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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파트너스, 10월 10일 암호화폐거래소 데이빗 출시

데이(DAY) 토큰은 이틀 뒤인 12일 상장

윤준식 기자 승인 2018.10.11 11:11 의견 0

체인파트너스가 10월 10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빗>을 출시했다.

<데이빗>은 얼랭(Erlang) 기반의 차세대 언어인 엘릭서(Elixir)로 개발된 세계 첫 암호화폐 거래소로,얼랭은 스웨덴 통신회사 에릭슨이 대용량 처리를 위해 개발한 언어로 주로 통신망에서 쓰이고 있으며 <왓츠앱>, <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1억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가진 서비스들에 사용하고 있다.

체인파트너스의 이재철 CTO는 “거래소를 하나의 거대한 채팅방으로 생각했다. 누군가 주문을 내면 수십만 명에게 실시간으로 떠야 한다”며 “엘릭서를 통해 현존하는 세계 1등 거래소보다 빠른 성능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데이빗>은 높은 성능에 기반해 국내 거래소 최초로 ‘24시간 자동 매매’ 기능을 지원하며 ‘고점 대비 5% 하락 시 전량 매도’, ‘저점 대비 3% 반등 시 추격 매수’ 등 다양한 조건 주문을 넣을 수 있다.

<데이빗>은 자체 지갑 기술을 구현해 거래소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차별화 요소를 갖춰 신규 토큰 상장, 토큰 입금 주소 발급, 암호화폐 입출금, 에어드랍 등의 속도를 비약적으로 개선했다.

3無정책을 통해 ▲거래소가 직접 고용해 인위적으로 가격을 조정하는 시장 조성자(Market Maker)가 없고, ▲공정한 상장인지를 의심케 만드는 상장 수수료가 없고, ▲입출금 속도를 느리게 만들고 보안 문제를 야기하는 사람의 개입이 없도록 했으며, 거래소로서는 세계 최초로 ‘거래 투명성 정책’을 실시해 거래 상대방이 다른 투자자, 거래소, 암호화폐의 발행 주체인지를 공개할 방침이다.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는 “암호화폐 거래 환경이 투명해지고 기술 수준도 올라가야 비로소 그 위에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가 피어날 수 있다”며 “<데이빗>이 대한민국 블록체인 산업을 위한 공공재로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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