) 집에나 보내줘요.

 

 

(편짱에게 가까이 다가가 앉는 척 하는 김기자들)

 

 

[편짱] 지난주에 내가 숙제 내 줬는데, 해왔어?

김기자[] (손으로 얼굴을 가리키며) 얼굴을 봐요. 얼굴을. 잠 못자가지고. 아이고~~ 힘들어 죽겄는데. 애가 블록체인 1도 모르고서 이걸 한다고.

[편짱] , 됐고 됐고 내가 너희들을 위해서!

김기자[] 편짱님은 공부 했어요?

[편짱] 내가 너희들을 위해서 자료를 준비해왔다는 거 아니냐.

김기자[] 뭐요. .

[편짱] 국회도서관에서 나온 자료를 구해왔어.

 

 

김기자[] (편짱을 째려보며) 오늘은 야근수당 줘요 근데?

[편짱] 아 일단 내가 늘 이야기 했다 시피 …….

김기자[] 광고는 따 왔어요?

[편짱] 광고를 따기 위해서 내가 주말에도 광고주를 만나러 갔다.

김기자[]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래서 땄어요?

[편짱] 아니, 그건,

김기자[] 그래서 도장 찍었어요?

 

 

(얼굴을 들이미는 김기자[여]와 고개를 뒤로 빼는 편짱)

 

 

[편짱] 아니 (당황하는 표정) 그거는 내가 국회도서관에서 가져온 자료가 뭐냐면, 국회에서 나온 팩트북이야. 우리 팩트하면 좋아하잖아.

김기자[] (가방을 들며) 집에 갈래.

김기자[] 팩트 안 좋아.

[편짱] 으잉?

김기자[] 가십거리, 이슈.

[편짱] 자자자자, 어땠던 간에 이건 새로운 이슈야. 가상화폐에 대해. 이런 책을 국회도서관이 낸 거야

김기자[] 제목부터 구리네. 국회가 낸 거 아니랄까봐

[편짱] (단호한 표정으로) 아니야. 여기. 내가 알고 싶은 거, 여러분이랑 이야기 하는 게 한방에 해결될 지도 몰라. 오늘부로 편집회의 끝날 수도 있어.

김기자[] 제발.

 

 

[편짱] 여기 용어사전을 한번 찾아봐. 용어사전에 분명히 블록체인의 정의가 나와 있을거야. . 여기 나와 있다. 165. 이야기 해줄테니까 잘 들어봐. 블록체인. 블록을 잇달아 연결한 모음으로 블록의 일정시간동안 확정된 거래내역을 담는 일종의 금융장부임. 장부래.

김기자[] (머리 뒤로 손깍지를 끼며) 거봐. 내가 가계부라고 했잖아.

김기자[] (입을 삐죽이며) 그러니까.

[편짱]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의 5장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참고바람? 뭐냐 이거.

김기자[] 내가 설명한 게 제대로 이해되지 않았냐? 저번 주에?

김기자[] 검증이 안됐다고.

[편짱] (양손을 들어 중재시키며) 잠깐만. 5장을 보자고. 5장을

김기자[] 검증이 안됐다고 그랬잖아요. 니가 하는 게 맞는지 안 맞는지 모르겠다고 했잖아요.

김기자[] 근데 비슷하잖아.

김기자[] 근데 왜 맞는 말을 오늘 또 읽고 있는 거예요.

[편짱] 5장 찾았어. 61페이지

김기자[] 저번 주에 또 팔려 가신.

김기자[] (심드렁하게) , . 그렇구나

 

 

[편짱]자자 이렇게 써 있네. 블록체인이랑 거래정보를 특정 중앙서버에 데이터를 보관하는 방식과 달리 P2P 네트워크로 모든 사용자에게 내용을 분산해서 기록하고 공동으로 관리하는 기술임.

김기자[] 앞에 이야기랑 뒤에 이야기랑 무슨 차이인지 본인이 아시겠어요?

[편짱] 모르겠어.

김기자[] 그럼 내가 저번에 이야기 한 게 맞았네.

김기자[] (김기자를 쳐다보며) 그죠. 저도 뭔소리인지 모르겠는데 왜 빌려온 거야 도대체. . 짜증나 진짜.

김기자[] (턱을 괴고서) 국회도서관이라잖아.

[편짱] 자자. 자세한건 나중에 더 시간 날 때 또 다시 들여 보기로 하고. . 지난주 숙제부터 이제 해결을 해 보도록 하자고. . 김기자.

김기자[] .

[편짱] 아니. 그 김기자 말고 이 김기자.

김기자[] 아이씨.

김기자[] (편짱을 째려보며) 카톡에 올렸잖아요. 정리해 논 거.

 

 

[편짱] (달래듯이) , 다 같이 카톡 한번 열어보시고. 여기 쓰여 있네 제주 크립토밸리 사업. , 브리핑 해봐.

김기자[] 이게 말이죠. 제주도지사 원일용이 밀고 있는 정책이란 말이죠.

[편짱] 그게 제주 크립토밸리 사업이다?

김기자[] . 제주도에 지역화폐를 발행을 하고 그리고 지금 제주도의 모든 블록체인산업을 제주도로 다 몰아서 거기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겠다 라는 원일용의 야심이 담긴 정책이에요.

[편짱] . 근데 얘 조금 전까지만 해도 울라 그러더니 왜 갑자기 진지해지냐 갑자기. 이상해.

김기자[] (절규하듯이) 하래매. .

김기자[] 나 진짜 사표 낼까?

 

 

[편짱] 너한테 딱 맞는 거 같아. 이 아이템이. 이번 기 회에 산업부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 싶어. 자자. 일단 다른 매체들 뉴스 어떻게 나와있나 보자고.

김기자[] 일단 제가 역추적을 해봤단 말이죠. 언제부터 이 정책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냐. 이게 4월부터라고 그러더라고요. 4월에 제주도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출범을 하면서 이때부터 제주도로 본격적으로 하겠다고 공표를 한거예요. 그 전부터 원일용지사는 IT4차산업혁명에 관련된 아이템들을 계속 밀고 있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출범을 하면서 정책으로 밀기 시작한 모양이에요.

[편짱] . 그럼 이때가 지방선거 하기 전이잖아.

김기자[]

[편짱] (눈을 반짝이며) 이게 이제 원일용지사 입장에서는 지방선거를 대비한 일종의 공략이면서 그런 거네?

김기자[] (심드렁하게) 그러면 그렇게 쓰시고 전 책임 안지니까 괜찮아요.

[편짱] 이건 괜찮아. 우리가 쓴 게 아니라 어디야 이거. 뉴스원? 뉴스원에서 이미 4월에 보도한 거기 때문에 괜찮아. 언론중재위원회에 갈 일 없어.

김기자[] 내가 안가니까. 그 다음에 이제 계속 제주도에서 4차산업혁명이나 특히 블록체인 관련된 이슈들을 가지고 세미나나 포럼을 굉장히 많이 열었단 말이죠. 이때부터 계속 물밑작업을 한 게 아닌가 싶어요. 지금 기사 리스트업을 하지는 않았는데 추세대로 보면 이렇게 정책으로 계속 밀어붙였어요. 425일자에 뉴스를 보면 제주일보에서 한 건데. 여기에서 어떤 연구원이 지도를 가지고 지역화페를 발행하겠다는 걸 발표를 해요.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두드러지게 나오기 시작한 거죠. 4월부터 본격적으로 두드러지게 이야기가 나오면서 지방선거 때 탄력을 받은 거죠.

 

 

[편짱] 처음에는 4차산업혁명 이야기하다가. 한 일주일 지나니까 지역화폐 이야기로 바뀌었다?

김기자[] (답답하다는 듯이) 아니요. 그 전부터 이야기를 하다가 4월부터 이제 두드러지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는 거지.

김기자[] 수면위로 끌어올린 거죠.

김기자[] 그렇죠.

[편짱] 그러니깐 역추적 한다고 해서 나한테 준 자료를 보면 처음에는 살짝 산업혁명 이야기만 했단 말이지. 그러다가 화폐로. 암호화폐로 급선회 한거 아니야.

김기자[] 이때일거야. 원일용이 언제 탈당했죠?

[편짱] 아마 이맘때쯤이었을 거야.

김기자[] 아무튼 탈당을 한 상황이고 제주도에는 아마 새로운 게 필요했을 거야.

김기자[] 그렇군.

김기자[] 그래서 그 전부터 이야기가 되었을 거야. 왜냐하면 비트코인은 그 전부터 이야기가 돼 있었고 블록체인이란 기술에 대해서 4차산업혁명이 뭐 어쩌고 저쩌고. 많은 사람들이, 많은 지식인들이나 IT업종의 사람들이 이야기는 많이 오르락내리락 했었거든. 2018년도 오면서 두드러진거지. 우리나라에서. 훨씬 더

[편짱] 그 다음에 김기자가 올려놓은 자료 보니까 바로 선거 직후로 가네?

 

 

김기자[] (자세를 고쳐앉으며) 이게 약간 이상한데 짝수 주기로 원일용지사와 제주도 크립토아일랜드 관련된 기사들이 막 나왔단 말이죠.

[편짱] 짝수 주기라는 건 어떤 짝수 주기야?

김기자[] 4월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6월에 지선하면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이제 8월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요.

[편짱] 6월에는 어떤 뉴스가 나왔는데?

김기자[] 6월에는 이제 원일용지사가 됐다. 그래서 제주도로 대거 블록체인 산업들이 이주를 하려고 계획 중이다. 하고 있다. 이런 기사들이 나왔고요. 후오비라는 회사가 83일에 세종시에서 후오비 카니발을 크게 열었어요. 근데 이때 거물들이 많이 왔던 모양이더라고요. 이때 원일용지사가 국제자유도시연계 제주 프로젝트를 발표를 해요. 그러면서 규제를 풀어라. ICO 규제를 풀고 우리를 특구로 지정을 해 달라. 계속 밀고 있는 상황인거죠.

[편짱] (고개를 갸우뚱하며)그 이후에는 뭐 없었나? 지금까지?

김기자[] 그 이후에 이제 원일용지사가 국회에 발표를 하겠다. 그리고 정책 같은 거를 개선해달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실제로 중국투자자들 같은 경우를 많이 유치를 해서 연결을 하려고 시도하고 있고 그 결과로 중국에 비트메인이라는 큰 코인 그쪽 우지한 대표가 가세를 하겠다고. 제주도에 투자를 하겠다. 해서 계속 붙고 있는 상황이에요.

[편짱] 바로 819일자 뉴스도 이런 게 있네. ‘8월 임시국회 ICO 블록체인 논의 본격화... 규제 풀리나이거 뭐 제주도 관련된 이야기네.

김기자[] 제주도 관련된 이야기인 동시에 정부정책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죠. 이건

[편짱] . 근데 이거 재밌다. 이름 나오는 게 민주평화당 김경진위원, 자유한국당 송의경위원 뭐 이렇게 좀 민주당이 아닌 사람들이 나오네?

김기자[] 왜냐하면 정부가 지금 코인발행에 대해서 엄청 부정적이니까

[편짱] (머리를 긁적이며) 그치 뭐. 우리가 지난번에 회의할 때도 사람들이 투자할 때가 적당한데가 없고 먹고 살기도 힘들고 그러니까 탈출구로 코인투자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또 제2의 돈스코이호 , 3의 돈스코이호 나오지 말란 법이 없으니까. 정부입장에서는 겁낼 만 하네.

 

 

김기자[] 근데 코인투자하면 돈 많이 벌어요? 그럼 나도 좀...

김기자[] (단호하게) . 하지마. 지금 늦었어.

[편짱] 비트코인 사태 난거 보면 모르나?

김기자[] 비트코인 지금 1코인이 얼마인지 알아?

김기자[] 얼마에요?

김기자[] 비트코인이 얼마에 거래되고 있냐면 1비트코인당 7383천원이야.

[편짱] 728?

김기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1코인이요?

[편짱] 하나 살려면 한 800만원 드는 거야? 내 꼬마차 저거 팔아도 100만원 밖에 못 받는데.

김기자[] 0/65% 그렇게 되고 있어요. 원래는 이게 1비트코인에 저번 주까지만 해도 800만 원 선까지 했는데 다시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김기자[] . 쉽지 않네. 주식으로 우리아빠가 말아먹은 적 있었는데. (맥이 빠져버린다)

[편짱] . 그냥 삼성 주식을 사.

김기자[] 사주세요. 야근수당으로 삼성주식.

 

 

(김기자[여]의 눈길을 외면하는 편짱)

 

 

김기자[]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주식보는식으로 보니까 나름 어떤 패턴이 있어. 지금 나는 의문이 드는 건 그거야. 원일용지사 좋아. 이야기만 들어보면 굉장히 좋은데 지역화폐를 한다 고해서 지역냉 제주도민들을 설득을 한거야? 이야기가 다 된건가? 만약에 있잖아. 비트메인이라는 곳에서 여기다가 지역화폐를 푼다고 치자. 굳이 관광객들이 코인으로 전환해서까지 그 귀찮음을 감수하면서 까지 사용을 할까?

김기자[] 제주도가 마음에 들 수 도 있잖아. 거기서 살 수도 있잖아.

김기자[] 아니. 제주도 거기서 왜 살아.

김기자[] 제주도가 마음에 드니까. 뭐 한달 살기 이런 거.

김기자[] 부동산도 코인으로 살 수 있을걸?

김기자[] (말이 끝나기 무섭게) 죄송합니다.

 

 

김기자[] 무언가 그냥 하겠다라고만 돼 있지. 나는 봤을 때 어떻게 어떻게 해서 이걸 통화시키겠다는 말을 여기 본 적이 없어. 어떻게 생각해? 어떻게 생각해요?

[편짱] 뭐 잘 모르겠고. 너네들이 준 자료를 쭉 보니까 제주도에서 지역화폐를 만들고 그거를 기축통화로 만들겠다.

김기자[] 기축통화로 만드는데…….

[편짱] 기축통화가 아니고 기축코인이지.

김기자[] 그니까 이걸 제주도 내에서는 돈처럼 쓸 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건데 그럼 거기에 대한 비율도 있어야하지. 말그대로 1비트코인이 800만원 돈이란 말이야. 그러면 제주도 지역화폐가 제주코인이라고 하자고. 설명하기 쉽게. 그럼 제주코인은 1코인에 얼마를 지불해야 구입할 수 있는 거고 이 1코인을 가지고 어떻게 할 수 있는 거라던지 명확한게 없단 말이야. 블록체인을 할 때 블록체인 회사들이 사기다 아니다라고 하는 이유가 뭐냐면 우리 블록체인 해요. 그런데 너네들이 만든 코인을 어디다 쓸 수 있니가 물음이거든. 김기자야? 집중하자.

김기자[] (인상을 쓰며) 뭔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편짱] (투덜거리며) 회의가 점점 이상한 쪽으로 가는 것 같아. 내용은 좋은데 태도가 왜 그래.

김기자[] 제주도에서 지역화폐를 만들어서 그 코인을 제주도에서 쓸 수 있대. 근데 그 지역이 아닌 사람이 제주도에 왔어.

김기자[] 그럴 수 있죠. 여행 가니까.

김기자[] 그래. 왔어. 그러면 코인이 어떻게 통화가 되냐고.

김기자[] (울먹이며) 어떻게 알아! 그거 알면 경제부 기자 했지.

[편짱] 아니. 싸우지 말고

 

 

(김기자[여]를 달래는 편짱)

 

 

김기자[] (머리를 부여잡으며) 진짜 머리 아프네.

[편짱] 쟤는 이번 회의하면 왜 이렇게 감정기복이 심하냐. 울고 그래.

김기자[] (억울해하며) 아니 자료조사 하라고 해서 자료조사 했는데 계속 뭐라고 하니까 그렇지.

김기자[] (양손을 들며) 나는 아무 말도 안했어.

[편짱] 나는 의심을 하는 거 아니야.

김기자[] (김기자와 편짱을 째려보며) 그럼 김기자님 조사하면 되잖아요.

김기자[] 나 바빠.

김기자[] (울먹이며) 나도 바쁜 와중에 했단 말이야.

김기자[] 알았어. 울지 마.

김기자[] 아이스크림 사줘요.

 

 

(편짱이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김기자[] 하여튼. 그런 부분들 걸리는 게 많다라는 거지. 자료조사 잘했어. 근데 내가 의심하는 거지. 근데 원래 이 대답을 편짱이 해줘야 되거든? 지는 공부 하나도 안 해놓고 우리보고 하라 그런다?

[편짱] (손을 내저으며) ,보는 앞에서 그러면 어뜩하냐? 민망하잖아 내가.

김기자[] 민망하라고 하는 거예요. 얘는 밤새 이거 준비해가지고 오늘 하루 종일 밥도 못 먹고 이거한다고 저기하고 있는데 얘 얼굴 봐. 얼굴.

 

 

김기자[]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얼굴 곯았어.

김기자[] 곯아가지고. . 그리고 이거 카톡 언제 보냈어.

김기자[] 카톡 이거 아까 오전에.

김기자[] (따지듯이) 오전에 보냈지. 그러면 오후에 충분히 할 수 있었구만. 화장실에 앉아 있느라 못했지 뭐.

[편짱] . 민망하다. . 그래서 어떻게 해야되는 거야.

 

 

(양손 깍지를 끼고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김기자[남])

 

 

김기자[] 정확하게 이 코인을 어떻게 사용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용 매뉴얼이 있어야하는거고 편리함이 있어야되요. 내가 지금 몇몇의 거래소랑 블록체인 지갑을 했을 때 처음 들어가는 가입방식이 굉장히 까다로웠단 말이 예요. 지문인식도 해야 하고 공인인증도 해야 되고 그 코인이 문제가 안 생기게 개인인증을 해야 되는 거긴 한데 지금 가장 큰 문제가 뭐냐면 나도 코인을 사볼려고 시도를 했단 말이지? 근데 그럼 내가 은행에 돈을 넣어야 될 거 아니야. 등록을 시키고 거기서 돈을 빼다가 코인을 하려고 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뭐냐면 한국에서 한국은행들에서 코인을 살 수 있는 것을 막았다. 돈을 못 빼게 막은 거야. 쉽게 이야기해서 저 코인 살건 데 돈 주세요라고 하면 안 돼. 우리는 코인 인정안해. 이렇게 된 거야.

[편짱] 그러면 현금을 가지고 가서 사야 되는 거야?

김기자[] 아니요. 현금도 가지고가서 못 사요. 그니까 지금 현재로써 우리나라의 지금 코인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코인과 코인간의 거래만 가능한 거지.

김기자[]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그럼 코인이 없는 사람은 투자를 아예 못하는 거야?

김기자[] 지금 현재 못하는 것 같애.

[편짱] 그러면 내가 코인에 투자를 하고 싶으면 비트코인을 사거나 해서 그 비트코인 가지고 제주코인이랑 바꿔야 하는 거야

김기자[] 만약에 산다고 하면 외국 거래소에 가서 외국 거래소에서 비자카드를 등록을 해서 그걸로 사던지.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내가 영어 좀 짧잖아. 한글이 아주 잘되어있는 우리나라 거래소에 다 들어가서 가장 크다는 세 군데에 들어가서 코인을 사 보려고 시도를 했으나 은행에서 금융적인 부분을 막았다라고 해서 지금 못 하고 있어.

 

 

[편짱] 아무리 생각해도 얘는 연예부 기자로써 쓰기에 너무 아까워. 잠입취재 이런 거 시켜야 되지 않을까.

김기자[] 잠입 연예인 취재.

김기자[] (눈을 반짝이며) 여자 아이돌 숙소?

김기자[] (김기자를 쳐다보며) 남자는 안 돼요?

김기자[] 남자는 싫어서. 니가 가. 하여튼 그렇기 때문에 이게 좋은 취지는 하나 불안요소가 있다는 거지.

[편짱] 뭐 그런 불안감은…….

김기자[] 이럴 수 있겠다. 이렇게 하면 되겠다.

[편짱] 좀 내가 말할 때 씹지 좀 마라. 간만에 이야기 좀 할라 그러잖아

 

 

(나름 근엄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편짱)

 

 

김기자[] (편짱의 눈길을 무시하며) 조사를 안해와서 맨날 이야기하는데 사람 혼란스럽게만 하잖아.

김기자[] (편짱을 째려보며) 그러니까. 알지도 못하면서.

김기자[] 제주도에도 제주은행이라는게 있잖아요. 각 지역마다 지역은행이 있잖아.

[편짱] 그치.

 

 

(쭈구리가 된 편짱)

 

 

김기자[] 그 지역은행에서는 이 코인을 구입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는 거지.

[편짱] 누가. 제주도가?

김기자[] 제주도나 제주은행이나.

김기자[] 원일용이 하고 싶은 게 그건가요? 그럼

김기자[] 그러니까 돈을 어차피 코인으로 돈을 돌리겠다는 뜻같기도 하고. 코인을 사려면 일단 일반 화폐가 들어가야 하니까.

[편짱] 야 그러면 이게 우리가 회의하면서 상상해본 거긴 하지만 만약 이게 어떤 형태로든 법정 문제가 풀려버리게 되면 코인을 사고 싶은 사람들은 다 제주도에 있는 은행에다가 돈을 입금을 하게 되고 거기서 코인을 사게 되는 거네. 그럼 갑자기 통화량이 증가하게 되는 거네. 제주도 안에서?

김기자[] 그럼요.

[편짱] . 제주도가 인구가 50만 명 밖에 안 되거든? 서울로 따지면 구 하나야.

 

 

김기자[] 제가 볼 땐 관광객 유치하려고 하는 것 같고.

[편짱] 그러면 원일용지사가 선언은 이렇게 딱 해놨지만 앞으로 해야 될 일은 무진장 많겠구만.

김기자[] 이럴 수도 있어요. 제주코인을 만들어서 뿌린 다음에 이거를 튕기는 거야. 1코인에 700, 800백 얼마.

김기자[] 그거 튕겨서 뭐해요?

김기자[] 그거 현찰로 바꿔봐. 1코인 현찰로 바꿔봐. 누가 비트코인 1코인을 너한테 선물로 줬어. 그럼 너한테 700만원 준건데?

 

 

(김기자[여]에게 손으로 숫자를 표시해가며 열심히 설명하는 김기자[남])

 

 

김기자[] 그럴 사람이 없어요.

김기자[] (머리를 부여잡으며) 사겨. .

[편짱] 어쨌든 제주도에서 크립토아일랜드 어떻게 하는지 지켜봐야 될 필요가 있겠네?

김기자[] 지켜봐야 될 필요는 있어요. 제주도에서 2천원 나눠먹기 해서 되도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편짱] 이게 경제나 산업 논리 외에 정치 논리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왜냐하면 원일용은 예전부터 대권 주자로 계속 언급됐던 사람이거든.

김기자[] 이게 잘되면 그 사람은 차기 대통령이고.

[편짱] (한 쪽 손으로 턱을 괴며) 못되면 경제역적이지 뭐.

김기자[] 아니. 못되면 경제역적이라기보다 제주도의 역적이고. 그냥 정치생활 끝나는 거지.

 

 

[편짱] 어쨌든 승부수를 던졌네.

김기자[] 너무 도박성이 짙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어요.

[편짱] 일단은 지금 문재인 정부 쪽에서는 코인 쪽에는 굉장히 부정적이야.

김기자[] (고개를 끄덕이며) 많이 부정적이죠.

[편짱] 근데 여기서는 코인에 대해서 열겠다.

김기자[]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이니까.

[편짱] 지금 뭐 여당과 싸울 이슈가 없는 야당 입장에서는 민생경제 문제랑 그거랑 불어서 이 문제를 가지고 전선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고.

김기자[] 근데 멍청하게 코인 규제를 하네 마네. 누구도 어떤 사람도 코인을 사라고 협박을 하지 않는다고. 너 코인 안 살래? 죽여버린다. 물론 정부에서 코인에 투자했다가 실패를 맛보지 않게 규제 차원에서, 보호 차원에서 그럴 수 있는데 이거는 보호 차원을 떠나서 그냥 아예 규제야. 비트코인 떡락했을 때 나는 그렇게 생각했거든. 얼마나 시끄러웠어. 누가 얼마를 샀는데 나중에 보니까 몇 억이더라. 뭐 이렇게 했었잖아요. 그게 한동안 계속 올라왔단 말이야. 그 이슈가.

[편짱] 그치. 뭐 신흥재벌 등장하고.

김기자[] 신흥재벌 등장하고 다섯 살짜리에 할아버지가 생일선물로 비트코인 몇 코인을 줬는데 얘가 컸더니 억만장자가 돼 있더라. 그렇게 해서 너도 나도 비트코인을 산거거든?

[편짱] 뭐 바꿔 말하면 언론이 잘못했네.

 

 

(흥분한 김기자[남]와 맞장구를 치고있는 편짱)

 

 

김기자[] 언론이 잘못한 거야. 사행성 조장을 한거야. 요즘 봐. 유투버, 크리에이터 기사 나오는 거 봐. 뭐라고 나오나. 어떤 좋은 컨텐츠가 있다가 아니라 야, 누가 얼마를 받았어. 별풍선 천개를 받았어. 천만 원어치를 받았어. , 저 친구가 연간 17억을 번데 이렇게만 기사가 나온다고. 물론 비트코인에 대해서 처음엔 몰랐다가 지금 사람들이 이야기할 때 블록체인하면 비트코인, 사기 이렇게 되는 거야. 왜냐하면 피해를 많이 봤거든.

[편짱] 그리고 사행성 조장하는 코인들이 계속 나왔잖아.

김기자[]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김기자[] (말이 끝나기 무섭게)그거 너무 많이 하지 마요. 다음 주 하자고 할라고 했는데 그거 건드리면 나 새로운 거 찾아야되.

[편짱] 뭔 생각했는데.

김기자[] 사행심 조장하는 거 자료조사 같이 해 놨는데 여기서 다 풀어버리면.

 

 

(울상이 되어가는 김기자[여]를 본 김기자[남])

 

 

김기자[] 오케이. 알았어. 그럼 다음 주로 가자 그건.

[편짱] 그러면 오늘 회의 여기서 끝.

김기자[] 여기서 한마디만 더 하자면. 나 저번 주부터 나만 말하는 거 같애.

김기자[] (울컥하며) 앞에 자료조사 많이 했잖아요.

[편짱] 편짱은 나야.

 

 

(동시에 편짱을 째려보는 김기자들)

 

 

김기자[] (투덜거리며) 편짱인데 편집 짱나게 하잖아요. 진짜.

김기자[] 나 방금 눈으로 욕했다.

[편짱] 한단이야기 해

 

 

김기자[] 제도는 전 개인적으로 찬성이에요. 제주도에서 코인을 풀겠다. 제주코인을 개발해서 제주코인을 하겠다는 멍청한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현재 나와 있는 모든 코인을 제주도에서 쓸 수 있게 해준다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다 떠나서 현재 거래소에 등재되어있는 코인들을 제주도에서 바로 쓸 수 있게 해준다면 이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편짱] (손을 내저으며) . 좀 정리하자 이제. 밥 먹으러 가자. 배고프다.

김기자[] (투덜거리며) 밥도 안 사줄 거면서.

[편짱] , 내가 사줄게.

 

 

김기자[] 뭐 사줘요?? (두 주먹을 꼭 쥐고) 양갈비 사줘요. 양갈비.

김기자[] 양갈비 그거 있잖아. 꼬치 말고.

[편짱]내가 그걸 알고 하는 이야기야. 양꼬치면 내가 말 안 해요.

김기자[] 그럼 티본스테이크 사주세요.

[편짱] 그 돈이 그 돈이다. 그냥 양갈비 먹으러 가자.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