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헌팅편의점(9)] 삼립 “벨기에 초코와플” & 농심 “포스틱 콘스프맛 하프컷”

“편의점을 털어보겠습니다!” 스낵털기-2탄

박앵무 기자 승인 2019.01.15 09:00 의견 0

※ 시사N라이프의 편의점리포터로 참여해주신 청년시민 김아란 님께 감사드립니다. (편의점 리포터로 참여하실 분은 news@sisa-n.com으로 연락주세요.)


¶ 삼립 벨기에 초코와플

▲ 단맛의 와플과 코팅된 초코의 단 맛 덕분에 입안에서 설탕 축제가 벌어진다. ⓒ 김혜령 기자

▲ 커피 앤 와플. ⓒ 김혜령 기자

출출한 아침에 달달한 와플과 따듯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났다. 가격은 1,500원. 편의점에 가보니 마침 초코와플이 눈에 들어왔다. 직장인의 럭셔리한 아침을 상상하며 망설임 없이 집어 들었다.

한 입 베어 물었더니 퍼석하다. 촉촉한 와플을 상상했으나 목이 막히는 꾸덕한 빵이 입 안에 가득 들어찬다. 커피가 응급하다. 단맛의 와플과 초코 코팅까지 달아서 입안에서 설탕 축제가 벌어졌다.

뻑뻑해서 커피를 안 마실 수가 없다. 커피 앤 와플이라는 말은 뻑뻑한 벨기에 와플에 커피는 필수임을 강조하는 광고회사의 전략인 것 같다.

☞ 한 줄 평:
급성 당 수혈

☞ 재구매 의사:
직장인의 럭셔리한 아침으로 다음번에는 ‘로투스 와플’을 먹겠다.


¶ 농심 포스틱 콘스프맛 하프컷

▲ 마성의 콘스프 맛. ⓒ 김아란 리포터

‘콘스프’가 붙은 음식은 다 맛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마성의 맛이다. 가격은 1,500원. 이것이 과연 내가 기억하는 콘스프 맛일까 기대하며 봉지를 뜯었다.

한 입 먹어보니 뭔가 오묘한 맛이다. 콘소메 맛과 포스틱 특유의 맛이 함께 어우러지니 깊은 맛이 배가 된다! 게다가 하프컷이라 한 입에 들어가니 굳이 베어 먹을 필요도 없다.

'한 입에 쏙'이라는 카피문구가 떠오른다. 기존 오리지널 포스틱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한 번 더 추천해주고 싶은 맛. 스낵 자체가 심심하여 시즈닝이 묻어있어도 자극적이지 않다.

☞ 한 줄 평:
심심한 입에 한 줄기 오아시스가 되는 과자.

☞ 재구매 의사:
당연히 있음.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