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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자기지속적 블록체인 컨퍼런스 참관기

본격 시사활극시트콤! - 블록체인 1도 모르는 기자들(5)

김기한 기자 승인 2018.10.17 22:00 의견 0

블록체인 특집기획을 위해 모인 편짱과 두 김기자.

블록체인이 대세라 광고영업을 위해 특집을 기획한다는데...

블록체인무식자인 이들의 앞날은

시사N라이프 기자들이 펼치는 본격 시사활극시트콤!

"블록체인 1도 모르는 기자들" 팟캐스트로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768129

에피소드 링크: http://www.podbbang.com/ch/1768129e=22736000


김기자[여] (테이블에 앉으며) 아이. 김 기자님 오늘 어쩐 일로 업무시간에 회의를 해요

김기자[남] 그러게.

김기자[여] (두손을 모으고) 너무 행복해요. 집에 갈 수 있어. 오늘 정시 퇴근할 거야.

김기자[남] (냉정한 목소리로) 정시퇴근이 가능할 거라고 보냐

김기자[여]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왜.

김기자[남] (말이 끝나기 무섭게 쏘아붙인다) 너 업무 다 끝냈어 야. 지금 시간에 다 했으면 정시퇴근 할 수 있어. 근데 야근 시키려고 밥 맥인 다는 명하에 저녁밥 사준다는 이야기 하에 밥맥이고 굴릴라고 하는거야. 모르겟냐

김기자[여] 아니 오늘 칼퇴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양손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절규한다)

김기자[남] (놀리듯이) 너 업무 다 끝냈냐고~

김기자[여] (머리를 흔들며) 알았다고~

김기자[남] 반말이야~

(테이블 앞에 앉아있는 두 김기자와 다가오는 편짱)

[편짱] 다들 모여 있군. (양손을 허리에 얹고) 오늘은 여러분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의미에서 업무시간에 기획회의를 소집했다 이거야.

김기자[남] (깍지를 끼고) 자. 그럼 조건이 있어요.

[편짱] 뭔데

김기자[남] (펜을 내려놓으며) 열심히 해줄 테니까 이거 끝나고 퇴근.

김기자[여] (솔깃해하며) 칼퇴

[편짱] 아니 할 건 해놓고 가야지. (두 김기자를 째려보며) 오늘 할 거 다 했어 취재한 거 다 정리했어

김기자[남] (편짱의 시선을 피한다) 내일하면 되요.

[편짱] 뭐를 내일 해. 오늘할 건 오늘 해야지. (힘줘서 말하며) 오늘의 취재는 오늘의 기사로.

김기자[남] 아. 급한 거 아니야 그치

김기자[여] (단호하게) 응

김기자[남] 그럴 거야 그치

[편짱] 그리고 (신나는 목소리로) 나랑 맛있는 밥도 먹고.

김기자[남] (재빠르게) 안 먹어. 나 다이어트 해요.

[편짱]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뭔 다이어트를 해. 어제까지 꾸역꾸역 먹어놓고선.

김기자[여] (한 손을 들며) 나도 다이어트.

김기자[남] 나도 오늘부터 다이어트.

[편짱] 뭔소리야. 내가 너 간식 챙겨먹는거 봤어.

김기자[여] (고개를 휙 돌리며) 저녁 안 먹을 건데.

김기자[남] 지금 이 시간부터 다이어트. 아. 아니다 저 금식기도 할게요.

[편짱] 갑자기 웬 기도 로또 되라고

김기자[남] 네. 로또 되라고.

김기자[여] (양손을 모아 눈을 감고) 같이 기도합니다.

[편짱] 어쨌든 오늘의 주제. 오늘 내가 왜 모이라고 그랬지 (양손으로 머리를 부여잡는다) 갑자기 생각이 안 나지 왜

김기자[남] 오늘 저기 뭐야. (머리를 긁으며) 지난달이죠 지난달에 있었던

[편짱] 응 맞다. 오늘 그 광고주이신 딜라이트 체인에서 했던 행사에 대한 리뷰가 오늘 기획회의의 내용이다. 몇 번 여기저기 행사 가봤는데 되게 특이한 행사였어. 제목부터 되게 길었어. 그리고 영어로 되어 있잖아. 어떻게 읽어야되

김기자[여] self-sustainable international conference for 2018

김기자[남] (김기자[여]를 쳐다보며) 오~

[편짱] 오. 되게 멋있는데 왜 마지막엔 한글이냐

김기자[여] (어깨를 으쓱하며) 그냥 이렇게 편하게

[편짱] twenty eighteen 뭐 이렇게 해야 하는 거 아니야

김기자[남] two thousand one eight

[편짱] 뭐야 이거.

김기자[여] (말을 자르며) 그냥 2018하면 한국 사람들 다 알아 들어요.

[편짱] 어쨌든 뭐 번역을 하면 뭐냐 자기 지속적인 블록체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였다. 이거지. 근데 내가 몇 번 블록체인 행사하는데 가보면 꼭 중간에만 트로트가수가 나와서 노래 부르고 그런 순서가 꼭 있더라고. 끝나면 뭐 이상한 애매모호한 정식 풀코스 나오고.

김기자[여] (편짱을 째려보며) 왜 혼자가요

[편짱] (당황한 듯이) 아니 뭐 혼자가려고 간게 아니라 나도 업계의 동향을 살피기 위해서 갔던 건데

김기자[여] (손가락으로 배를 가리키며) 역시 저 배가 괜히 나온게 아니였어.

[편짱] 아니 뭐 가서 밥만 먹고 공연만 보고 오는데 그게 좀 문제가 있는 거야. 사실은 그게.

김기자[남] (심각하게) 야. 근데 듣고 보니까 그렇다. 밥 나오는데는 혼자 가고 밥 안 나오는 데는 우리 셋이 갔다

김기자[여] (맞장구를 치며) 그러니까

김기자[남] 그것도 연예부 기자랑 문화부 기자 데리고.

[편짱] 아니. 우리가 블록체인 특별기획팀 아니냐. 우리 매체에서.

김기자[여] (머리를 흔들며) 절레절레다. 진짜.

김기자[남] 폭파시키고 싶다. (노트북을 들며) 이거.

[편짱] 그래서 이번에 행사 되게 좋았어. 가서 먹은 것도 없고 공연 같은 것도 못 봤지만 정말 블록체인 행사 답지 않았냐

김기자[남] (노트북을 내려놓으며) 뭐 행사는 블록체인 행사다웠죠.

[편짱] 우리 광고주라서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컨퍼런스면 컨퍼런스 답게 교수님도 오시고 이런 게 있어야 되는데 요번에는 정말 전문가 교수님들이 오셔가지고 강연을 하셨잖아. 대부분 블록체인이 세미나를 가보면 세미나라고 되어있는게 가보면 자기들 백서 설명하고 코인판매 한단 말이야.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 ICO를 불법화 하다 보니까 ICO행사를 대체하는 제목을 이름하여 세미나 컨퍼런스 이름을 붙여버리니까.

김기자[남] 야. 김 기자야 내가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어서 순서도를 잘 못 봤거든 누구누구 참여하셨니

김기자[여] (종이를 들고) 인도에 뭄바이 대학교 총장 대런 교수님하고 월드뱅크 보안아키텍처 윌리엄 장 디렉터 그리고 고려대학교 암호화화폐 연구센터장 김형중 교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딜라이트체인 대표 이영헌 박사 순으로 연설이 진행됐어요.

[편짱] 연설이 아니라 강연이었어.

김기자[여] (무미건조하게) 네.

[편짱] 야 근데 다 좋은데 이게 외국에서 오신 분들이 영어로 강연을 하셔가지고 솔직히 하나도 못 알아 들었다.

김기자[남] 근데 보니까 첫 번째 강연하셨던 대런 파텔 파텔교수님께서는 블록체인 확장성과 지속가능성 도전인가 기회인가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셨는데. 나는 영어가 짧아서 사진 찍고 다녔는데 뭐라고 이야기한거야

[편짱] 아니 동시통역기가 있어서 듣기는 했는데 이게 익숙하지 않아가지고 들어도 무슨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더라고.

김기자[남] (손으로 넘기는 시늉을 하며) 그러면 패스~

[편짱] 아니야. 영어가 되는 김 기자가 잘 알아들었을 거야.

김기자[남] 난 영어가 안 돼요.

[편짱] 한 줄로 요약해봐.

김기자[여] (절규하며) 나도 잘 못해 영어. 왜이래 나한테 자꾸 부담을 줘.

김기자[남] 아까 발음 뭐 빠다바른 것처럼 굴러 가더만.

김기자[여] (두손으로 머리를 감싸안고) 아이고 진짜. 그거는 다 할 수 있는 거라니까.

[편짱] 나는 왜 안 되는데

김기자[여] 그건 너무 늙어서 그래요.

[편짱] (김기자[여]를 쳐다보며) 잉

김기자[남] 팩폭 지렸다.

김기자[여] (편짱의 눈길을 무시하고) 대런 파텔 교수님은 블록체인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에코버스가 처리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고 비용도 줄이고 앞으로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대략적으로 요약하자면 그런 거죠.

[편짱] 에코버스가 우리 딜라이트 체인에서 만드는 블록체인 이름이지.

김기자[남] 그건 이따가 천천히 이야기하면 되고 희한하게 월드뱅크 보안아키텍스 담당이사가 참여를 했어요. 확실히 에코버스의 보안에 대해 흥미가 있으니까 온 거겠죠

[편짱] 아니. 초청한 분이 이용한 박사님인데 이분이 국제적으로 노시는 분이라가지고 인맥이 되는 거야. 원래 이런 분들 모시려면 약속 잡는게 반년 전 일년 전이 되야 되는데 급하게 이렇게 약속을 잡았는데 오셨다는 거 보면 나름 글로벌 네트워크가 있는거지.

김기자[남] 보니까 인간과 기술, 블록체인의 도래 공존을 결합 할 수 있는가 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고 하시는데.

[편짱] 김 기자가 또 해석을 해줘야지. 뭐라고 강연을 하셨는지.

김기자[여] 그냥 ID, 개인정보의 중요성 그리고 그게 앞으로 어떻게 다루어 질건지에 대해서 설명을 하셨어요. 그런데 저도 잘 몰라요. (절규하며) 너무 어렵다고~

[편짱] 대충 유추 되는 거는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개개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겠나 싶다.

김기자[여] 그렇겠죠.

[편짱] 유투브 생중계도 되고 그랬으니까 유투브 가면 내용 있을텐데 영어 되시는 분들은 알아서 가서 보시겠지 뭐.

김기자[남] 에코버스 검색하시면 되요. 그리고 세 번째로 김형중 교수님 고려대 암호화폐. 나 이거 처음에 잘못보고 암센터 (빵터진 김기자[남])

[편짱] (구박하듯이) 어디 가서 그런 이야기 하지마. 이 방송으로 우리 회의가 공개되고 있어서 다른 편집자들한테 욕먹고 있어. 너 알고 보면 되게 무식하구나. 이러고. 아. 나 돌아버리겠다니까.

김기자[남] (억울해하며) 아니 근데 피곤하면 잘못 읽을 수 있는 거 아니야

김기자[여] (김기자[남]의 손을 들며) 당연하죠.

김기자[남] 고려대학교 암호화화폐 연구센터장.

[편짱] 고려대 암센터라고 생각한 거야 그러면

김기자[남] 고려대 하면 의대가 유명하잖아.

김기자[여] 저도 근데 암센터인줄 알았어.

(편짱이 입을 벌렸다가 닫는다)

[편짱] 지난번에 내가 가서 자다온 밋업 행사에도 김형중 교수님이 오셔가지고 강의를 하셨거든. 이번에 그때 조금 비슷한 내용이 있어가지고 조금 알아들었지.

김기자[남] 이분은 어떤 강연을 하신 거예요

김기자[여] 무슨 강연 하셨어요 그래서 이분은

김기자[남] 보니까 제목은 암호화화폐, 역사와 교훈인데. 암호화화폐 역사. 암호화화폐 역사. (갸우뚱하며) 역사가 있나

[편짱] 역사가 있다. 없다. 이야기를 하면 늘 나오는 이야기 있잖아. 최초의 가상화폐. 사이버가상 화폐. 아덴. 리니지. 그이야기들을 하는데. 역사를 잡을면 길게 잡고 할 수 있겠지. 근데 확실한 거는 블록체인의 암호화폐는 뭐니 뭐니 해도 비트코인 아니겠어. 비트코인으로 시작된 암호화화폐 이야기가 시작되는거야. 김형중 박사님이 재미있는 거 보면 비트코인 창시자의 훌륭한 점은 먹튀를 안했다. 그거였지. 먹튀를 안했기 때문에 바야흐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대가 열린 거지. 믿을 수 있다. 신뢰할 수 있다. 그리고 되게 웃긴 거는 우리나라에서 IMF 극복한다고 시작했던 벤처때와는 달리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그냥 나 이런거 해보겠소. 라고 하는 선언 하나 가지고 투자가들이 오는거잖아. 암호화폐가 판매가 되어지고 일종의 투자가 돼서 블록체인이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귀틀이 생긴 거니까. 희한하고 신기한 공유경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게 이 암호화폐의 경제가 아닌가. 그때 강연들으면서 그런 생각을 좀 하게됐어.

김기자[남] 어떻게 보면 가상화폐 최초는 리니지 게임에서 서로 아이템 거래 하면서 생겨난 거죠. 그게 이제 실제로 돈이 되고.

(김기자[남]의 이야기를 들으며 뭔가를 골똘히 생각중인 편짱)

[편짱] 근데 아덴이 리니지가 아니라 바람의 나라 인가

김기자[남] 아덴은 리니지. 바람의 나라는 뭔지 모르겠어요.

[편짱] 여튼 뭐 우리나라가 사이버 머니이런거로는 게임이 발달해서 그런지 사이버머니가 현실화폐랑 대치되고 이런 경험들은 이미 몇 십 년 째 쌓여 있으니까.

김기자[남] 마지막으로는 주최자이신 딜라이트체인의 대표 이영환 박사님께서 에코버스의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자기 플랫폼에 대해서 설명하셨는데 재미있어. 내용이. 보면 이게 지금 마치 쇼 미더 머니의 힙합씬을 보는 것 같아.

김기자[여] 왜요

김기자[남] 비트코인은 인류최초의 암호화화폐이다. 그래서 문제점이 많다. 그런데 이것이 이것을 통해서 발전가능성이 있다. 라고 하면서 퀴노라는 사람 아니 혹시 인류최초 자동차를 발명한 사람이야. 그 사람을 빗대어서 이야기하면서 이거를 개발하면서 이게 달나라까지 가는 계기가 됐다. 비트코인도 하나의 시발점

[편짱] 시작품 이런 거지 뭐

김기자[남] 시작품 이런 의미라서 나쁘다는 게 아니라 거기에 대한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하고 들어가셨던 부분이 있어.

[편짱] 되게 재미있는 게 이 비유가 정말 좋은 게 최초의 자동차가 얼마나 지금 우리가 생각했을 때 자동차 같이 않은 건지에 대해서 조목조목 설명을 하시거든. 심지어 최초의 자동차가 달리는 속도가 시속 5km로 사람이 걷는 속도랑 별 차이가 없는. 그게 자동차라고 나왔다는 이야기를 하신 거잖아.

김기자[남] (어깨를 으쓱하며) 차라리 말이 빠르지.

[편짱] 말이 더 빠르고. 그리고 브레이크도 없고 전조등도 없고 그래서 이거든 안전을 위해서 달리기 위해서 나온 자동차가 아니라 파괴가 되기 위한 자동차였다고. 이 이야기를 하면서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까지 나왔던 암호화폐와 블록체인들은 자기파괴적인 속성을 갖고 있다. 이렇게 설명을 해주는거야.

김기자[여] 왜요

[편짱] 아니. 그니까 최초의 자동차가 가지고 있었던 결정적 결점들을 이야기 하면서.

김기자[여] 그니까 왜 자기파괴성을 가지고…….

[편짱] (말을 자르며) 처음 만든 거니까. 뭐가 뭔지 모르고 만든 거잖아. 그게. 철저하게 계획해서 만든다고 했지만 사실은 비트코인이 나오게 된 거는 2007년도 서브 프라인 모기지론 사태를 겪으면서 은행을 믿을 수 없다. 제3자 공공영역에 있는 제 3자를 믿을 수 없다. 라고 해서 P2P 개념들이 나오고 그거를 보장하기 위한 블록체인 이런 이론들이 나오면서 나오게 된 거잖아. 그러니까 그 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라고 하는 피해, 거의 재난 수준에 이 피해를 겪었던 것 외에는 아무런 경험요소가 없었던 거야. 처음 만든 암호화폐니까. 그러니까 시행착오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는 거지.

김기자[남] 근데 지금은 생산되고 있는 암호화화폐가 자그마치 50만개 라고 하시니까.

[편짱] 가능해서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으시니까.

김기자[남] 그중에 트레이딩 되고 있다. 라는게 50만개 중에 2000개 조금 안 되는 굉장히 소규모.

[편짱] 소규모인거지 50만 개중에 2000개면은.

김기자[남] 그래서 이야기 들어보니까 암호화폐 만들기가 쉬운가봐요 보니까 자기도 하나 만들었고 뭐.

[편짱] 아. 그게 코인 같은 경우에 오픈소스로 공개가 되어있거든. 그러니까 복사해서 유사품을 만들 수 있는 건 가봐. 개발자를 만나서 이야기를 더 들어봐야겠지만 그렇게 되있어서 누구던지 흉내내서 만들 수 있는 게 있나보더라고.

김기자[남] 그리고 이제 이야기 했던 게 블록체인은 절대 해킹하기가 불가능하다. 처음에 그랬잖아요. 이게 뭐냐면 51%의 찬성을 얻어야, 51%의 긍정을 얻어야 인정이 되는 건데 나는 거기에 대해서 그 전부터 이야기한 게 51% 내가 사버리면 되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을 했었거든 근데 아니나 다를까 나같이 똑같이 생각하는 놈이 있었나봐. 그거를 실행에 옮긴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거를 51% 해킹이라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51% 해킹이 뭐냐면 해시퍼라고 이야기하시면서 마이닝 채굴기의 51%를 내가 가지고 있으면 얼마든지 내가 조작이 가능하다.

[편짱] 그러게 채굴기 51% 가지고 있으면 조작이 되네.

김기자[남] 그런데 예를 들어서 이런 부분들도 있죠. 꼭 채굴기 51%가 아니라 좀비피쉬 51% 라면

[편짱] 그러면 블록체인 생태계 뇌를 교란해버리는거 아니야.

김기자[남] 네 교란해버리니까 이제 이게 현재까지 지금까지 노력중이다. 라고 하고 있으신 것 같은데 난 여기서 깜짝 놀란 게 282불을 가지면 1시간동안 51%를 공격할 수 있게되요. 바이트코인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어요.

[편짱] 그러니까 이제 사례를 든 거 같아. 우리가 지식이 짧아가지고 다 못 알아들은 것 같긴 한데. 바이트 코인이라는 사례를 들면서 282불만 가지고도 51%를 점유해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는 그런 사례를 극단적인 사례를 들어주신 것 같아.

김기자[남] 아 그러면 이게 위험한 거 아니야 너무 쉽게 뚫린 것 같은데.

[편짱] 그러니까 지금 이 이야기가 자기 파괴적인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사례를 이야기하고 싶었던 거야. 최초의 자동차처럼 브레이크도 없고 전조등도 없어서 밤이 되거나 내리막길로 내려가다 보면 멈추기 못해서 파괴되는 자동차이야기를 하게 된거지. 근데 이분이 희망을 보여준 게 뭐냐면 그런 자동차가 달나라까지 가서. 월면차 이야기하는 것 같아. 이분이 미국에 가서 오래 생활 하셨으니까.

김기자[남] 아니지. 그거보다는 자동차의 발전이 자동차 발전이 왜 발전이겠어.

[편짱] 그러니까 우주로 , 달나라로 간다고 이야기 하셨잖아. 자동차의 발전이 비행기나 로케트의 발전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여기서 말하는 맥락은 달에서도 화성에서도 달리는 자동차. 우주비행사를 안보내잖아.

김기자[남]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하는 게. 엔진의발전이잖아요. 자동차의 발전이라는 게. 엔진의 발전이예요.

[편짱] 뭐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

김기자[남] 처음에 기었던 게 나르고 날았던 게 쏘아 올라지고 그게 엔진이 발전 되가지고 여러 가지 엔진들이 개발되고 했으니까 달나라까지 갈 수 있겠지 않냐.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해석하기 나름이니까. 어쨌든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나는 좀 이야기를 듣고 불안했단 말이야. 그런데 농담 섞인 얘기로 당신들이 산 코인들, 청중들이 내꺼는 해킹 안됐는데 라고 하니까 그걸 보고 그거는 당신들의 코인이 가치가 없어서 그렇다.

[편짱] 그래서 의외로 이 분이 미국생활을 오래하셔서 한국말이 어눌하잖아. 근데 되게 재미있게 강연을 들었던 것 같아. 듣고 보니 그렇더라고. 우리 코인은 안전해! 생각해보니까 가치가 없으니까 해킹할 가치도 없는 거 아니야.

김기자[남] 그렇죠. 해킹할 가치가 있었으면 해킹 벌써 했겠지.

[편짱] 그래서 사실은 지금까지 나왔던 블록체인이나 코인 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비판적인 시각으로 가다가 그래가지고 대안으로 딜라이트 체인에서 에코버스라는 걸 내놓는 다. 라고 설명한 거죠. 여기부터가 관건인거야. 여기부터 난 잘 모르겠어.

김기자[남] 에코버스가 조금 재미있어요. 어떻게 보면 내가 해석하기로 이 에코버스는 현재 나와 있는 IOS, 안드로이드급 소프트웨어를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편짱] 아. 느낌상

김기자[남] 느낌상.

[편짱] 그런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김기자[남] 이유가 뭐냐면. 뎁과 뎁끼리 연결해주는 방법이 없을까 라고 고민했다고 하셨거든. 그러니까 뭐냐면 각자의 블록체인을 A라는 블록체인과 B라는 곳의 블록체인이 서로 블록체인이 형성되면서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그래서 서로간의 점점 퍼져가는 생태계를 유지해가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애요. 어디서 그걸 느꼈냐면요. 말씀하신 것 중에 이런 내용이 있어요. 블록체인이 이런 걸 만들었을 때 데일리, 일상 기능이 있어야 된다고 김형중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거기에는 동의하는데 그거를 어떻게 만들어 줄거냐. 라고 되물으셨단 말이야.

[편짱] 그치 그게 그거야.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방울은 있는데 고양이 목에 달아야 할 거 아니야.

김기자[남] 많은 암호화폐 코인들이 생산되고 크립토가 생산되고 있는데 이거를 어떻게 사용하게 할 거냐. 이런 것 중에서 자기가 생각할 때 일상성과 범용성을 쓸 수 있다고 하면 그거를 기술적으로 풀 수 있다고 하면 그게 아마도 블록체인 3.0이라고 부를 수 있는 누군가가 노벨상 캔디데이트로 들어가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 까 싶어요. 라고 말씀하셨거든요. 지금 텔레그램이 일상성과 범용성을 푼다고 했고 그 이후에 EOS나 이런 코인들을 푼다고 했단 말이예요. 그런 이야기가 있다. 우리 에코버스도 저거를 풀어야지. 우리는 저거를 푸는데 왜 푸냐. 하면 잘 쓰기 위해서. 지속가능하게 만들어 주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게 지속이 가능하게 만들어 주려고 한다.

[편짱] 그러니까 자기들끼리 알아서 먹고 살게 한다는 개념인거지.

김기자[남] 예를 들어서 IOS도 그렇고 안드로이드도 그렇고 이거는 그냥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이 안에서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집어만 넣으면 쓸 수 있는 일종의 스케치북으로 따지면 하얀 도화지 같은 거란 말이예요. 거기에 뭐 게임을 집어넣든, 헬스, 생활건강 이런 정보 뉴스 이런 거를 앱을 깔아버리면 하나의 또 나만의 공간이 생기는 거예요. 내가 그리는거죠. 에코버스도 여기서 자기지속성 그럼으로 인해서 IOS나 안드로이드 같은 경우에는 몰라 핸드폰에서 활용이 되지만 솔직히 지금 핸드폰으로 할 수 있을게 너무 많아 졌잖아요. 은행업무 처리할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영화 게임은 넘어가고 신기한 것들을 이야기 하면. 지금 할 수 있는거. 예를 들어서 요즘에 웨어러블 장비. 웨어러블 장비 얼마 전 2, 3년 전에 봤던 뉴스에 독거노인들 웨어러블 장비를 채워둬서 그거를 스마트폰에 연동 시켜서 그 스마트폰을 병원에 연동시켜서 독거노인들에 대한 건강체크를 담당병원에서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라고 한 곳도 있었어요. 그런 것도 가능하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연결된 거 아니예요. 웨어러블 장비와 스마트폰과 병원이. 이렇게 되면 이런 식으로 생태계갸 유지가 되는거잖아요. 여기서 말하는 지속가능 자기지속성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거죠. 그러니까 내가 볼 때 이 에코버스. 프로그램 플랫폼 이 내가 볼땐 이런거지. 윤 블록체인이 있고 김 블록체인이 있는데 서로 업무분야는 달라요. 근데 서로가 필요한 것들이 분명이 있을 거란 말이야. 그거를 에코버스 내에 가지고 들어와서 서로를 연결시켜준다. 라고 하면 마찬가지로 내가 이야기했던 웨어러블 장비, 스마트폰, 병원 이런식으로 될 수 있다.라는 거죠. 제가 잘못 해석한 걸 수도 있는데.

[편짱] 그때 니가 돈스코호이 보물선 관련 되서 설명해줬을 때 그거랑 비슷한 것 같애 나는 회장을 알고 누구는 명단을 가지고 있고. 이런 것들이 다 연결되는 거 아니야.

김기자[남] 다 연결되는 거죠. 그래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참 놀라웠던 게 보통은 블록체인 회사를 들어가면 우리 블록체인으로 암호화화폐를 하는데 뭐를 해서 뭐를 해서 당신들에게 코인을 줄거예요. 라고 하고 끝이예요.

김기자[여] 오, 아

김기자[남] 아 반응이 이래.

[편짱] 대부분 블록체인 행사 이런데

김기자[남] 가면 우리는 뭘로 해서 뭘로 해서 그래서 내가 지금 느꼈던건데 이쪽은 제대로 된 회사라고 느꼈던 게 첫 번째가 내가 얼마 전에 갔던 인스타 페이, 인스타 코인이라는 회사고 딜라이트 체인인 것 같아요. 뭔가 제대로 하려고 하는 회사들. 만약에 이 에코버스 플랫포미 달라이트 체인의 의도대로 간다면 얼마 전에 김기자 우리 처음에 할 때 기사 기억나 지금 현재 블록체인 90%, 99%가 망할 거다 그 1%안에 들어갈 거라는 생각이 든거예요.

김기자[여] 제가 이해한 대로 설명을 할 게요 그동안에 있었던 블록체인 업체들 같은 경우에는 인간은 경제적인 동물이라고 해서 돈만 쫒는다고 생각을 했던 거죠. 근데 에코버스에서는 그렇게 보지 않는거예요. 사람이 이영환 대표가 예시를 했던게 사람이 돈만 가지고 사냐. 빵만 가지고 사냐. 그건 아니라는 거예요. 사람들이 가진 욕구들이 많잖아요. 예를 들어 사랑을 하고 싶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돈을 벌고 싶은 사람들도 있을 거고 아니면 나를 찾고 싶은 사람들도 있을거고. 그래서 그런 사람들의 욕구에 맞는 솔루션들을 제시를 해주겟다는거죠. 그게 되게 흥미로웠죠. 저는 아무래도.

[편짱] 근데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이해가 잘 안 돼.

김기자[여] 거기에 철학적인 이론이랑 사회심리학적 이론을 거기에서 도입을 해온 거예요. 뭐 매슬로우라던가 캐닐버라는 사람에 통합심리학 두 가지를 가지고 들어와서 앞으로 우리가 보상을 할 것은 단순히 경제적인 코인, 아니면 돈을 벌어주겠다. 가 아니고 돈 대신 우리가 원하는 것들 예를 들면 관계성이면 관계성, 필요한 물건에 대한 정보면 정보 이런 식으로 연결을 해주겠다는 거예요.

김기자[남] 에코버스 자체의 플랫폼이 많이 흥미로워요. 단순히 우리한테 투자하면 돈이 어느 정도 수익이 들어오고 어떤 보상을 코인으로 주고 이런 개념이 아니라 지금 이거는 진짜 다 제껴놓고 이야기해서 핵심만 이야기하면 당신의 욕망을 사겠습니다. 라는 뜻이거든요.

[편짱] 그러네.

김기자[여] (솔깃하며) 괜찮은데

김기자[남] 당신의 욕망을 사는 대신에 그거를 코인으로 보상해주거나 뭔가 다른 보상을 해주겠다는 이야기거든요. 들어와서 여기서 당신의 욕망을 펼쳐라. 라고 나는 받아들였단 말이야.

김기자[여] 그 욕망을 펼칠 수 있는 장은 에코버스가 만들어 드립니다.

김기자[남] 어. 이런 전 이렇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잘 됐음 좋겠어요.

[편짱] 당연히 잘 돼야지. 그래서 광고가 계속 들어와야지

김기자[남] 얘 월급도 올라가고 내 월급도 좀 올라가고

[편짱] 아니 그니까 광고는 계속 들어와야지

김기자[여] 우아 신난다. (만세를 하며) 칼퇴 칼퇴

김기자[남] 편짱은 굉장히 우리방송에서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MC로 남겨놓고 우리 잔챙이들은 빠지고 블록체인 공부하는 애들을 해가지고 하자고.

김기자[여] (냉큼) 괜찮죠.

[편짱] 아니아니아니 (말리며) 너네가 좋아. 쭉 가는 거야.

김기자[남] 순간 혹 했는데. 넘어갈 뻔 했는데 아쉽다. 아무튼 야 근데 김기자야. 너 스파이럴 다이나믹스...

[편짱] 맞아. 이거야. 이 이야기야. 스파이럴 다이나믹스 이거를 이야기해줘봐. 이게 뭐야 도대체.

김기자[여] 스파이럴 다이나믹스. 저도 정확히 몰라요.

[편짱] 어떻게 날 닮아가는 것 같애. 너 니가 아는 게 뭐야.

김기자[여] (손으로 내 마음속에 저장을 만들며) 칼퇴하고 싶은 내 마음

[편짱] 그러면 너 월급 올려달라는 소리가 나와. 안 나와 그러면 안돼. 아무것도 몰면서 칼퇴 시켜달라고 그러면 안 돼~

김기자[여] (손사레를 치며) 기다려봐. 나도 정리를 해야지 설명 할 것 아니예요.

[편짱] 보니까 회오리 이렇게 본거는 기억이 나거든

김기자[여] 스파이럴 다이나믹스 밸류 미미라는 표현이 나왔어요. 그니까 이것은 인간이 가지고있는 문화적 유전자를 이야기하는 거란 말이예요.

[편짱] 어. 들어봤다. 이기적 유전자.

김기자[여] 네. 리처드 도킨스에 나오는 이기적 유전에 미미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시대가 흐르고 세월이 흐르면서 계속 발전해왔다. 이런 거거든요 그래서 스파이럴 다이나믹스는 그거에 맞춰서 단계로 나눠놓은 거예요. 컬러별로 나눠놨어요. 그래서 베이지부터 시작해서 제가 아는 거는 터쿼이즈였나. 아무튼 색깔이 여러개로 나눠져 있어요.

[편짱] 그게 그냥 분류 기호처럼 만들어 놓은 거야

김기자[여] 일종의 분류 기호라고 보시면 되죠. 내가 어느 정도 레벨에 위치되어 있는가.

[편짱] 그러니까 사람의 문화적 유전자가 진화한다.

김기자[여] 네. 그렇죠. 잘 아시네.

[편짱] (으쓱하며) 내가 원래 이런 거 잘 때려맞춰. 기자생활 하루 이틀 하냐.

김기자[남] 근데 나는 오히려 나머지는 모르겠고 이거는 정말 이해를 못하겠더라고.

김기자[여] 그래서..

[편짱] 그런 이론이 도입이 됐다.

김기자[여] 이 이론이 왜 도입이 됐냐.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이 이론으로 통해서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는 성향이 다르잖아요. 그 성향을 스파이럴 다이나믹스를 분류를 한 거예요. 사람의 성향을.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성향이 어느 위치에 있는 지를 지정을 해서 그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대가를 준다고 해야하나 예를 들어 레드미미라는게 있어요. 레드미미에서 사랑을 원하는거랑 블루미미에서 사랑을 원하는 거랑 대가가 다르단 말이예요. 원하는 가치가 다르고. 그러니까 그거에 맞춘 가치를 제공하는 거예요. 맞춤가치 솔루션을 제공하는거예요.

[편짱] 오, 맞춤가치 솔루션. 그게 에코버스다.

김기자[여] 에코버스가 가진 보상 솔루션.

[편짱] 그렇게 해서 플랫폼이 구축이 된다. 사회심리학적인 게 들어간다.

김기자[여] 그렇죠.

[편짱] 에코버스 잘 됐으면 좋겠다. 전국에 이 문돌이들 취업할 데가 생기네.

김기자[남] 아니. 취업할 데가 아니라 사업할 장이 생기는 거죠.

[편짱] 사업이던 취업이던, 사업이 잘 되야 취업이 잘 되는 거니까.

김기자[여] (밝은 얼굴로) 이직해야겠다.

[편짱] 여튼 항상 뭐가 새로운 게 나온다. 발전한다. 라고 하면 이공계열 쪽으로 쏠리는데 무성하던 분들도 뭔가 해볼 수 있는게 생겨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네.

김기자[남] 다행이네. 더 이상 문송합니다. 라는 말이 없겠네. 잘 되면.

김기자[여] 너무 슬펐어요.

[편짱] 야 문과만 그러냐. 예체능도 예송합니다~

김기자[남] 예체능은 문과로 통해요. 그냥.

[편짱] 어쨌든 우리가 부족하긴 하지만 리뷰는 어느 정도 해본 것 같애. 아 이게 컨퍼런스 같은 거를 자주 가봐야 할 것 같애. 뭔가 견문이 넓어지는 것 같애. 용어에 대해서도 익숙해지는 것 같고.

김기자[남] 지금 내가 블록체인을 하다 보니까 댓글 들이 뭐라고 남겨져 있냐면, 블록체인 기사에 뭐라고 남겨져 있냐면. 도대체 쓰지도 못하는 거에 왜 돈을 쳐바르고 있는 거야 이런댓글들이 되게 많아요. 도대체 그거를 투자해서 어따 쓰냐가 제일 많아요. 거의 열에 아홉은 다 그거예요. 아직도 우리나라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려진 것들이 없고 사람들의 지식이 좀 부족한 편이죠. 무조건 야. 저거를 샀어. 근데 코인이라는데 일상생활에 쓰지도 못하고 지들끼리만 돌려먹고 있는데 이게 일상생활에 필요가 있어 라고 이야기 하는데 거기에 혜성처럼 나타난 게 에코버스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내말은. 근데 왜 이런거를 안하느냐. 모두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아까 자기파괴성이라고 이야기 했잖아. 처음에 . 그런 것처럼 코인만 팔아 재끼고 폐업신고를 한다 투자사기. 그런 식으로 해서 사람들의 어려운 부분들을 건드려가지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돈 뜯어내는 그런 부분들이 있으니까 쓸 데 없이 많이 해서 그런 것 같애. 혹 해야 되니까. 야. 아까 너 보니까 절반이 다 없어졌대매.

[편짱] 맞어. 내가 가지고 온 리스트를 좀 체크해보라고 하니까 블록체인 관련된 사이트들이거든 근데 절반이 접속이 안된데잖아.

김기자[여] (끄덕이며) 없어졌어요. 없어지고 유해사이트로 분류되고.

[편짱] 되게 웃긴 게 내가 그 리스트를 가지고 온 게 두 달 밖에 안됐는데 두 달 사이에 그게 없어지거나 유해사이트로 분류가 되냐고.

김기자[남] (종이를 가리키며) 이게 문제라는 거지. 유해사이트는 뭐야. 누가 야동 올렸어

김기자[여] 나도 모르지 그건.

[편짱] 그런 건 아니고 그거 같아. 사행성 조작하고 그래가지고 신고 들어간 것 같애. 블록체인 없이 코인만 파는데 많다니까. 잘 몰라서 그렇지

김기자[여] 유사수신행위로 잡혀 들어가는 거예요

[편짱] 옛날에 고기깡 쌀깡 이랑 똑같다니까 상황이.

김기자[남] 내가하는 블록체인이 최고다. 내가 하는 블록체인이 진짜다.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많거든 근데 원조는 비트코인이야. 그리고 그 다음이 이거를 좀 더 발전시킨 게 이더리움이고. 그러면 우리나라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보안이나 진짜 이거를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을 받았을 때. 3세대가 나왔으면 좋겠어. 실용성과 범용성을 동시에 가진.

[편짱] 어쨌든 오늘 간만에 진지하게 리뷰를 했는데 오늘을 계기로 더 진지하게 더 파보도록 하자.

김기자[여] (눈을 반짝이며) 그래서 오늘 저녁은 뭐먹어요

[편짱] 야근 할 거야 야근한다고 하면 저녁 사주고.

김기자[여] (단호하게) 그러면 참치.

김기자[남] (가방을 들며) 나는 간다.

[편짱] 그러면 김기자랑 단둘이 참치 먹는 걸로. 이래서 우리 회사가 자꾸 적자가 나는 거야 밥값 때문에.

김기자[남] 그래서 밥값 때문에 니 월급 다 안 나가.

김기자[여] (도리질치며) 그래도 참치 먹을래요.

김기자[남] (입맛을 다시며) 참치 좀 땡기는데

[편짱] 참치 먹어야 되니까 오늘 회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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