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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편의점(12)] 에비츄 “밀크티 오리지널” & 에비츄 “밀크티 얼그레이”

“편의점을 털어보겠습니다!” 유제품털기-6탄

박앵무 기자 승인 2019.01.24 10:00 의견 0

※ 시사N라이프의 편의점리포터로 참여해주신 청년시민 김호연 님께 감사드립니다. (편의점 리포터로 참여하실 분은 news@sisa-n.com으로 연락주세요.)


¶ 에비츄 타임 클래식 밀크티 오리지널

▲ 귀여운 에비츄가 밀크티를 팔고있다. ⓒ김호연 리포터

무슨 이런 병에 밀크티가 들어있지. 하는 궁금증으로 집어보았다. 2,300원. 에비츄가 그려져 있어서 귀엽다. 맨 위에 고카페인이 들어있다고 빨간 글씨로 쓰여 있다. 홍차는 원래 카페인이 들어있는 녀석이다. 한 입 먹어보니 그렇게 달지 않고 거부감도 없다. 의외로 깔끔하다. 홍차향이 그렇게 세지도 않고 입안에 은은하게 퍼진다. 밀크티의 향과 단맛이 싫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단맛도맛만 낸 느낌이라 달지 않다.

☞ 한 줄 평:

밀크티의 향과 단맛이 싫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 재구매 의사:

한 번으로 만족한다.


¶ 에비츄 타임 클래식 밀크티 얼그레이

▲ 허브의 향이 꽤나 쎄다. ⓒ 김호연 리포터

한 입 먹어보니 단맛이 거의 없다. 뒤에 치고 올라오는 허브의 향이 꽤나 쎄다. 2,300원. 향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거부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것도 카페인이 들어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빨간 글씨로 쓰여져 강조된 것을 보니 정말 고카페인인 것 같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은 조심하도록 하자.

☞ 한 줄 평:

파워 허브 밀크티.

☞ 재구매 의사:

한 번으로 만족한다.


▲ 에비츄 타임 밀크티 얼그레이. ⓒ박앵무 기자

▲ 귀여운 에비츄에게 속아서는 안된다. ⓒ 박앵무 기자

▲ 포장지를 벗긴 모습. ⓒ박앵무 기자


평소 밀크티를 좋아하는지라 집어보았다. 2,300원. 에비츄가 그려져 있길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인가 싶었다. 에비츄는 생긴 것만 귀엽지 사실은 19금 만화라는 것을 원작을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이것은 귀여운 에비츄의 맛이 아니다. 19금 원작 에비츄의 맛이다. 한 입 먹으니 단맛이 느껴지다가 뒷맛으로 쓴맛이 치고 올라온다. 얼그레이 티를 우릴 때에 뜨거운 물에 넣고 팔팔 끓여서 망한 것이 분명하다. 공업용 맛도 난다. 왜 얼그레이 밀크티에서 공업용 맛이 나는가. 삼키고 나면 입안에 얼그레이 향이 남는 매직이 펼쳐진다. 내 입이 이상한가 싶어 옆 사람에게 먹여봤더니 네 글자로 답이 돌아왔다. "맛이 없다." 그렇다. 이것은 맛이 없다.

☞ 한 줄 평:

19금 원작 에비츄의 맛.

☞ 재구매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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