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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 "더힐링스쿨" 발간

미술, 무용, 연극, 인문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직접 기획한 청소년 예술치유 프로그램

박앵무 기자 승인 2019.01.17 09:00 의견 0

▲ <더힐링스쿨: 상처 입은 청소년을 위한 예술처방> 표지 ⓒ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가 두 번째 예술치유총서 <더힐링스쿨: 상처 입은 청소년을 위한 예술처방>을 발간했다. 커뮤니케이션북스 출판사와 함께 발간한 이번 총서는 약 5개월간 128회에 걸쳐 진행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1,506명의 위기 청소년과 예술가가 만나 예술이 가지는 치유의 힘을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한 기록을 담았다.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는2010년 개관하여 ‘예술을 통한 시민의 삶과 사회 치유’를 목표로 한 예술치유 특화사업을 운영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예술치유 플랫폼으로 기능해왔다. 사회적 취약점과 문제에 의해 시민이 겪는 심리적 위기에 초점을 둔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오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더힐링스쿨: 상처 입은 청소년을 위한 예술처방>은 ▲인문예술 ▲미술치료(1) ▲미술치료(2) ▲응용연극 ▲음악치료 ▲사진 ▲무용 ▲목공 등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각 챕터별로 청소년 재소자, 미혼모, 학업중단, 가족의 부재 등 다양한 사정을 지닌 청소년들이 미술, 무용, 연극, 인문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 성숙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예술가들은 예술치유 프로그램 진행 과정을 통해 청소년에 대해 자신들이 가졌던 편견이 깨졌음을 고백하며, 어른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모두가 예술치유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부모와 학교 선생님이 예술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청소년들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서 <더힐링스쿨>에서는 청소년기는 예술을 통해 삶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나아갈 힘과 동기를 찾는데 더없이 특별하고 적합한 시기이며, 예술을 통한 자기이해를 토대로 청소년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더힐링스쿨: 상처 입은 청소년을 위한 예술처방>은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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