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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국제 맥주 산업 박람회 ‘Korea International Beer Expo(KIBEX 2019)’, 3월 21일 개최

김기한 기자 승인 2019.01.28 12:51 의견 0

▲ 국내 최초 국제 맥주 산업 박람회 Korea International Beer Expo 포스터 ⓒ 글로벌마이스전문가그룹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KIBEX 2019)’가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원재료, 장비 및 설비, 유통, 국제 맥주관,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교육 및 서비스 등 맥주를 중심으로 하는 모든 밸류 체인을 총망라하는 전시회로, 맥주 산업의 A to Z를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소비자들이 맥주의 다양성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맥주 시장은 높은 잠재력을 보이며 아시아 시장 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18년 소규모 맥주 양조장은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하여 100개를 넘어섰으며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2019년 맥주 종량세 실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원재료부터 각종 장비에 이르는 국내외 맥주 관련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의 장은 큰 의미가 있다. 종량세 전환으로 인한 시장의 확장과 변화를 앞두고 있기에 주류 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유통업계 종사자, 수출입업 종사자, 요식업 종사자 사이에서 어느 때보다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며 수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국제 기업들의 참가 또한 주목할 만하다. 미국의 Yakima Chief Hops를 비롯, 벨기에의 Castle Malting, 프랑스의 Fermentis 등 해외 원재료 회사와 루마니아의 Inotec, 중국의 Tiantai, 영국의 Petainer 등 다양한 장비/설비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의 Brewers Association, 독일의 German Beer Export Forum 등이 공동관으로 참여한다. 이와 같이 세계적인 맥주 회사와 장비 및 원재료 기업의 참여를 통해 국제적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KMBIA(소규모맥주수입협회) 등 단체를 통한 공동관 참가도 이어지고 있다.

전시회와 동시 개최되는 국제 맥주 콘퍼런스(International Beer Conference)에서는 글로벌 맥주 트렌드를 한 발짝 앞서 접하고 한국 시장의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흥미롭고 중요한 이슈들이 구체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첫날인 3월 21일에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하여 홉, 몰트, 효모, 물 등 각 원재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양조에 최적화하는 방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22일에는 2019년종량세 추진의 현 상황과 종량세로의 전환 이후 맥주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콘퍼런스 홀을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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