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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세계로 뻗어가는 젊은 성악가의 날개가 되다

김혜령 기자 승인 2019.01.23 09:15 의견 0

▲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베이스 장경욱 (오른쪽) ⓒ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에 소속된 베이스 장경욱씨가 올해 7월 이탈리아 페사로(Pesaro)의 로시니 아카데미에 참가하게 되었다. 2018년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오디션에 합격하여 1년간 전문 성악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베이스 장경욱씨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주·조역 가수로 활동하면서 성악적 역량을 탄탄히 다져왔다.

이어 또 다른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성악가인 테너 조규석과 소프라노 리 멍스(Li Meng Shi)도 7월 29일 한국, 중국, 헝가리, 요르단, 그루지아, 루마니아,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젊은 성악가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인 ‘2019 제노바 국제 청소년음악제(Genoa International Music Youth Festival 2019)’ 폐막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받아 연주하게 되었다.

2018년 ‘젊고 유능한 성악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오펀스튜디오는 지난 한 해 동안 바리톤 강민성(일본 도쿄 국제콩쿠르 1위, 오사카 국제콩쿠르 2위, 캐나다 몬트리올 La20 극장 초청연주), 테너 조규석(제31회 한국성악콩쿠르 남자대학부 1위), 소프라노 최윤희(제36회 대구성악콩쿠르 장려상) 등 교육생들이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였으며, 현재 테너 조규석씨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에 참가 중이기도 하다.

현재 서울, 대구 등 많은 지자체에서는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새로운 방식으로 젊은 예술가들을 양성하는 공공의 의무를 수행중이다. 바로 ‘극장과 연계한 오페라 실전교육을 통해 젊은 성악가가 해외극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는 것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특화된 극장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진성악가들이 실제 오페라 무대에서 주·조역 가수로 활동하는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해외극장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오펀스튜디오는 음악코치, 오페라 연기, 오페라 대본분석, 주한독일문화원과 협약한 독일어 수업, 원어민 교수와 함께하는 이탈리아어 수업 등 오페라 가수가 되기 위해 필수적인 5개의 수업을 진행, 신진성악가들이 자생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 http://www.daeguoperahou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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