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채식주의자⑰] 영화 《채식주의자》와 소설 《흰》

(연재)꼬리에꼬리를무는예술 - '한강-채식주의자' 편

블루노트 | 기사입력 2018/09/22 [16:11]

[한강-채식주의자⑰] 영화 《채식주의자》와 소설 《흰》

(연재)꼬리에꼬리를무는예술 - '한강-채식주의자' 편

블루노트 | 입력 : 2018/09/22 [16:11]

영화 채식주의자

 

이 작품은 동명인 채식주의자2010년에 영화로도 개봉이 되었습니다. 티저만 봤기에 다른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고기를 먹지 않고 나무가 되고 싶어하다 생을 포기해버린 영혜 역으로는 채민서가 맡았는데, 역할을 위해 한 달 동안 방울토마토 다섯 알로하루를  버티며 8kg을 감량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혜 역으로는 미스 캐스팅인 것 같습니다. 소설의 영혜는 외꺼풀인데, 영화 속 영혜는 쌍꺼풀이 진하기 때문입니다.

 



소설《

 

2016년에 출판사 난다에서 나왔고2018년 문학동네에서 디자인을 달리 해 다시 펴냈습니다.

 

 

씨팔 그 끔찍하게 고독한 집구석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 이게 뭔가, 대체 이게 뭔가 생각할 때 / 더럽게도 하얗게 내리는 눈.”

 

2장의 그녀눈송이들꼭지에 나온 문장입니다. 몇 번이나 다시 봤습니다. 한강 작가가 욕을 하다니 놀랍습니다. 이 책은 흰 것에 대해 쓰겠다고 결심한 봄에 내가 처음 한 일은 목록을 만든 것이었다. / 강보 / 배내옷...”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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