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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시급한 과제, 바로 처리속도!”

[1st The MEDIUM International Conference] 오프닝(1) - 미디움 김판종 회장

윤준식 기자 승인 2018.12.17 14:54 | 최종 수정 2019.07.16 18:07 의견 0

연말 연시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저희 미디움 인터내셔널 컨퍼런스에 참석해주신 국내외 귀빈 여러분들께 우리 전 임직원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이번 미디움 블록체인 총 책임을 맡고 있는 김판종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블록체인!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이라는 이 블록체인이 세상에 나온 지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블록체인을 상용화, 대중화하기에는 아직 기술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다들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중 가장 시급한 과제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바로 속도. 현재 중앙 서버 처리방식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블록체인의 처리 속도.

그 점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블록체인의 대중화, 보급화는 그저 하룻밤 꿈에 불과할 것입니다.

▲ 미디움 김판종 회장 ⓒ 김기한 기자

그러다보니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이 시장의 선점을 위하여 저마다의 방법으로 처리속도, 즉 TPS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POS, DPOS, DDPOS, Sharding, Caper.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이 방법들... 그저 처리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원 검증과 전원 합의라는 중요성을 포기하고 소수의 합의 또는 그 검증방법의 변화를 꾀하는 지금의 현실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자, 신뢰를 져버리는 순간 쌓아왔던 모든 것들이 물거품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에서 과연 올바른 방향일까요 정말 최선일까요 진정 블록체인이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이념인 전원 합의에 의한 신뢰를 추구하면서 처리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은 없는 걸까요

이런 생각들이 하나 둘 모여 미디움을 만들었습니다. 열심히 연구했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좌절의 순간도 맛봤습니다. 환희의 순간도 맛봤습니다.

마침내 오늘 저희는 그 결실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저희는 회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앞으로 진정한 블록체인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매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상용화에 앞장서는 도구가 되겠습니다. 나아가 여러분들에게 가장 신뢰를 줄 수 있는 수단이 되겠습니다.

[취재: 김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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