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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채식주의자②] "한강 작가가 글을 쓰는 이유"

(연재)꼬리에꼬리를무는예술 - '한강-채식주의자' 편

블루노트 승인 2018.08.31 10:09 의견 0

한강은 1970년 광주 태생으로, 강수연이 나온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의 원작 소설을 쓴 한승원의 딸입니다. 1993년에는 시인으로, 1994년에는 소설가로 등단하였고, 출판업에 종사하다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활동도 하였습니다.

▲ "채식주의자" 표지사진에서 ⓒ도서출판 창비

한강은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사춘기 때 흔히 하게 되는 인간이란 뭘까’ ‘우리는 다 죽어야 되는 걸까’ ‘삶이란 무엇일까’ ‘나는 누구일까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책을 봤는데, 그 안에는 답이 없고 질문들만 있었다."

"저자들 역시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존재로서 내가 했던 질문과 똑같은 질문을 던지면서 기록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린 존재였지만 그들과 동병상련 같은 것을 느꼈고, 질문을 던지는 게 글을 쓰는 것이고 답은 필요하지 않은 것이라면 나도 한 번 질문을 던지는 방법으로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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