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서울-제주 KTX 경제효과 43조원, 일자리 33만개 창출

이연지 기자 승인 2018.10.19 13:36 의견 0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이 전라남도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 자료에 따르면 서울-제주 간 해저고속철도 건설시 전국적으로 생산유발효과 36조 6천억 원, 임금유발효과 6조 5천억 원 등 약 43조원의 경제효과와 33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왔다.

서울-제주 KTX건설사업은 목포에서 제주까지 180km 구간을 해상교량 및 해저터널로 잇는 사업이다.

전라남도에만 생산유발효과 12조 3,990억원(33.9%), 임금유발효과 1조 7,937억원(27.6%) 등 경제효과 14조 1,927억원(33%), 고용유발효과 8만 2,654명(25%)이 발생하고, 제주도는 생산유발효과 9조 9,959억원(27.3%), 임금유발효과 2조 8,700억원(44.1%) 등 경제효과 12조 8,659억원(30%), 고용유발효과 9만 4,778명(28.6%)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전라남도-제주 간 노선은 무안공항에서 땅끝마을을 거쳐 제주로 직결되며 서울-제주 KTX 개통 시 수도권-제주 간 교통수단 분담률은 KTX 66.7%, 항공 33.2%, 선박 0.1%이며, 전국-제주 간 교통수단 분담률은 KTX 54.5%, 항공 41.5%, 선박 4.0% 순으로 예측되었다.

현재 수도권-제주 간 교통수단 분담률은 항공 99.5%, 선박 0.5%이며, 전국~제주 간 분담률은 항공 95.3%, 선박 4.7%이다.

윤영일 의원은 “2016년 1월 폭설 결항으로 7만 명, 2017년 2월 강풍 결항으로 4만 6천 명, 10월 1일, 비바람으로 인한 100여 편의 항공편 결항했고, 올해도 태풍 ‘솔릭’ 등으로 발이 묶여 국민들이 피해를 보았다” 면서 “제주 수송능력 확충의 근본적 해결방안은 해저터널 건설에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서울-제주 간 KTX건설은 전남과 제주가 상생발전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마중물로 조속히 착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