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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1회의 블록생성, 3만 TPS 현장 입증”

[1st The MEDIUM International Conference] 기술시연 ? 미디움 박윤성 CTO

윤준식 기자 승인 2018.12.17 15:00 | 최종 수정 2019.07.16 18:11 의견 0

[박윤성 CTO]화면에 쓰여진 ”Watdon, come here; I want you“라는 문구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지요

이 문구는 전화기를 발명한 그레이엄 벨이 발명 후 그 비서인 왓슨과의 최초 통화내역입니다. 오늘날 이 문구는 혁신적 신기술 시장을 알리는 것에 빗대어 쓰이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는 하드웨어 블록체인의 시작을 알리고자 합니다. 오늘 이후 전세계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MEDIUM, come here; I want your Blockchain"

현재 나와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들은 앞서 의장님과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속도의 한계로 인해 제대로 사용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속도저하의 문제점을 기술적 측면으로 들여다보면 블록체인의 구조상 반복되는 서명과 헤비한 작업량을 현재 하드웨어로서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저희 미디엄에서는 굉장히 단순하고 반복적인 소프트웨어 작업을 추가적인 하드웨어를 통해서 진행한다면 초고속 블록체인을 완성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여기 보시는 것과 같이 저희 첫 번째 단계로 오직 기존 하드웨어에 의존했던 작업 중 그 일부를 미디움이 개발한 크립토엔진을 탑재한 하드웨어의 지원을 받아서 서명 작업을 독립적으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엔터프라이즈의 니즈에 만족하는 획기적인 속도향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구현한 워크 플로우는 하이퍼리치의 플로우를 동일하게 구현하였습니다.

Transaction은 클라이언트와 피어, 오더러로 전송되고 여러 개의 트랜스액션을 이용해서 하나의 블록을 생성하게 됩니다. Pier는 각 트랜잭션의 서명을 생성하는 작업과 생성된 블록의 모든 트랜스액션의 서명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저희 미디움에서는 앞서 설명한 워크플로우 상에서 Pier의 서명 작업을 개선하였습니다. Pier에서 받는 전체 트랜스액션의 서명 및 확인하는 작업은 미디움에서 개발한 FPGA를 이용해서 성능을 개선하였습니다. 앞으로 보여드릴 시안은 초당 3만 TPS 이상 각 사용자의 값을 지속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며 그에 따라 각 Pier가 가지고 있는 블록들도 동시에 추가되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네. 오늘은 FPGA의 특성상 초당 3만 TPS 정도의 속도만을 시연할 예정이지만 추후 ASIG 단계에서는 이보다 훨씬 더 높은 100만 TPS가 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 이는 물리적 향상 값이기 때문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상 기술설명을 마치고 시연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 이 시간부터는 제가 잠깐 마이크를 받아서 기술 시연 상황을 여러분께 실시간으로 라이브 중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무대 백 스테이지에서 기술 시연을 위해서 많은 엔지니어들 분께서 노력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요. 그 현장이 매우 궁금합니다. 카메라과 함께 CTO께서 백스테이지로 이동해 주시겠습니다. 네. 과연 엔지니어 분들께서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기술시연을 해 주실지 굉장히 기대가 되는데요, 실시간으로 보여드립니다.

엔지니어 분들이 어제 밤부터 이렇게 계셨습니다. 다들 인사 한 번 해주실까요

안녕하세요 네. 밝은 표정으로 지금 시연을 함께 해주고 계십니다. 무대 뒤에서 어제부터 이렇게 열심이나 준비를 하고 계셨다고 하셨는데 저는 이렇게 열심히 하신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멋있네요.

지금 시연준비 어떤 거 하고 계시는지 잠시 화면을 보여주실까요 네. 문과생인 저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화면이지만 이 자리 함께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되실 수 있는 화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이제 어느 정도 가동 준비가 된 건가요 네. 답변을 안주시는데요. 손으로 사인 주세요. 다시 한 번 여쭤보겠습니다. 이제 가동 준비 된 건가요

[박윤성 CTO] 네. 됐습니다.

[진행자] 네. OK사인 주셨습니다. 그럼 다시 CTO께서는 무대 앞쪽으로 이동을 해주시길 바라구요.

아까 잠깐 대표님께서 소개해주셨던 무대 오른편에 있던 반짝반짝 불빛이 나던 곳이 있었습니다. 저게 어떤 건지 굉장히 궁금하거든요. 지금 카메라가 비추고 있는 이 곳이 바로 시연에 사용되고 있는 FPGA인 것 같습니다. 미디움이 직접 개발한 미디움 블록체인 익스플로러를 통해서 일어나는 실시간 트랜잭션 현황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조금 전문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CTO께 마이크를 넘기고 상세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윤성 CTO님!

[박윤성 CTO] 네. 저희가 시연을 위해 간단하게 제작해본 실시간 블록 익스플로러입니다. 보시는 화면은 각 피어의 추가되는 블록에 대한 화면입니다. 한 팀장님, 각 Pier별로 블록 익스플로러를 보여주실 수 있으실까요

[한 팀장] 네. 지금부터 저희가 돌리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각 Pier별로 블록이 생성되는 상태와 속도에 대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보시면 Pier 101번, 102번, 103번, 104번, 105번에서 각각의 블록이 생성되고 있고요. 아직까지 저희가 개발한 FPGA 성능 한계 때문에 3만 TPS 정도로 저희가 리미테이션을 맞춰놓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만 TPS근처에서 블록이 생성되는 과정을 보실 수 있고요. 가로축은 타임 스탬프가 되고 세로축은 Time Per Second, 한 블록 당 생성되는 시간, 블록들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저희 블록은 1초에 한 번 씩 생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시겠지만 1번 블록과 Pier, 2번 Pier, 3번 Pier가 거의 동일하게 블록이 생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윤성 CTO] 네. 그래프를 통해서 현재 각 Pier별로 블록들이 쌓이는 것을 보여드렸습니다. 한 팀장님, 각 블록에 대한 상세 정보도 약간 보여주실 수 있으실까요

[한 팀장] 네. 보여드리겠습니다. 하단에 보시면 지금 현재 생성된 블록들 전부가 보이고 있고요. 지금 Block Height, 59번째 블록이 방금 생성되었습니다. 초당 1회씩 생성된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방금 엔지니어들이 방금 저희 블록을 가동 시켜서 1분 동안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고요.

타임 스탬프는 아직 변경되진 않았지만 저희가 갖고 있는 타임 스탬프 기준으로 찍혀있고요. 트랜스액션은 한 블록 당 3만 번 정도의 트랜잭션이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블록의 Hash 값이 있고요 Parent가 되는 Parents Hash 값이 보여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블록들도 동일하게 71번 블록에 08cd43이 있다면 다른 블록도 동일하게 , 다른 피어에도 동일하게 71번 블록에 08cd43 이렇게 같은 블록들이 생성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윤성 CTO]이상 시연을 마치면서 저희 추후 계획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저희가 FPGA로 구현한 크립토 엔진을 이용한 성능 향상을 보여드렸습니다.

추후 네트워크 관련 소프트웨어 기능과 DB관련 기능, 그리고 스마트 기능을 하드웨어로 처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프로세싱 까지 하드웨어로 구현하여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소프트웨어로 처리되고 있는 각각의 기능들을 빠르고 병렬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기술을 개발하여 더 높은 성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취재: 김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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