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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기반 서플라이체인 템코, 축산 스타트업 육그램과 투명한 축산유통 시스템 개발한다

윤준식 기자 승인 2019.01.09 13:31 의견 0

세계 최초 비트코인(RSK) 기반의 서플라이체인(유통망) 데이터 플랫폼 템코가 축산 스타트업 육그램과 함께 비트코인 스마트컨트랙 기술을 접목한 축산물 유통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템코는 서플라이체인 블록체인 기술을 육그램에 제공해 축산농가와 계약부터 가공, 포장, 배송까지 등 전체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공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육그램은 템코의 기술을 활용해 안심먹거리를 제공하는 환경을 구축한다.

템코의 공동창업자인 윤재섭 CEO는 “이번 협약을 통해 템코가 가진 비트코인 기반의 서플라이체인 기술이 실시간 위치추적, 온도추적 등 육류 유통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데이터가 이용자들에게 공유되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육그램의 이종근 대표는 “좋은 농가의 안정 생산, 산지 직송의 저렴한 구매 등 축산 유통업계 혁명을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하다”며 “템코의 퍼블릭 비트코인 기반 블록체인에 대해 알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템코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기반의 서플라이체인 데이터 플랫폼으로 기존의 단절된 공급망을 하나로 연결하여 블록체인에 데이터를 업로딩하는 한편, 이 데이터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분석 툴인 BI(Business Intelligence)를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육그램은 1근(600그램)의 1%를 상징하며 전국, 전 세계의 맛있는 고기를 모은 온라인 편집숍을 목표로 시작한 축산 스타트업으로 “도축 당일 저녁상에”라는 콘셉트의 서비스 ‘미트퀵’과 40% 저렴한 정육 직구 서비스 ‘마장동소도둑단’ 등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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