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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 “파스타테이블”

▲ 삼양에서 나온 '파스타테이블' ⓒ 박앵무 기자

아*백에서 유명한 투움바 파스타가 생각나서 골랐다. 가격은 1,600원. 불닭 시리즈로 사랑받고 있는 삼양의 제품이다. 포장을 뜯으면 면과 함께 ‘투움바 파우더’와 ‘크림&치즈 파우더’가 들어있다. 칼국수 면처럼 생겼다.

▲ '투움바파우더'와 '크림&치즈 파우더' ⓒ 박앵무 기자

▲ 칼국수 면처럼 생겼다. ⓒ 박앵무 기자

뜨거운 물을 부은 후, 전자레인지에 3분(1000w 기준) 조리하라고 되어있다. 물을 끓이고 그 물을 부어서 전자레인지에 또 돌려야 한다. 귀찮다.. 최근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컵라면들이 많아지는데 개인적으로는 귀찮아서 피하게 된다. 뜨거운 물을 넣고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컵라면의 장점 아닌가.

그렇지만 이미 포장지를 뜯었으니 조리법을 따라해본다.

▲ 전자레인지 '전용' 조리다. 컵라면치고 조리법이 길다.. ⓒ 박앵무 기자

1. 조리 준비

뚜껑을 완전히 떼어낸 후, 투움바 파우더와 크림&치즈 파우더를 모두 꺼내주세요.

2. 면 익히기

끓는 물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부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3분간 조리하세요.

3. 파우더 넣기

조리 후 투움바 파우더와 크림&치즈 파우더를 넣고 뭉치지 않게 잘 저어드세요.

▲ 사진으로도 면의 쫄깃함이 느껴진다. ⓒ 박앵무 기자

파우더가 뭉치지 않게 잘 풀어주고 한 입 먹어보니 면이 쫄깃하다. 이래서 전자레인지에 한 번 더 조리를 하는 것일까 하고 생각했다. 물을 버리지 않아도 간이 맞을까 싶었는데 간도 딱 맞다. 조리법의 귀찮음을 따르고 맛을 얻은 느낌이다. 맛있다.

‘까르보불닭’에서 쫄깃함을 더하고 매운맛과 꾸덕함을 뺀 맛이다. ‘까르보불닭’이 궁금하지만 매운 것을 못 먹어서망설였다면이 제품을 추천한다. 칼로리는 맛의 단위라더니 역시 455칼로리는 나를 배신하지 않았다. 면을 다 먹은 후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먹어도 맛있다. 느끼한 것을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 한 줄 평:

‘까르보불닭’에서 쫄깃함을 더하고 매운맛과 꾸덕함을 뺀 맛

☞ 재구매 의사:

솔직히 귀찮은데 맛있다. 또 사먹을 것이다.

¶ 유어스 “오므라이스&커리 도시락”

▲ 카레 오므라이스 도시락! ⓒ 김호연 리포터

GS25에서 구입한 카레 오므라이스다. 가격은 4,300원. 특이하게 포크숟가락이 들어있다.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만 돌리면 카레 오므라이스가 완성된다니 좋은 세상이다. 한 입 먹어보니 역시 GS25다. 다른 편의점 도시락들보다 맛있다.

▲ GS25 자사 상품인 '오므라이스&커리 도시락' ⓒ 김호연 리포터

커리라고 써 있었는데 그래서 맛이 특이한 것 같다. 평소 먹던 카레의 맛이 아니다. 일반적인 카레보다 향신료 맛이 강하다. 후추맛도 나는 것 같고, 끝맛이 매콤하다. 밥은 흰쌀밥이 아니라 볶음밥이다. 볶음밥인데.. 질어서 밥이 떡 같다. 이것만 보완되면 완벽하다. 계란 지단은 무난하게 맛있고, 노란색 소스가 달달해서 일본식 계란말이가 생각난다.

의외로 사이드 메뉴가 맛있다. 간단히 배 채우기에 꽤 괜찮은 맛이다.

☞ 한 줄 평:

GS25를 믿으셔야 합니다.

☞ 재구매 의사:

있다. 사이드 메뉴 더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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