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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11월 블록체인 이슈들

본격 시사활극시트콤! - 블록체인 1도 모르는 기자들(7)

김기한 기자 승인 2018.11.20 05:12 의견 0

블록체인 특집기획을 위해 모인 편짱과 두 김기자.

블록체인이 대세라 광고영업을 위해 특집을 기획한다는데...

블록체인무식자인 이들의 앞날은

시사N라이프 기자들이 펼치는 본격 시사활극시트콤!

"블록체인 1도 모르는 기자들" 팟캐스트로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768129e=22753017

에피소드 링크: http://www.podbbang.com/ch/1768129e=22767873


김기자 [남] 야, 한동안 안 해서 좀 좋다 했더니만 오늘 웬일이냐

김기자 [여] (꾸짖으며) 한동안 안 해서 좋기는. 한동안 안한 걸 오늘 몰아서 다 몽땅 한다는 거지.

김기자 [남] 안하면 안 돼

(속삭이는 김기자들과 편짱의 발소리)

[편짱] 자자. 오늘 저녁 회식이다. 오늘 저녁 회식 메뉴는 족발!

김기자 [남] (의미없는 호응) 와~ 족발이래.

김기자 [여] (실망한 목소리로) 겨우요 족발

[편짱] 오늘 내가 하늘을 봤는데 족발 닮은 구름이 지나갔어.

김기자 [여] (어이없이 웃으며) 참나

[편짱] 아 왜!

김기자 [남] 양꼬치나 참치나 이런건 안지나가네.

김기자 [여] 아니. (꿍얼거리며) 왜 하필 족발이야.

[편짱] 참치도 괜찮아. 참치 김치찌개. 뭐 이런 거.

김기자 [여] 집어 치우자.

김기자 [남] 때려 치자.

[편짱] 어떻게 매번 내가 참치 같은 양갈비 같은걸 사주냐.

김기자 [여] 매번이라니요. 녹음이 얼마만인데.

[편짱] 아니. 녹음 할 때마다 뭔가를 사줬잖아.

김기자 [남] 됐고. 우리 오늘 뭐해

[편짱] 야 그리고 내가 우리 이야기 하는 사이에 들어가 봤는데 한 명이 더 늘었어. 구독자가.

김기자[여] (웃음이 터져서) 세상에

김기자[남] (말도 안된다는 듯 중얼거린다)

[편짱] 오늘 새로 구독해주신 분을 위해서 방송 잘 녹음하자.

김기자 [여] 왜요

[편짱] 왜요라니 그건 일본 담요를 말하는 게 왜요야.

(아재개그에 말을 잇지 못하는 김기자들)

김기자 [남] 그러니까 일단은 거두절미하고 오늘 주제가 뭐냐고.

김기자 [여] 오늘 주제는 이제 블록체인 ICO관련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편짱] 그거 너무 어렵지 않냐 그거

김기자 [여] 어렵죠. 우린 언제 알고 했어요

김기자 [남] 언제는 알고 했나

[편짱] ICO관련해서 새로운 이야기 나온 게 있어

김기자 [여] 우리가 녹음을 안 하는 사이에 정부에서 굉장히 많은 입장 발표가 있었어요.

[편짱] 정부에서 굉장히 많은 입장 발표를 했다고 뭐, 하루에 한 번씩 했나보지

김기자 [여] 하루에 한 번까지는 아니지만, 지금 11월 1일부터 13일까지 쭉 봤을 때 한 6일정도 기사 나왔으면 꽤 자주 나온 거 아닌가요

[편짱] 오, 일주일 치잖아

김기자 [남] 6회가 나온 거야 6회 그러면

김기자 [여] 6일. 6회인 거죠.

김기자 [남] 한 달 동안

김기자 [여] 아니 13일 동안. 지금 13일.

김기자 [남] 보름동안 6회면 많이 나왔네

[편짱] 왜 자꾸 육회를 강조하는데. 오늘은 족발이라니까.

김기자 [여] (또박또박) 육회.

김기자 [남] 육회. 육회 좋다.

[편짱] 뭐야 이거. 넘어가 그냥. 그래서 ICO가 어떻게 된 거야 그래서. 한 대 안한대

김기자 [여] 그 동안 계속 정부에서 ICO를 규제하겠다. 라는 입장을 9월부터 발표를 했잖아요. 그러고 계속 싸늘했단 말이죠. 아 안될 것 같은데 계속 망한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업체들 계속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있고 그런데 11월 1일에 뉴스원에서 투자시장, 규제붙는 금융감독. 블록체인 기대감도 솔솔. 이라는 기사가 나왔어요. 벌써. 정부가 규제를 푸나 흥미진진하지 않아요

[편짱] 그래도 뭔가 자기네들 소스가 있으니까 기사 난거 아니야.

김기자 [여] 정부에서 입장 발표를 정확하게 하지는 않았지만 계속 안 된다. 라고 막았던 거를 사전규제에서 사후규제로 바꾼 거죠. 규제를 완화 시키겠다는 입장을 발표를 한 거예요. 정확히 어떻게 하지는 않겠지만. 우리가 차후 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 라는 입장을 내 놓은 거죠. 과학기술부에서 블록체인 협회 대상으로 ICO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기사가 또 나왔어요.

[편짱] 오, 정부가 한번 이야기하고 국회가 이야기하고 다시 정부 쪽으로 공이 넘어갔네.

김기자 [여] 이거는 11월 6일자에 IT조선에서 낸 기사거든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블록체인업계로부터 ICO관련 의견을 청취한 것이 이제 확인이 됐다. 이런 기사가 나왔어요. 무슨 행사가 있었겠죠 그래서 블록체인에 불어오는 흑풍이 암호화폐까지 이어질까 이런 기사도 나왔어요. 계속 규제도 풀겠다는 냄새도 나고~ 그리고 기반투자자들이 블록체인에 투자도 많이 하고 지금 여기에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지는 않겠지만 정부단위로도 블록체인 기술투자가 굉장히 많이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지금. 그래서 과연 이게 ICO규제를 풀어주는 데까지 가나 했는데 돌연 11월 12일 코인디스크코리아에서 정부는 11월에 ICO허용여부를 밝히지 않겠다고 했어요.

[편짱] 쉽게 말하면 미루겠다는 이야기인거네. 안한다. 가 아니라.

김기자 [여] 미루겠다는 이야기인데 이제 기사의 뉘앙스를 보면 규제를 완화 하거나 뭔가 이런 건 아니고 계속 규제하겠다는 이야기에요.

[편짱] 그렇지. 자 그러면 약간 정리가 되네. 블록체인의 과학 기술 측면에서는 접근을 하는데 암호화폐가 할지말지는 ICO에서 아직 좀 더 보겠다. 이런 거네.

김기자 [여] (잠깐 고민하다가) 그렇죠.

김기자 [남] 그런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블록체인 업체들이 가이드라인이 제시한다면서 국회에서 했었거든 그런데도 지금 그렇게 나온 거야 소극적으로 나온거야

김기자 [여] 그러니까 이게 실태점검을 9월,10월동안 되게 많이 했어요. 블록체인 업체에 대해서 얘네 가 실태조사한다고 이것 저것 많이 했단 말이에요. 근데 그냥 실태조사고 이제부터 논의를 하겠다. 라는 거예요.

[편짱] 그런데 보면 지난번에 마지막 방송 때 제주 크립토아일랜드 프로젝트에서 우리가 입바른 소리를 했잖아. 원일용 지사 우리 좀 불러라. 하고 그랬는데 지자체들은 그래도 꾸준히 계속 블록체인이나 암호 화폐쪽으로 계속 도전을 하고 있을 거란 말이야. 왜 중앙 정부가 안하니까. 지자체 입장에서는 이게 하나의 이슈가 될 수 있고 기업들을 유치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으니까.

김기자 [남] 경기도에서 지역화폐를 종이가 아니라 카드나 모바일로 발행을 하겠다. 라고 지금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경기도 북부 권역에서. 그니까 지금 도민설명회까지 했어요.

[편짱] (솔깃하며) 어 그래 경기도 북부에서

김기자 [남] 11월 13일날. 오늘 한거네. 오늘 했는데 지금 경기도 쪽 송해 쪽, 외곽 쪽들은 이게 솔깃할 거예요. 상인들 같은 경우는.

[편짱] 특히 경기도 북부 같은 경우에는 같은 경기도 중에서 낙후가 되어 있거든

김기자 [남] 그러니까 지역 화폐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유인책을 마련하라는 이야기를 하거나 원활한 수를 위해 빅데이터 확보를 하겠다. 아니면 지역화폐 운영시 청년창업 및 중소기업벤처기업과의 협업 등의 의견을 이 날 설명회를 통해서 했다고 하거든요. 이런 식으로 좀 지역에서 하고 있는데 이거를 든든하게 뒷받침 해줄 수 있는게 정부예요. 보장을 해줄 수 있는거에요. 말 그대로 정부가 이렇게 뜨뜨미지근 하면 안 된다니까.

[편짱] 일단 경기도 지사가 이재명이잖아. 이 사람이 성남시장 할 때부터 뭔가를 해왔잖아. 지역 확대에 기초가 될 만한 거.

김기자 [남] (말이 끝나자마자) 어 그러니까 성남 시장일 때는 그때는 청년수당 배당을 현찰이 아니라 티켓 같은 걸로 했고.

[편짱] 그거 자체가 상품권, 암호화폐로 갈 수 있는 전 단계이니까.

김기자 [남] 어떻게 보면 암호화폐 전 단계 이면서 포인트인데 이번에는 암호 화폐인데 내가 궁금한건 그거야. 암호화폐잖아. 그러면 이거를 시세 차액이 생기나 지금 코인처럼

[편짱] 아니야 시세차액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북부냐를 우리가 봐야 할 필요가 있어. 경기 북부라고 하면 한강 이북지역의 경기도를 이야기 하는 건데 제일 서쪽으로는 고양시와 파주시가 있고 가장 동쪽으로는 남양주시 그 안에 보면 포천, 포천군 그 다음에 내가 군 생활 했던 연천군. 군이 몇 개가 있는 그런 지역이란 말이지. 경기도 인구가 천 만을 넘는데 경기도 인구의 김기자 250만 그 정도 밖에 살고 있지 않은 낙후된 지역이란 말이지. 그런데 지역이 지역화폐를 쓰게 되면 좋은 장점이 뭐냐면 지역의 부가 다른 쪽으로 넘어가지 않아. (맞장구 치는 [김기자]) 그 안에서 물자가 통용 된다는 거야. 기본적으로 먹고 자고 이런 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그리고 또 하나 좋은 점이 뭐냐면 암호화폐에서 수수료가 나오고 안 나오고 지역화폐에서 나오는 게 없다 하더라도 그 지역 안에서는 금융의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는 거지. 지역 내에서 물물교환이 이루어지는 패턴인거야.

김기자 [남] 근데 난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드는 게 지역화폐랑 블록체인이랑 뭔 관계가 있을까

김기자 [여] 지역화폐를 암호화폐화 하니까 그거를 쓰려면 어쨌든 블록체인이 있어야 하죠.

[편짱] 아니야. 그렇지 않아. 내가 지금 좋은 지적을 해줘서 머릿속에 팍 들어온 게 있는데. 기존에는 지역화폐가 뭐가 어려웠냐면 이건 다 상품권에 지나지 않는 거야. 그러니까 전통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 같은거. 근데 블록체인은 특성이 메인넷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디앱들이 붙어서 갈 수 가 있는 거잖아. 생태계가 구성이 되는 거잖아. 그러니까 과거에는 각 지자체나 이런 데에서 다양한 지역 화폐성 상품권들이 유통시켜서 그 동네에서 밖에 못쓰거나 그랬는데 이게 전부 다 탈 중앙화 되었으니 메인 넷으로 집중화 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면 그런 것들을 통합적으로 적용할 수가 있고 그리고 경기도도 굉장히 많은 기초지방자지단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준비되는 데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할 수 있는 거지.

김기자 [여] 디스트리트에서 기사를 쓴 게 있는데 요즘에는 블록체인도 탐사보도를 하더라고요.

[편짱] 그럼 해야지. 탐사를 해야지 저널리즘에 꽂힌데

김기자 [여] 삼십억 먹튀. 퓨어빗 사과문 논란. 개인정보 추가 요구. 이래가지고 이게 나온 거예요. 암호화폐 거래소 퓨어빗이 먹튀 의혹을 받는 가운데 퓨어빗 관계자로 추종된 인물이 사과문을 게시를 했어요. 사과보상 하겠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거 하려면 너네 사용지갑 정보를 달라고. 이야기를 해서 논란이 되고 있어요.

[편짱] 근데 먹튀는 또 무슨 이야기야

김기자 [남] 그러니까 거래소는 어떻게 하냐면 내가 입금을 한 다음에 내가 원하는 코인을 사면 되요. 근데 얘네 가 조작을 할 수 있는거지.

[편짱] 그치 자기네가 시세를.

김기자 [남] 아니 시세 조작이 아니라. 코인을 분명히 팔았어. 팔았는데 내 지갑, 그 퓨어빗이라는 지갑 안에 코인은 있는데 이걸 다른데다 옮기려다 보니까 안 옮겨지는거지.

김기자 [여] 여기 보니까, 사과문을 보니까 2018년 11월 5일부터 11월 9일 까지 퓨어빗 사전투자자들한테 만6천 ETA치를 모집하고 약속한 거래소 오픈을 하지 않았데요.

김기자 [남] 오픈을 안한 거네. 그거는 거래소가 운영을 하기 전부터 그런 거네.

김기자 [여] 그래서 다 미안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보상을 해주려면 너네 지갑 정보가 필요하다. 지갑 정보를 달라. 이렇게 하니까 제2의 해킹 피해 아니냐. 이런 논란이 나온 거죠.

[편짱] 그치 그게 공식적인 입장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 거 아니야.

김기자 [남] 원래 지갑정보를 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 거기 QR코드나 주소를 달라고 해야 맞는 거거든. 지갑정보가 아니라. 블록체인의 지갑간의 거래는 어떻게 하냐면 김기자한테 내가 받을 돈이 있어요. 받을 코인이 있어. 코인으로 지급을 한다고 하면 내가 김기자한테 내 지갑에 대한 공유 주소를 보내는 거야. 구글 드라이브처럼. 공유주소를 보내면 김기자가 그 공유주소를 클릭을 해서 얼마를 송금한다고 하면 내꺼에 딱 들어오게 되는거야. 그니까 지갑 정보가 아니라 주소만 있으면 되요.

[편짱] 아. 그때그때 새로 생성이 되는 주소인가

김기자 [남] 네. 그때그때 새로 생성이 되거나 고정이 있거나. 근데 고정으로 해도 상관은 없어요. 왜냐하면 어차피 그거는 입출금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편짱] 그렇게 내역은 블록체인에 저장이 될 테니까.

김기자 [남] 각자의 지갑에 저장이 되는 거기 때문에 상관은 없어요. 그니까 지갑정보를 달라고 하면 개인정보를 달라고 하는 거랑 똑같은 얘기거든.

김기자 [여] 네. 이 이야기를 전문가가 똑같이 코멘트를 단거예요.

[편짱] 뭐야. 그 전문가 이 전문가야

김기자 [여] 아니요. 개발자가 이야기를 한 건데 투자 피해 금을 입금할 거라면 지갑 주소만 있어도 충분하다. 물론 의도를 곡해하면 안 되겠지만 뭔가 이상하다. 라는 이야기를 계속 하는거죠. 전문가가. 이게 링크주소만 있어도 충분한데 왜 굳이 지갑을 다 오픈하라고 하느냐.

김기자 [남] 그러니까 그 아무래도 그 지갑 정보를 이용해서 51% 해킹 우리 저번주, 저 저번주에 이야기했던거 있잖아. 그거를 시도할 수 있거든. 지갑만 그렇게 되면

[편짱] 그러니까 그게 정확히 회사 관계자가 맞는지 아닌지도 알 수 없잖아. 추정된 인물인거잖아.

김기자 [여] 그죠.

김기자 [남] 아니면 자기가 지금 가지고 있는 포인트 싹 털릴 수 있어요.

[편짱] 나카모토 사토시 투 이런 거야 그러니까

김기자 [여] 사토시 나카모토....

[편짱] 아니 똑같은 거지 이게 영어식으로 하냐, 동양식으로 하냐.

김기자[여] (발끈하며) 머 머!

김기자 [남] 그래서 제대로 된 ICO규제가 필요해요. 몰타처럼 우리나라도. 거래소는 거래소 나름대로 은행이라고 생각하고 국가 은행이라고 생각하고 보상을 해줘야 되고 거기에 대해서 일단은 어느 정도 자본금을 걔네들이 갖고 있어야 되는 그런 걸 해서 거래소를. 지금 보면 내가 좀 사이트 만지작거릴 줄 알면 다 만들어. 보니까 거래소가 너무 많아.

[편짱] 제일 황당한 거래소 있잖아.

김기자 [남] 아, 돈스코이호 거래소

[편짱] 어. 돈스코이호 거래소.

김기자 [여] 신 SL블록체인그룹 이었나요

[편짱] 그거 되게 웃겼어. 난 무슨 옛날에 가우스전자 만화 보는줄 알았어. 가우스전자 만화 보면 걔네 고객지원센터가 어디 있는지 알아 비행선 타고 날아다닌다. 국경 넘어 다닌다. (김기자[여]의 세상에) 고객지원이 안된다 그래서.

김기자 [남] 너무 웃겨. 거래소를 방문을 못하게 해놨어.

김기자 [여] 지갑도 캡처 되고.

[편짱] 나도 봤어. 방문이 안 되는 이유가 철저한 보안을 위해서 (웃으면서) 블록체인 기업인데 와가지고 데이터를 어떻게 털어 가면 복원하면 되는 거 아니야. 말이 안 되잖아 이게.

김기자 [남] 그런 식으로 거래소가 많은데 이거를 규제를 몰타처럼 해야 한다니까. 규제방안을 만들어야 돼. 그리고 우리나라가 되게 웃긴게 네거티브 규제가 아니라 포지티브 규제를 하니까 이거 이거 이거 빼고 다 하지마야. 근데 그러면 4차산업 블록체인은 전혀 발전할 수 없어.

[편짱] 4차 산업이 아니라 미래 산업은 다 못해.

김기자 [남] (맞장구를 치며) 미래 산업은 다 못해. 근데 몰타나 이런 쪽에서는 법안 보면 딱 세 개야. 이거 하지 말고, 이거 하지 말고, 이것만 하지 말고 나머지 다 해. 이게 네거티브 규제거든. 그렇게 해야 되는데 우리나라는 계속 지금까지 포지티브 규제만 하고 있어.

김기자 [여]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서 우리나라에 쓸 만한 거래소들이나 이런 거 다 외국으로 빠져나갔어요.

김기자 [남] 빠져나갈 수밖에 없지.

김기자 [여] 그리고 중국이나 이런 데서 우리나라 인터넷 망이 빠르니까 그걸 토대로 발전하고 싶은 기업들이 들어오는 거예요. 스믈스믈. 그니까 뭔가 이상한 기업들은 점점 늘어나고

김기자 [남] 그니까 다 나가는 거 아니야. 개발자도 없고. 아니. 그래. 처음 게임 회사들, 게임 개발자들 다 외국으로 보내더니 이번에는 블록체인 회사야

(정적이 흐른다.)

김기자 [여] 그러니까 뭐 라인이나 카카오나 국내에서 개발하는 거 다 외국에 있는 기업이랑 결탁해서 하거나 외국으로 나가고 다 그런 거죠.

김기자 [남] 넥슨이나 뭐 이런 회사들도 다 일본에 가있어. 쓸데없는 규제 때문에.

김기자 [여] 그러니까요. 그렇다고 규제를 뭐 강화를 하거나 이러기 위해서 나서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안 돼. 이러고 가만히 있는 거지. 나도 하겠다.

김기자 [남] 비트코인 사행성이야. 안 돼. 하지마.

김기자 [여] (코웃음을 치며) 그게 뭐야.

김기자 [남] 내가 진짜 얼마 전에 그 방송프로그램을 살려고 외국 사이트 들어가서 사는데 결제 시스템이 코인도 있어. 암호화폐 결제도 있어.

김기자 [여] 오.. 이제는 진짜로. 외국에서는 다 쓰이고 있는데.

김기자 [남] 외국에선 조금씩 쓰이고 있단 말이야. 예를 들어서 그런 프로그램 사는데 코인 쓰면 얼마나 좋아. 편하고.

김기자 [여] 그쵸.

김기자 [남] 그럼 그 회사도 코인으로 받았어. 그러면 이걸 현찰로 바꿔도 되고. 여유가 없으면 아니면 갖고 있다가 튕겨서 현찰로 바꿔도 돼. 이렇게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멍청한 정부나 국회 것들은 다 자기들 이익만 생각하고 이게 뭐가 뭔지를 모르는 거야. 뭐가 진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지 모르고 있는 것 같아.

김기자 [여] 그러니까 블록체인 어따 써 우리나라는 아직도 그게 미스터리인 게 많잖아요.

김기자 [남] 아니 누가 코인을 그렇게 사라고 조장을 했어. 뭐를 했어. 자기 돈으로 자기가 사다가 떨어지는 거 망하는 것은 자기 탓인거지 그거를 정부에서 어떻게 해줘. 뭐만하면 정부 탓이야. 그러니까 정부에서 야. 사행성이다. 하지 마. 못하게 규제해. 코인 만들지마. 암호화폐 만들지마. 채굴장 만들지마. 이러고 있어.

[편짱] (재빠르게 끼어들며) 자. 내용이 너무 우울하다. 화제를 좀 바꿔보자. 그래서 그거는 디스트리트에서 계속 탐사보도 한다고 했으니까 내일 이후로 기사가 계속 나올 거고.

김기자 [여] 추가되는 소식도 바로 전하겠다고 했으니까.

[편짱] 그리고 저런 거는 정부가 자꾸 규제만 할 게 아니라 저런 게 있으면 끝까지 찾아가서 다 일벌백계를 해야지 저런 일이 없어지는 거고.

김기자 [남] 일벌백계를 해야죠. 근데 웃긴 게 자기들이 규제를 만들어 놓고 그거에 대한 법안은 안 만들어 놔가지고 이거를 규제할 방법이 없어.

[편짱] 정부입장에서는 규제가 아니야.

김기자 [남] 처벌할 방법이 없는 거야.

[편짱] 규제하지 않았다야. 정부 입장에서는.

김기자 [남] 처벌할 방법이 없는 거야. 처벌할 방법이. 법안도 만들어 놓고 거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사람 소송하면 이거에 대해서 이렇게 해야 되는데 다 지 밥그릇만 노땅들이 거기 앉아있으니.

[편짱] 노땅만 있는 건 아니고 젊은 분도 많이 있을 거야 분명히.

김기자 [남] 근데 이렇게 밖에 안 나온다고요 젊은 분들이 있는데

[편짱] 공부를 안 한 거겠지.

(정적이 흐른다.)

김기자 [여] 11월 13일자. 뉴스온에서도 사기암호화폐 거래 사이트 속출하는데 손 놓은 정부. 왜. 그러니까 규제가 없으니까 사기 치고 나가도 아무것도 못하는.

김기자 [남] 중국이나 싱가포르에만 있지. 뭐 태국, 베트남 이런데 다 와가지고 인도가 진짜 이거 좋거든. 프로그래머 인도사람들 많아. 그거 만드는 거 얼마나 쉽겠어. 그리고 우리나라 검은머리 외국인 또 외국인 환장하잖아. 저 외국인이 인도에서 공부한 애가 와가지고 블록체인 하는데 투자해볼까 그럼 하다가 한국은 규제가 너무 심해서 안 맞아요. 안녕 여러분~ 돈 들고 날라버리면. 개발비 다 썼어요~ 안녕~

김기자 [여] 굉장히 많네요. 거래소 먹튀 사례가 굉장히 많은데도 왜 정부에서 규제를 내놓지 않는 건지. 미스테리네.. 지난 6월에서도 코인레일이 보안부주의로 4백억 원에 달하는 고객자산을 해킹으로 유출한 바가 있대요.

김기자 [남] 그러니까.

김기자 [여] 그리고 작년에 55억 원의 피해를 발생시킨 야피존 해킹사고도 현재 진행 중이고.

김기자 [남] 옛날부터 그랬어. 우리나라는 컴퓨터가 나왔잖아요. 우리나라 토종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이 V3잖아. (두 사람을 쳐다보며) 대답들이. 리액션이.

[편짱] 아니 그래서 뭐 어쩌자고.

김기자 [남] 우리나라가 웃긴 게 외국에서 컴퓨터학과 나오고 보안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백신 프로그램이 같이 발전해 왔단 말이야. 프로그램들이. 액티브X도 벌써 없앴고, exe프로그램도 없애고 은행거래 하는데 내 정보만 있으면 되는 거잖아. 보안이 훌륭하니까. 근데 우리나라는 이미 컴퓨터만 막 기계만 겁나 보급시켜서 발전시켜놓고 거기에 백신 프로그램 개발한다. 그러면 그게 돈 되겠어

김기자 [여] 현 정부도 마찬가지로 지금 블록체인이 외국에서도 계속 엄청 핫이슈잖아요. 그리고 앞으로 미래먹거리 산업이라면 지금 이렇게 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니라 계속 북한, 통일 중요하죠. 너무 그쪽으로 치우칠 게 아니라 내실로 먹고 살 방법도 자기들도 궁리를 해야죠.

김기자 [남] 맞아. 북한통일 되면 우리나라 더 힘들어질 거야. 아마. 통일 된다고 해도. 지금 내실을 다져놔야 나중에 통일이 된다고 해도 어떻게 먹고 살 거 아니야. 그게 블록체인 인데. 그거를 좀 더 신경 써줬음 좋겠어. 정부나 국회에서 자기 밥그릇 때문에 저기 하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이 블록체인을 키울 마음이 있는 법안이 좀 나왔음 좋겠어.

[편짱] 일단 뭐 11월 중에 계속 뭔가 정부쪽 이슈가 나올 테니까 한번 계속 관찰해보도록 하고 그 다음에 최근에 또 김기자가 연속 인터뷰 가고 있잖아. (김기자[남]의 예) 다음번엔 그 후기를 들어봤으면 좋겠어.

김기자 [남] 아. 근데 여자아이돌 인터뷰는 왜 안보내줘. 자꾸 알아 듣지도 못하는.

[편짱] 야 근데 저널리즘이 되게 웃기는 게 너 아이돌 쫓아갔다가 이상한 성희롱 제보 받아오고 그래.

김기자 [남] (얼떨결에) 우리 기자니까.

[편짱] (옳다쿠나 하며) 그러니까. 우리 기자니까. 블록체인도 걸리면 취재 해야지.

김기자 [남] 아니 지금 (열을 내며) 연속으로 계속 간게 블록체인이거든요. 지금

[편짱] 그게 어때서 그게! 또 체인돌을 만날지도 모르잖아. 하다보면

김기자 [남] (깊은 한숨을 쉬며) 나 아이즈온 취재 보내줘.

김기자 [여] 오오오(눈을 반짝이며) 나도 따라갈래요. 나도.

[편짱] 여튼 다들 고생이 많고 다음번에는 우리 또 김기자가 정지훈 박사님도 만나고 그랬으니 후기도 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

김기자 [여] 전 안 만났어요.

[편짱] 아니 만난 이야기를 우리가 들으면 되잖아.

김기자 [여] 김기자라매

[편짱] 김기자가 둘이니까 알아서 들어 그냥.

(씩씩거리는 김기자[여])

김기자 [남] 성을 바꿀까 내가. (뒤에서 김기자[여]가 한숨을 내쉰다)

[편짱] 여튼 오늘 족발도 먹으러 가야하니까 족발 구름도 봤고 내가.

김기자 [남] 고생들 했어요. 오랜만에 만나 가지고 합이 좀 안 맞았어. 그지 그건 반성을 하고 다음에 할 때는 잘 하자고.

[편짱] 족발이 우리를 합치게 해줄 거야. 아마.

김기자 [여] (한숨을 내쉬며) 가자.

김기자 [남] 김기자야. 너 오늘 족발 먹고 술먹고 병 깨지마라 또

김기자 [여] (웃으며) 두고 보세요

김기자 [남] 족발 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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