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월드블록체인 마블스(홍콩) 2018

본격 시사활극시트콤! - 블록체인 1도 모르는 기자들(3)

김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8/09/20 [16:37]

(팟캐스트) 월드블록체인 마블스(홍콩) 2018

본격 시사활극시트콤! - 블록체인 1도 모르는 기자들(3)

김기한 기자 | 입력 : 2018/09/20 [16:37]

 

 

블록체인 특집기획을 위해 모인 편짱과 두 김기자.

블록체인이 대세라 광고영업을 위해 특집을 기획한다는데...

블록체인무식자인 이들의 앞날은?

시사N라이프 기자들이 펼치는 본격 시사활극시트콤!

"블록체인 1도 모르는 기자들" 팟캐스트로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768129

에피소드 링크: http://www.podbbang.com/ch/1768129?e=22714832

 


 

[편짱]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자, 자. 모여 있군. 잘 갔다 왔어?

김기자[남] 너무한 거 아니에요?

[편짱] 그래도 내가 홍콩 보내줬잖아

김기자[남] 아니. 홍콩만 보내주면 뭐 강제로 간 것도 아니고 연예부 기자를 갔다가 블록체인 취재하러 갔다 오라고 홍콩을 보내놨더니만 출장비도 안주고. 숙소 잡아준것도 컨퍼런스 회의장에서 몇 키로 떨어진데서 잡아줘가지고 택시비만. 출장비로 택시비만 엄청 썼어.

 

속사포로 말을 쏟아내는 김기자[남].

 

[편짱] 아니 그래도 올 때 면세점에서 술 좀 사오라고 돈 좀 줬는데.

김기자[남] 10만원 남겨오라고 그러더라?

김기자[여] 그건 본인 거 사오라고 시킨 거잖아. 그래서 김 기자님 제 선물은요?

김기자[남]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닥쳐. 

김기자[여] (눈을 흘기며) 홍콩까지 갔으면서 너무 야박한 거 아니에요?

김기자[남] 야. 내가 야박하게 받았어. 

 

[편짱] 어쨌든 홍콩은 어땠어?

김기자[남] (심드렁하게) 덥고요 습했고요 그냥 부산 같았어요.

[편짱] 한국엔 태풍 왔었는데.

김기자[남] 그냥 한국의 태풍을 맞는 게 더 낫지 않았나 싶네요. 오늘 이렇게 출근하라고 하는 거 보니까 비행기.

김기자[여] (야광봉을 흔드는 시늉을 하며) 야경. 야경. 

김기자[남] 야경은 좋더라. 야경은 좋았어.

김기자[여] (눈을 반짝이며) 나도 홍콩. 

[편짱] 다음번에 잡히는 거 있으면 보내줄게.

김기자[여] 그런데 이렇게 가고 싶지는 않다. (편짱에게 손바닥을 보이며) 그냥 제 돈 모아서 갈게요

 

김기자[남] 일단 잘 다녀왔습니다. 홍콩엔. 잘 다녀왔고.

[편짱] 여튼 갔다 오자마자 출근하게 한건 미안하기는 한데 되게 소식이 궁금해서

김기자[남] (편짱을 째려보며) 솔직하게 이야기해. 소식이 궁금한 게 아니라 내가 까먹을까봐 출근 시킨 거잖아?

[편짱] (시선을 피하며) 뭐 까먹을까봐.

김기자[남] 그치. 우리 진실, 팩트. 우리 기자야. 팩트로 가자고 편짱. 왜 그래 진짜? 내가 속을 다 아는데?

[편짱] 어쨌든.

김기자[남] 왜 비행기 안에서는 데이터가 안 되는 거니?

김기자[여] (애절한 눈빛을 보내며) 기자님 없으면 전 큰일 나요.

김기자[남] (매정하게) 내 알바야?

 

[편짱] 그래도 이렇게 블록체인 특별취재팀을 결성하고 나서 해외 출장 보내는 그런 매체가 어딨나? 이렇게 조만하고 영세한 매체에서.

김기자[남] (억울하다는 듯이) 아무리 급조한다고 해도 문화부 기자랑 연예부 기자를 IT업종을 취재를 시키냐?

[편짱] 아니 다른 기자들이 너네 둘 일 잘한다고 자기들 계속 빠지겠데. 안 들어오겠데.

김기자[남] (주먹을 쥐고) 어떤 새끼인데요. 불러와봐.

[편짱] 다 들어. 

 

김기자[남] 보고 드리겠습니다. 일단…….

[편짱] 근데 사실은 니가 무슨 행사를 갔다 왔는지 잘 몰라.

김기자[남] 월드 블록체인 마블스라고 해가지고요.

김기자[여] (해맑게) 마블!

김기자[남] 응. 그 마블하고 비슷해. 그러니까. 

[편짱] 어벤져스 나오는 거야?

김기자[남] 네. 맞아요. 그런 의미인 것 같아요. 코리아 CEO 써밋 이사장, 월드 블록체인 마블스 회장님이 이제 추진한 행사인데. 코엑스에서 하는 행사를 소규모로 자그마케해서 여러 군데에서 하는데 이번에 홍콩에서 하고 있는 거거든요? 올 6월 달에 한번 했었고 8월 달에 홍콩에서 하고 있는 건데.

[편짱] (고개를 끄덕이며) 연간 한번 딱 크고 짧고 굵게 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를 돌면서 하는 거구만.

김기자[남] 네. 그래서 

[편짱] 흥행 쇼처럼.

김기자[남] 네. 흥행 쇼처럼 무슨 투어 같은? 그런 느낌으로 하는 건데.

 

[편짱] 그럼 행사 주 목적이 뭔데.

김기자[남] 블록체인회사들이 여기 모여서 서로 정보교환을 하고 투자자도 여기서 얻어가고 좀 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그리고 각각의 회사들이 자기들이 만든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만들어낸 상품들을 설명하고 연설하고 보여주고 뭐 이런 행사 자체고. 어떤 업체에서는 폴란드 모델들을 섭외해서 예쁘더라고요.

김기자[여] (눈을 반짝이며) 잘생긴 사람 없었어요?

김기자[남] (단호하게) 어. 잘생긴 사람 없었어.

[편짱] 근데 내가 너를 보내놓고 생각해보니까 영어를 니가 잘 하나?

김기자[남] 아니요? 영어 1도 모르죠. (고개를 도리질치며) 블록체인도 1도 모르는데 영어도 1도 몰라요.

[편짱] 그럼 취재는 어떻게 한 거야?

김기자[남] 한국 업체들도 좀 있고 한국 업체들 중에 영어를 잘하는 분한테 도움을 좀 받아서 통역을 부탁을 했죠.

 

김기자[남]을 향해 엄지를 치켜드는 편짱.

 

[편짱] (박수치는 시늉을 하며) 내가 얘를 보내길 잘했어. 그럴 줄 알았어. 

김기자[남] 내가 임기응변에는 강하거든.

김기자[여] 그래서 자꾸 이상한 걸 꽂는 거 아니에요.

김기자[남] 그러니까.

김기자[여] 그래서 가가지고 제일 신기했던 게 뭔데요?

김기자[남] 아, 제일 내 눈에 들어왔던 거는 영화제작에 블록체인시스템을 접한 외국 할리우드 회사였어.

아이코인스튜디오스라고. 내가 볼 때는 블록체인을 통해서 코인을 생산하고 코인이나 그 비용을 가지고 영화를 제작한다. 그래서 팜플렛이 보면 자기들이 앞으로 만들어낼 영화목록들이 나열되어있고 그날 할리우드 스타 둘이 왔어. 그 킬빌2 봤니?

김기자[여] (심드렁하다는 듯이) 아니요.

 

김기자[남] 그 킬빌2보면 빌 동생으로 나오는 배우가 하나 있어. 마이클 메드슨이라고 꽤 많은 작품을 한 할리우드의 배우야. 그 다음에 여배우도 한분 오셨는데 이 배우는 중국계 배우로서 바이 링이라는 분인데

[편짱] 여튼 유명인이 온 거네

김기자[남] 얼굴 보면 알아요. 얼굴 보면 알아.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편짱] 아 그거 봤는데.

김기자[남]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에서 왜 윌 스미스 유혹하는.

[편짱] (빠져들며) 아아 알 것 같아. 왠지

김기자[남] 윌 스미스 유혹하는 동양인 여자와 아드레날린 24 II 에서 제임스를 쫓아다니는. 갑자기 사랑에 빠져서 쫓아다니는 금사빠로 나오는 되게 괴짜의 동양인 여자로 나왔었죠. 이런 사람들이 나와서 영화계가 어떻게 판도가 바뀌는지 이 블록체인 시스템이 할리우드 시스템을 만났을 때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암호화폐가 할리우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죠.

 

[편짱] 그러면 가서 인터뷰를 했으면 뭐 녹음이라던 지 영상이라던 지 뭐 있을 거 아니야. 

김기자[남] 아 이거, 저기 CEO 원래 인터뷰를 하려고 잡았었는데 원래 CEO가 여기는 되게 바빠요. CEO 인터뷰 하기가 되게 힘들었어. 

[편짱] 그러면 인터뷰 잡아온 것 하나씩 우리가 보면서 이야기를 좀 들어보지 뭐.

김기자[남] 영어로 영어로 이야기를 했으니까 김기자야 번역 부탁해.

김기자[여] (기겁하며) 저 영어 못하는 거 아시면서 왜 자꾸

[편짱] 대충 무슨 이야기 하는지만 이야기 해주면 되지

김기자[남] 대충 무슨 이야기 하는지만 이야기해줘

 

김기자[여]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 안으며) 내가 뭐 하러 온 거야. 왜 무슨 번역을 시켜

김기자[남] 야 나 공항에서 바로 왔어.

[편짱] 니가 제일 가방끈이 길어.

김기자[여] (절규하듯이) 나 잘 모른단 말이에요.

김기자[남] 일단 들어보자고.

 

인터뷰를 듣는 김기자[남,여]와 편짱.

 

김기자[여] 이게 뭐냐면, 그냥 뭐 영화를 만드는데 블록체인을 사용하겠다. 앞에는 여기 초대해줘서 고맙다. 자기네 행사 줄줄이 설명하고 이렇게 하는 건데. 이게 그 블록체인이랑 자기네들이 하는 이유가 문화생산을 위해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블록체인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블록체인을 통해서 어떻게 하는 건지 그리고 이걸 통해서 투자자를 얻고 싶다. 이런 내용 이예요.

[편짱] 잘하네.

김기자[여] 별 내용이 없어.

김기자[남] 잘하네. 나도 이런 식이야. 그 인터뷰 다.

[편짱] 야 영어짤 보내놔서 인터뷰하는데 장황하게 자세히 했겠니?

 

김기자[남] 야 그래도 되게 뭔가 있어 보여. 여기 다행히 한국어 하는 중국분이 계셔가지고 이야기를 잠깐 들어봤는데 잘 들어보면 결국엔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서 영화계가 암호화폐시장에 뛰어들면 영화는 제작비가, 항상 돈이 문제라 클라우드 펀딩 형식의 블록체인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영화 제작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지 않겠냐. 이런 취지로 시작을 하게 된 거고. 자기들이 준비한 영화들이 있다. 라고 하면서 팜플렛을 나눠줘서 봤는데 여기도 한글이 친절하게 쓰여 있어가지고 보기는 편했어. 근데 한글이 써있었다는 건 이들이 할리우드도 한국 쪽 영화 쪽을 많이 생각하고 있는 거고 요즘에 우리나라 한드, 한국영화를 K-Movie 라고 해가지고 미국에서 찾는 사람이 많데.

김기자[여] 왜요?

김기자[남] 일단은 할리우드 영화하면 뭐라 그래야 되나. 다 때려 부시고 액션물이 많은데 거기에 이질감이 느껴진 거지. 뭔가 좀 스토리가 있고 뭔가 제대로 된 반전이 있고 그리고 미국에 미드도 보면 다 수사물이잖아. 거의 대부분. 그러니까 예전에 프렌드 같은 이런 드라마들이 많이 없어졌단, 많이 제작을 안 한단 말이야. 오히려 액션이 가미된 수사물을 많이 하는데 거기에 비해서 우리나라 지금 현재 드라마는 거의 황금기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것들이 나오잖아. 외국에서도 그런 부분들을 인정하고 주시하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어. 왜냐면 거기는 홍콩이었고 한국사람 투자해줄 그런 비용을 댈 만한 규모가 아니였어. 근데 이렇게 한국어로 했다. 라는건 그 만큼 할리우드도 한국문화에 관심히 많다. 그리고 블록체인을 통해서 연결을 같이 해보고 싶다. 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생각해.

 

[편짱] (손사래치며) 야 근데 너무 연예부 이야기만 하지 말고 다른 것도 이야기 좀 해봐.

김기자[남] 아. 그래요 나머지는 내가 영상편집을 해서 시사N라이프 유튜브에 올려놓을 테니까 참고 하지면 될 거 같고.  (이하 링크 및 유튜브 동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짱] 독자들한테도 기사를 내보내라고... 

김기자[남] (본인을 손으로 가르키며) 기사까지 내보내라고 나보고?

[편짱] 기사 써야지 당연히 이걸.

김기자[남] (이를 악물고) 욕쓴다 내가. 욕쓸거다.

 

주먹을 탁자위에 올려놓고 부들거리는 김기자[남]

 

[영상취재] 월드블록체인 마블스(홍콩) 2018

한국의 창의적인 블록체인 기업 돋보여... 한산한 분위기는 투자거품이 꺼졌음을 시사해

http://sisa-n.com/25076

 

 

[편짱] (단호하게) 이렇게 말로 때우고 끝내면 안 되지.

김기자[남] 우리나라 기업들도 재미있는 게 많았어요. 골프코인이라고. Golf rounding is mining이라는 회사예요. 

[편짱] 거기가 게임을 하기만 하면 암호화폐를 채굴한다. 이런 내용인거네?

김기자[남] 그렇죠. 골프는 라운딩이라고 하잖아요.

[편짱] 내가 이 개념을 알지. (양손을 허리에 대고) 지난번 편짱 브리핑에서 암호화폐와 채굴 이런 거에 대해서 내가 또.

김기자[남] 이 회사는 어떤 거냐면.

[편짱] (뾰루퉁하게) 또 내말 씹는 거봐.

김기자[남] 이 회사는 어떤 회사냐면. 아니 길어질 것 같아서 그래. 이 회사는 어떤 회사냐면 골프를 치면 코인을 보상으로 받는다. 

김기자[여] (깜짝 놀라며) 예?

김기자[남] 골퍼들을 위한 코인인거야.  

[편짱] 내가 그랬잖아. 골프 치는 게 채굴이라고. 

김기자[여] 아~

[편짱] 채굴이 뭔지 모르는구나. 

김기자[남] 라운딩. 라운딩.

[편짱] 궁금하면 내가 우리 시사앤라이프 웹사이트에 올려놓은 내용 있으니 읽어봐.

 

김기자[여] (편짱을 째려보며) 할 것도 많은데 뭘 자꾸 읽으라고 줘요. 그냥 대충 설명하고 넘어가면 되지.

김기자[남] (입에 손가락을 대고) 조용. 조용 이 회사의 취지가 뭐냐면 일단 골프를 치면 코인이 생겨. 골프를 치는 것만으로도. 그 코인을 가지고 전 세계에 있는 골프장을 다 이용할 수 잇게 하겠다. 라는 취지로

[편짱] 그거 좋다. 전 세계 골프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라도 이 블록체인을 이용할 수밖에 없네.

김기자[남] 블록체인을 위해서 그리고 골프를 치면 이쪽에서 보상으로 발행한 코인이 생기는 거지. 코인을 가지고 다른 골프장, 다른 컨트리클럽에서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는. 그래서 전 세계 골프장을 다 자기들이 어떻게 해보겠다.

[편짱] 그리고 또 우리나라가 골프 강대국 아니여.

김기자[남] 조인을 해보겠다. 라고 지금 해서 나온 회사인데.

[편짱] 괜찮네. 그거 되게 한국적이고.

김기자[남] 내가 이거 인터뷰 따왔으니까 유투브 보고 확인하시면 되요. 편짱

[편짱] (김기자[남]를 째려보며) 야. 그거 좀 나한테 설명할 때 왜 이렇게 불친절해.

 

김기자[남] 내가 설명한 그대로야. 그리고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좀 획기적인 소식이죠. 코인몬스터라고 들어봤어요?

[편짱] 무슨 쿠키몬스터 비슷한 거야?

김기자[남] 포켓몬이랑 비슷해요. 닉스라는 회사에서 만든 건데. 코인을 채굴하는 걸 게임으로 하는 거야. 지금 현재 아직 베타버전이라 그냥 가상코인을 깔아 논거야. 프로그램을 깔아놔서 다운을 받으면 여기 비트코인이던 이더리움이던 캐면 되. 포켓몬스터 같이. 포켓몬

김기자[여] 수집하듯이 이렇게. (던지는 시늉을 하며) 몬스터볼 

김기자[남] 근데 몬스터볼 던졌잖아. 근데 이건 클릭을 하면 캘 수 있게끔. (손모양을 만들며) 곡괭이 모양으로 돼 있어.

 

[편짱] 야. 그러면 그런 식이면 보통 그런 행사 면은 뭔가 있잖아. 또 뭔가 풀잖아 지들이.

김기자[남] 아. 이날 이더리움 세 코인을 풀었어요. 1코인씩. 

[편짱] 아 게임을 해보면서 가져갈 수 있게?

김기자[남]1 실제 이더리움. 나머지는 가상이고. 근데 아직까지는 베타버전이고 아직까지 개발단계라 일단은 시연상태로 했는데 꽤 인기가 많았어요.

[편짱] 이더리움 주워간 사람은 대박이네.

김기자[남] 네. 세 명 주워간 거 사진 찍어가고 그랬어요. 축하한다고.

[편짱] 하나가 얼마지? 지금? 

김기자[남] 지금 한 30만원 돈 되나?

[편짱] 오, 짭짤하네.

김기자[남] (억울해하며) 근데 나 되게 웃긴 게 나 열심히 캤거든. 다른 사람이 이더리움 캐갔어. 아. 짜증나.

김기자[여] (나무라듯이) 왜 못 캤어요.

김기자[남] (얼빠진 표정으로) 취재해야지. 

[편짱] (한 손으로 턱을 괴고) 왠지 좀 취재를 포기하라고 할 걸 그랬나. 세 개 다 캐왔으면 90만원 아니야.

 

김기자[남] 그렇죠. 지금 아직까지 바로 내 코인지갑에 넣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이 회사를 거쳐서 하루 있다가 코인 지갑으로 들어가.

김기자[여] 왜요?

김기자[남] 아직은 보안 문제도 좀 있는 것 같고 그리고 여기도 뭐 수수료 같은 걸 떼야 되지 않겠어? 이 게임 만들어서 활용을 하고 있는데? 그리고 재미있는 거는 이거를 채굴할 수 있는 타임이 있거든. 지금은 테스트니까 무료인데 이거를 맵도 사야 되고. 이 맵은 뭐냐면 어디에 코인이 있는지 알려주는 거야.

[편짱] 아 그러니까 보물지도를 파는 거구나. 

김기자[남] 재미있지. 보물지도를 파는 거고 이제 시간은 내가 캘 수 있는 시간. 그 시간도 파는 거지. 

 

[편짱] 아. 이건 응용범위가 넓네. 증강현실이나 AR, VR 다 붙일 수 있고 실생활에 연결하면 예를 들면 백화점 타임세일처럼 뭘 할 수도 있는 거네.

김기자[남] 네. 타임세일처럼.

[편짱] 예를 들어서 어느 점포에서 몇 월 며칠 몇 시부터 몇 시까지 타임세일 하겠다. 하면 가서 물건 사는 거를 게임으로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김기자[남] 그리고 캔 코인은 바로 내 지갑으로 넘길 수 있고.

김기자[여] (깐죽거리며) 와우. 바로 못 넘긴 대매. 하루 걸린 대매.

김기자[남] 아니. 그러니까. 말이 바로 게임에서 넘길 수 있다는 거지. 내 지갑으로 들어오는 건 하루정도 있다 넘어 가는 거고. (손가락으로 동그라미 모양을 만들며) 오케이?

김기자[여] (손가락으로 동그라미 모양을 만들며) 오케이.

 

김기자[남] 이런 게 있었고요. 그 다음에 이거는 외국 회사인데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는 한국 분이 하시는 건데. 인도네시아 소를 왜 우리나라에 그거 있잖아요.

[편짱] 검정색 소 그거 뿔 긴 거? 그거?

김기자[남] 아니. 아니 이런 애들. (사진을 보여준다)

[편짱] 아 뭐야. 이거 인도네시아에서 그냥 키우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젖소 아니야?

김기자[남] 응. 인도네시아 소를.

[편짱] 야. 갑자기 내가 옛날에 취재할 뻔 했던 호주산 한우 그거 생각난다.

김기자[여] (눈을 반짝이며) 호주산 한우요?

[편짱] 호주에 어떻게 한우가 있냐. 그런 거 해가지고 이상한 사업하는 사람들 있었어.

김기자[남] 그러니까 호주에서 있는 소를 우리나라에 데리고 와서 6개월 정도 키우면 한우예요.

[편짱] 아니 그게 아니라 호주에서 우리 한우를 키워가지고선…….

김기자[남] (단호하게) 그럼 그거 호주산이야.

 

[편짱] 솔직히 각 나라에서 동물이나 식물 함부로 못 왔다 갔다 하거든. 그거.

김기자[남] 뭐 어쨌든. 여기는 뭐냐면 인도네시아 소를 키우는 걸로 코인을 생산하는 거야. 우리나라 옛날에 한우 재테크라고 해서 농가에다가 소를 사서 위탁으로 키운 다음에 그 소를 팔면 수익금을 나눠주는 개념인 것 같아요. 근데 여기는 이제 인도네시아 소를 코인으로 보상으로 전환하면서 블록체인을 하고 내가 키운 소가 어디서 어떻게 가는 유통과정이나 어디에 어떻게 판매가 되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알려주겠다.

김기자[여] 소 하니까 소고기 먹고 싶다. 

[편짱] 쟤좀 어떻게 해봐. 저번 주에는 양갈비 먹고 싶다 그래서 양갈비 사줬잖아.

 

입맛을 다시는 김기자[여]를 쳐다보는 편짱.

 

김기자[남] 아. 나 딤섬 먹고 싶다. (억울하다는 듯이) 나 홍콩 갔는데 돈이 없어가지고 딤섬도 못 먹고.

김기자[여] (손으로 입을 가리며) 세상에. 어머나.

[편짱] 야 홍콩 갔다 온 애가 딤섬 먹자고 하는 것도 이상해 이건.

김기자[남, 여] (동시에) 못 먹었으니까 그렇지!

[편짱] (머리를 쥐어 뜯으며) 야 한사람씩 이야기해.

 

김기자[남] 그리고 이것도 한국에서 ADOS라는 회사인데 광고로 블록체인을 하는 회사야. 여기가 그 폴란드 모델들이 있던. 

[편짱] 그거밖에 기억이 안 나는 것 같아.

김기자[남] 우리 김기자가 강아지를 한 마리 사. 웰시코기를 한 마리 산다고 생각을 해봐. 그러면 저 웰시코기를 살려고 하는데 뭐 게시판 이런데 올릴 거 아니야. 그러면 이런 게 광고주들한테 가는거야. 자동적으로. 저 김기자라는 사람이 웰시코기가 필요로 하데. 그래서 그럼 얼마대였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이야기를 했을 거 아니야.

[편짱] 야 근데 그게 광고냐? 광고가 아니잖아. 무슨 뭐 옥션이나 이런 것처럼.

김기자[남] 광고죠. 아니죠. 광고죠.

[편짱] 아 나는 사고 싶어요. 누가 파세요. 이런 것도 광고로 치는 거야?

김기자[남] 파는 게 아니라 사고 싶은데 얼마면 될까. 뭐 물어보는 거 있을 거 아니야. 예를 들어서.

[편짱] 그런 일반 유저의 그런 것도 광고로 쳐주는 거야?

김기자[남] 여기선 그렇게 친다는 거죠.

 

[편짱] (벌어진 입을 다물며) 왜 말이 안 나와. 놀래가지고.

김기자[남] 여기서는 그렇게 치는 거죠. 그거를 캐치를 해서 이 내에 있는 광고를 타겟으로 뿌리는 거지

[편짱] 그게 블록체인이니까 가능한 기술이라는 거야?

김기자[남] 응.

[편짱]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광고는 그거잖아. 물건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제조자가 팔고 싶어서 많이 팔려고 하는 게 광고잖아. 널리 알리는 게 광고 아니야. 그러니까. 

김기자[남] 그러니까 예전부터 불특정 다수들에게 뿌리는 광고가 있고 아니면 타켓광고가 있잖아. 이거는 아예 핀 포인트인 것 같더라고. 예를 들어서 이 플랫폼 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다가 어떤 사람이 어떤 고객이, 나 뭐 사고 싶어요. 하면 그 사람들이 뿅 나타나서 쿵 쏘는 거야 광고를. 

김기자[여] 오

[편짱] 아. 그러니까 니즈를 찾아서 바로 그냥 정확하게 광고를 꽃아준다는거구나.

김기자[남] 네. 그러니까 필요한 사람한테 광고를 하겠다는 거예요.

 

[편짱] 아. 내가 조금 전에 너무 섣불리 판단을 했군.

김기자[남] 필요한 사람한테 광고를 하겠고 그러면 그게 지금 그게 한 사람이지만 그런 사람들이 꽤 많을거라는거지. 인터넷 시장에. 그런 사람들한텐 정준 스나이퍼식으로 탕 가는 거지.

김기자[여] (손으로 총 모양을 만들며) 탕~

[편짱] 그럼 광고성사율이 높아지는 거 아니야.

김기자[남] 훨씬 높아지지. 광고성사율이 훨씬 높아지는데 여기서 중요한 게 뭐냐면 여기서 광고를 올린 사람에게 보상이 주어지어야 될 거 아니야. 광고비는 어차피 똑같이 나간다고 쳐 근데 이 플랫폼 안에서 그런 광고를 하는 사람의 사용자는 상품을 좀 더 싸게 살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는 거고. 파는 사람은 그거를 분배해서 나눠 먹는 거야. 그런 형식인거야. 여기는 다른 기업체들 보다 좀 탄탄하게 느껴졌다. 라고 하는 게 굉장히 자신감 있었고 내가 기자라고 하니까 기자들만 주는 이 브로셔를 주더라고. 두꺼운 브로셔를. 그래서 영어를 들고왔는데 이거는 우리 김기자 한테 맡길게. 니가 나중에 읽어보고 나한테 설명을 해줘.  

김기자[여] 왜 저한테 이런 시련을…….

 

비련의 여주인공 흉내를 내는 김기자[여].

 

[편짱] 야. 우리나라 업체면 연락해서 보도자료 달라 그래.

김기자[남] 보내왔어요. 보도자료

[편짱] (김기자[남]을 째려보며) 근데 왜 나한테는 아까 이야기 안했냐? 

김기자[남] 비행기에 있었으니까?

[편짱] 아. 그렇구나. 아 왜 생각을 못했지? (머리를 긁적이며) 나 왜 얘 코엑스 갔다 오는 걸로 생각했지?

김기자[남] 코엑스. 아휴. 말해 뭐해. 마지막으로 신기했던 거는 여기는 인터뷰를 못했어요. 왜냐하면 의료 블록체인 이예요. 헥스라는 블록체인인데.

[편짱] 어느 나라 회사인데?

김기자[남] 한국회사요.

[편짱] 어. 그래? 꽤 우리나라 회사들 많이 갔네?

김기자[남] 여기는 뭐냐 하면 그대로 읽어줄게. 질환의 치료나 예방 과정에서 당사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여부는 결과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건강관리의 주최는 개인 자신이 되어야한다. 그러나 개인이 의료정보에 접근하는 경우는 상당히 제한적이며 의료기관 역시 의료기관 간의 의료정보가 연계되지 않아 진료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헥스는 다차원구조의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어쏘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 건강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단을 제공하고자 하며 이를 바탕으로 개인이 주체가 되는 건강정보 비즈니스생태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건강관리 어플을 개발, 서비스 모델을 확장하자고 한다. 내가 아파. 아픈데 이 병원에서 치료를 못해. 그러면. 

[편짱] (손가락을 하나씩 접으며) 진단서 떼고. 소견서 띠고 , 검사결과 이런 거.

김기자[남] 진단서 떼고. 소견서 띠고, 검사결과 이런 거 시디로 구워가지고 가야되잖아. 근데 이거는 그게 아니라 내가 아파서이 플랫폼에 내가 어디가 아프다고 올려놓으면 모두가 공유를 해서 치료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 그러니까 치료가 가능하게끔 하는 곳으로 알려주겠다. 이런 내용인 거 같애.

 

[편짱] (고개를 끄덕이며) 그니까 맞춤형 의료가 되는 거군.

김기자[남] 맞춤형 의료가 되는 거야.

김기자[여] 의료 블록체인은 한국에서도 제법 ICO나 이런 것들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긴 하거든요. 근데 실질적으로 이렇게 기업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되게 신기하네.

김기자[남] 잘만 된다면 괜찮은 시스템인 것 같고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선한 의지의 블록체인이라고 딜라이트체인이라고 에코버스라는 플랫폼을 들고 왔어.

[편짱] 사실은 우리 광고주야.

김기자[여] 그래서 보낸 거예요?

[편짱] 어. 그래서 보낸 거야. 광고주가 행사하시는데 취재를 해야지. 우리가.

 

동시에 편짱을 째려보는 김기자들.

 

김기자[여] (선언하는 포즈로) 퇴사할게요.

김기자[남] 야. (고갯짓으로 창문을 가르키며) 창문 열어. 집어 던져버리게

김기자[여] 저 무게를 던질 수 있어요?

김기자[남] 밀면 돼.

김기자[여] 아. 그러면 그런 걸 미리 이야기 해줘야지. 취재 안 해왔으면 어쩔 뻔 했어.

[편짱]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잘못된 선입관을 주면 소이 빠는 기사만 쓰고 끝나는 그게 될 수도 있어.

김기자[여] 그 취재 안 해왔으면 어쩔…….(어깨를 으쓱한다)

[편짱] 야 홍콩까지 가면은 이제 두루 견문을 넓히고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를 더 넓히고.

김기자[남] 인간의 욕망과 본능 이런 것들을 취합해서 만들어낸 일종에 내가 느끼기에는 굉장히 거대한 플랫폼이야. 스스로의 진화가 가능하고 자생이 가능한. 

김기자[여] 그게 자생이…….

김기자[남] 그러니까 블록체인은 탈중앙화를 표방하고 있잖아? 그리고 탈중앙화라는 거는 서로 각자 그 블록체인 내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이 서로 간의 새로운 것들을 계속 개발해내서 각자 공유해야 돼. 아까 블록체인게임회사는 게임만 하잖아. 사람들이. 서로 코인만 캔다고. 근데 어떤 정보나 이런 건 없어. 단, 이 사람들이 그 사람들이 게임을 하면서 얻어지는 정보는 내 위치 정보밖에 없단 말이야. 그러면 그게 얼마나 가겠어.

 

김기자[여] 게임이 하는 한 계속 가겠지?

김기자[남] 게임이 하는 한 계속 가는데 코인은 항상 한정 되어 있지.

김기자[여] 거기까지 생각을 안 해 봤어요.

김기자[남] 그렇죠? 근데 이 에코버스라는 곳은 재미있었어요. 그냥 백지장을 가지고 왔어요.

[편짱]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응? 무슨 소리야. 그게?

김기자[남] 어떤 프로그램도 없고 시연할 수 있는 것도 없었고 어떠한 그런 것도 없었어. 단시 팜플랫 한 장이 전부였어.

[편짱] (놀라워하며) 대단한 자신감이다. 그거 웬만큼 자신 없으면 그렇게 못해.

김기자[남] 지금 그림을 봤는데 그 큰 에코버스. 에코버스라는 그 큰 플랫폼 틀 안에, 이 안에 네트워크랑 뎁이랑 이런 생태계를 조정 시켜서 이 안에서 돌아가게끔. 스스로 자생하게끔 만든 거야. 그러니까 김기자가 나도 블록체인 사업을 하고 싶어요. 그러면 얘 에코버스 하나 들어가면 얘 에코버스 가 다 알아서 해준다 이거야. 블록체인 어떤 사업을 할 건지 할 수 있게끔.

김기자[여] (양손으로 고깔 모양을 만들며) 오~

김기자[남] 거기에 인간의 심리학과 이런 통합이론을 통해서 타겟팅이라고 해야 하나. 사람성향에 맞는 그런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거지. 그런 거대한 플랫폼을 만들겠다. 광고주라고 해도 나는 대놓고 말할게. 이걸 성공만 하면 제 3세대의 블록체인이 탄생할거야. 지금 이더리움이 제 2세대거든? 2세대 블록체인이라고 하거든? 딜라이트 대표님이 여기 와서 직접 연사로 스피커로서 강연을 하셨어. 근데 강연을 되게 세게 하신거야. 

김기자[여] 어떻게요?

[편짱] 내용이 궁금하네.

김기자[남] 내용이 궁금해요? 내용은 영어는 잘 모르니까 의미는 그게 아니었을 텐데.

[편짱] 아 영어로 강연하셨구나?

김기자[남] 영어로 하셨는데 통역으로 듣기에는 지금 나와 있는 블록체인 회사들은 앞으로 다 망할 겁니다.

 

[편짱] (놀라며) 되게 도발적이다.

김기자[남] 이게 시작이었어. 

[편짱] 그러니까는 팜플렛 딱 한 장 가지고 오는 거야. 딱. 

김기자[여] 우리는 코인이나 이런 것 보다는 이런 플랫폼을 만들어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편짱] 그게 이제 선한의지의 블록체인이다.

김기자[남] 그죠. 우리는 코인장사를 하지 않겠다. 코인보다는 우리는 블록체인의 생태계를 만들어서 진화 시키고 자생시키겠다.

[편짱] 혹시 현지에서 거기에 대해서 반응 같은 건 본 게 있나?

김기자[남] 현지 반응은 좀 센세이션 했어요. 뭐. 일단은 통역으로 듣기는 했지만 이야기가 블록체인 회사들 잔뜩 모인데서 지금 하는 블록체인 들은 앞으로 망할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셨으니 뭐 반응이 좋은 것도 있었고 안 좋은 것도 있었는데 그래도 다른 개념, 블록체인을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서 홍콩 폴리텍 대학 교수라 그랬나? 하여튼 외국인 이었어. 와가지고 그 딜라이트 대표, 에코버스 부스에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내가 봤거든.

[편짱] 한참 이야기 하셨구만. 또 그런 거에 꽂히는 분들이 있지.

 

김기자[남] 뭐 투자의향 , 의사가 있어 보였어. 분위기 상으로는. 뭐 나야 자세한 거는 모르니까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끝나고 좀 쉴 라니까 돈은 없고 나는 내가 묵는 호텔에 카지노가 있을 줄 알았다? 되게 허름한 모텔이었어.

김기자[여] (어이없어하며) 아니. 갔는데 카지노도 못하고 왔단 말이야?

[편짱]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장시간 회의도 했고 이제 김기자 갔다 와서 피곤하기도 하고 이만 마쳐야 될 것 같애.

김기자[남] 자. 결론을 내려 줄게요. 여기서 청취자 여러분들한테 할 말이 있어요. 이 딜라이트 체인에서 말하는 말이 나는 맞다고 생각을 해요. 앞으로 제대로 하지 않은 블록체인회사는 거의 다 망할 거예요. 이거는 기사로도 났잖아.

김기자[여] 이거는 지금 미국에서도 계속 예측 하고 있는 바인데 90%, 95% 가 망한다.

 

김기자[남] 이런 말 하면 될지 모르겠는데 거기에 참여했던 사람 중에 이 블록체인 행사를 많이 다녀본 중국인이 있었거든? 

[편짱] (신기하다는 듯이) 어떻게 이야기했어? 중국인 하고?

김기자[남] 한국말 하더라고요.

[편짱] 아 그래? 참 대단해. 어디 가서 그렇게 잘 사람들을 찾나

김기자[남] 남편이 한국 사람이야. 근데 사담이지만 예뻐서 접근을 했어. 일단. 

[편짱] 근데 유부녀야?

김기자[남] (편짱을 째려보며) 유부녀야. 그분 이야기로는 현재 중국의 블록체인 거품이 많이 빠지고 사기당한 사람이 꽤 많데요.

[편짱] 중국에?

김기자[남] 중국에. 중국 투자가 많이 위축돼서 투자를 안 한다. 소리까지 나왔었어. 잘 안 해요~ 이런 식으로. 한국에서 이제블록체인 투자하려고 마음먹으신 분들한테는 잘 따져보고 하셔라. 지금 세계시장이 좀 이런 분위기가 있다. 다음 주 뭐해?

 

김기자[여] (고개를 마구 도리질치며) 몰라요

김기자[남] 다음 주에 나 없다. 나 사표 낼 거야

김기자[여] (몸을 흔들며) 안 돼~ 

김기자[남] 빈정 상했어. (양쪽 팔짱을 끼고) 어떻게 공항에서 바로 오라고 그래?

 

손으로 귀를 막고 눈을 감는 편짱.

 

김기자[여] 마중도 안 갔어요?

김기자[남] 데리러 오지도 않았어. 그렇게 비가 오는데.

김기자[여] 양아치네.

김기자[남] (부들부들) 더럽고 추악한 편짱

김기자[여] (눈을 반짝이며) 우리 소고기 먹으러가요 그래서?

김기자[남] 퇴근이나 하자 피곤해 죽겠다. 소주 하나 땡기네.

김기자[여] 소고기.......(입맛을 다신다)

김기자[남] 가자. 내가 쏠게.

김기자[여] 우와

김기자[남] 명확하게 가야되고 그리고 절대 일억 천금을 노리면 안 돼. 왜냐하면 이 생태계를 조성하기 까지 시간이 꽤 걸리거든. 천천히 플로우로 지켜보면서 가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애. 끝이예요.

[편짱] (눈을 뜨며) 응. 자. 그럼 회의 끝. 밥먹으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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