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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9년에는 286억 원 규모로 펀드 조성 추진, 자펀드 운용사 모집 공고

윤준식 기자 승인 2019.01.31 09:21 의견 0

‘해양모태펀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31일부터 2월 27일까지 2019년도 해양모태펀드의 자펀드 운용사를 공모한다.

육지 영토의 4.5배나 되는 우리 바다는 그동안 해양산업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투자 환경은 매우 열악한 수준이었다.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기관은 해양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투자를 상대적으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펀드인 한국모태펀드에도 해양산업 분야를 지원하는 계정은 없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올해 관련 예산 200억 원을 확보해 해양산업의 중소·벤처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정책펀드인 ‘해양모태펀드’를 신설했다. 해양모태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한국모태펀드에 해양계정을 추가하는 형태로 조성된다.

해양모태펀드는 올해 약 286억 원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5년간 총 1,430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2023년 이후에도 회수된 투자금을 활용해 계속해서 자펀드를 조성해 나갈 수 있다.

해양모태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대상은 해양신산업 및 4차산업혁명 기술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전통 해양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및 관련 사업이다. 자펀드의 존속기간은 다른 산업에 비해 비교적 산업 주기가 긴 해양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8년으로 설정했다.

운용사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공고내용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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