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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초연으로 만나는 피지컬 씨어터의 정수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 2월 13일 개막!

박앵무 기자 승인 2019.01.22 10:00 의견 0

▲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 ⓒ연극열전

2017 런던 국제 마임 페스티벌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같은 해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 받은 피지컬 씨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이하 네이처 오브 포겟팅)>이 오는 2월 13일부터 우란2경에서 단 7번의 무대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2017년 에딘버러 최고의 화제작으로, 이 작품을 만든 “Theatre Re”에게 ‘황홀한 세상을 창조하는 팀’이라는 찬사를 안긴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2018년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의 관객들에게 피지컬 씨어터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연극열전7>_네 번째 작품이자 우란문화재단 기획공연으로 올려지는 이번 공연은 연출 및 안무가이자 배우인 기욤 피지(Guillaume Pige)와 작곡가 알렉스 저드(Alex Judd)를 비롯한 “Theatre Re”의 배우들과 스태프가 내한하여, 아시아 초연 무대로 한국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피지컬 씨어터’는 신체적인 움직임을 통해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공연을 포괄적으로 칭하는 단어로 댄스와 마임, 움직임 등 몸의 언어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이야기를 만든다. 무언극, 마임, 댄스 씨어터 등이 대표적 세부 장르이며, 가장 큰 특징은 스토리텔링을 전달하는데 텍스트보다 공연자의 신체적 움직임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다.

치매로 기억이 얽혀버리고 그 조차 점점 잃어가는 한 남자의 삶이, 2인조 라이브 밴드의 선율 속에 움직임과 섬세한 표현으로 펼쳐지는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사랑과 우정, 만남과 헤어짐, 삶과 죽음의 과정들 속에 ‘기억이 사라진 후에도 마지막까지 남게 되는 무언가’를 찾아가는 여정을 감동 깊게 펼쳐내며 인간과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네 배우의 호흡은 관객들을 주인공의 기억 속으로 인도하며, 피아노와 바이올린, 드럼과 퍼커션 등이 함께하는 2인조 라이브 밴드의 음악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피지컬 씨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2월 13일부터 2월 18일까지, 우란2경에서 공연되며, 1월 22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 02-766-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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