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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향(竹鄕)의 소풍] 아이슬란드 여행 13회차(1) 2015년 9월 11일 사진 일기

눈과 화산, 푸른 바다의 나라 아이슬란드 16박 17일 일주기

장욱 작가 승인 2018.11.20 11:20 의견 1

도로는 물론이고 9월에 들어서면

몇개 없는 기념품 가게나 상점마저 문을 닫는다.
열었다고 해서 기웃거려보았지만 아무도 없다.

▲ 아이슬란드 여행기 ⓒ 죽향(竹鄕) 장욱


드디어 2010년 전유럽의 항공기를

며칠째 붙잡아 두었던

Eyjafjallajokull(에이야파틀라이외퀴틀) 화산이 터진 곳에 가봤더니

▲ 아이슬란드 여행기 ⓒ 죽향(竹鄕) 장욱

조그만 박물관이 있다.
폭발 당시 사진을 내가 다시 찍었다.

▲ 아이슬란드 여행기 ⓒ 죽향(竹鄕) 장욱


15분짜리 비디오를 봤는데

화산규모가 엄청나다.


관심 있으면 유튜브에 있으니,
2010년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을 검색해보면

▲ 아이슬란드 여행기 ⓒ 죽향(竹鄕) 장욱

아마 이 섬에서 가장 큰 농장일 거다.
겨울엔 이렇게 생겼는데,

▲ 아이슬란드 여행기 ⓒ 죽향(竹鄕) 장욱

여름엔 이런 모습이다.



박물관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려고 줄을 섰는데,


- 어머머머! 올라 탄다! 황소가! 황소가 어머머!! 황소가!!


아내가 숨 넘어가는 소리를 지른다.

눈으로 잠깐 보기는 봤는데 카메라가 미쳐 못따라갔다.


황소가 암소에게 갑자기 다가가니

암소가 놀랜건지 엄청 툴툴 거렸다.

[죽향(竹鄕)의 소풍]

죽향(竹鄕)이라는 아호를 가진 장욱은
1986년 재학 중 먹고살기 위해 도미,
30여년 이민 생활을 지내며 한시를 써온 시인이다.
[죽향의 소풍]은 우주의 수많은 별 중
지구라는 초록별의 방문객이라는
그의 소풍(삶)을 독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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