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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편의점(1) 추억의 분식집 그맛 “즉석 떡볶이” & “포차 한 그릇?김치칼국수”

“편의점을 털어보겠습니다!” 즉석조리식품털기-1탄

박앵무 기자 승인 2018.12.06 10:00 의견 0

시사N라이프의 새로운 기획 “헌팅편의점”!

1인가구, 소확행, 가심비 등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키워드가 모두 모이는 곳은 바로 편의점이 아닐까요에 저희 시사N라이프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상품들을 조명해 나가고자 합니다.특별히 시민리포터들과 함께 이 기획을 꾸며가 보려고 하는데요, 어떤 재미있는 내용으로 채워질까요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 기사는 즉석조리식품들로 꼽아보았습니다.

(편의점 리포터로 참여하실 분은news@sisa-n.com으로 연락주세요.)


¶ 추억의 분식집 그 맛 유어스 “즉석 떡볶이”

▲ GS 자체브랜드 유어스에서 나온 즉석떡볶이. 가스버너 위의 즉석떡볶이 맛을 잘 재현해 냈다.

ⓒ박앵무 기자

GS25편의점의 자체 브랜드인 유어스에서 나온 '즉석 떡볶이'를 사 먹어봤다. 뜨거운 물을 선까지 붓고 뚜껑을 살짝 얹어 5분을 돌렸다. 먹고 나서 전자렌지 청소를 하고 싶지 않다면 뚜껑을 꼭 얹어 조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 입 먹자마자 놀랐다. 가스버너 위의 즉석 떡볶이 맛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끓이지 않고도 전자레인지만으로 이런 맛을 재현해낼 수 있다니 제품개발팀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누들 떡, 쌀떡, 밀떡. 떡의 종류만도 세 가지나 된다. 어묵뿐 아니라 양파, 당근, 파도 들어있다. 무엇보다 김말이와 만두, 치즈까지 들어있다니!!!

[더 맛있게 먹는 법]
치즈 추가는 선택! 남은 국물에 삼각김밥을 비벼먹는 것은 필수! 달달하지만 매콤하다.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에게는 맵게 느껴질 수 있으니 삼각김밥은 참치마요를 추천한다.
3,900원이라 떡볶이치곤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맛없는 떡볶이 집에 가서 돈을 낭비하느니 GS25로 달려가 이 제품을 사 먹어라!

☞ 한 줄 평:

<죠* 1인 세트>를 개발한 사람에게 노벨상을 주어야 한다면 이 <즉석 떡볶이>를 개발한 사람에게도 노벨상을 주어야 한다.

☞ 재구매 의사:

“GS25는 들으씨오! 이 제품을 단종시키면 고객의 소리에서 험한 꼴을 보게 될 거씨오. 영원히 이 제품을 판매하씨오!”


¶ 한일식품 ‘포차 한 그릇 김치 칼국수’

▲ 한일식품에서 나온 ‘포차 한 그릇 김치 칼국수’. 칼국수보다는 우동 쪽에 가깝다. ⓒ박앵무 기자

CU에서 구매한 <김치 칼국수>. 가격은 1,600원. 포장을 뜯어보니 건더기 스프와 분말 스프 그리고 면이 들어있다. 튀긴 칼국수 면을 생각하고 부담스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우동 면발을 보고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면과 스프를 한꺼번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리면 된다.

한 입 먹어보니 칼국수보다는 우동 쪽에 가깝다. 면 뿐 아니라 국물 역시 칼국수보다는 우동 쪽에 가깝다.종합하면 우동에 김치 후레이크를 섞은 맛. 얼큰함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우동을 먹자니 얼큰함이 아쉽고, 라면의 느끼한 국물은 부담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즉석 술안주를 생각하고 사왔으나 술안주로 삼기에는 냉온수기에서 나오는 온수의 온도로는 부족하다. 이건 끓여 먹어야 한다. 전자레인지 조리도 불가능한 것이 아쉽다. 오히려 봉지면으로 나와 냄비에 팔팔 끓여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 한 줄 평:

포차 한 그릇 김치 우동


☞ 재구매 의사:

있음. 다음번에는 냄비에 넣고 끓여먹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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