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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편의점(15)] 하겐다즈 “티라미수 모찌”, “크림치즈 모찌” & 이무라야 “아이스 경 콩가루 팥 모나카”

“편의점을 털어보겠습니다!” 냉동실-1탄

박앵무 기자 승인 2019.02.07 10:00 의견 0

※ 시사N라이프의 편의점리포터로 참여해주신 청년시민 김아란, 김호연 님께 감사드립니다. (편의점 리포터로 참여하실 분은 news@sisa-n.com으로 연락주세요.)


¶ 하겐다즈 “티라미수 모찌” & “크림치즈 모찌”

▲ 하겐다즈의 신상! ⓒ 김아란, 김호연 리포터

하겐다즈는 시즌별로 새로운 맛이 나온다. 이번 시즌에는 ‘티라미수 모찌’와 ‘크림치즈 모찌’가 나왔다. 무려 한정판이다. 동시에 사왔다. 가격은 각 4,200원. 역시 하겐다즈는 비싸다. 그렇지만 맛있으니까 산다. 행복은 돈으로 사는 것이다. (역시 돈을 많이 벌어야 합니다!)

▲ 포장지를 뜯자마자 커피향이 올라온다. ⓒ 김아란, 김호연 리포터

▲ 티라미수 모찌맛. 커피 때문에 씁쓸한 맛이 난다. ⓒ 김아란, 김호연 리포터

‘티라미수 모찌’를 먼저 먹어보기로 했다. 포장지를 뜯으니 커피향이 훅 난다. 한 입 먹어보니 살짝 쓴 맛이 난다. 반쯤 먹어보니 호두마루와 커피를 동시에 먹는 맛이다. 모찌는 하겐다즈 용기 바닥에 몰려있어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려면 수저를 깊숙히 찔러 퍼먹어야 한다. 모찌는 냉동 떡의 맛이다. 팥빙수 위에 올라가는 떡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겉만 보면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이 생겼다. ⓒ 김아란, 김호연 리포터

▲ 크림치즈 모찌. 기분까지 몰캉몰캉 해진다. ⓒ 김아란, 김호연 리포터

‘크림치즈 모찌’. 포장지를 열자마자 치즈향이 난다. 크림치즈라고 하기에는 치즈맛이 강하다. 한 입 먹어보니 아이스크림의 식감이 부드럽다. 먹다 보니 모찌가 적당히 녹으며 더욱 먹기 좋다. 크림치즈 아이스크림과 모찌가 함께 들어가니 기분도 몰캉몰캉하다. 냉동된 치즈케이크를 살짝 녹여 떠먹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맛이다.

☞ 한 줄 평:

4,200원.. 행복은 돈으로 사는 것이다.

☞ 재구매 의사:

있다. 다 팔리기 전에 한 번 더 사먹어야지.


¶ 이무라야 “아이스 경 콩가루 팥 모나카”

▲ '이무라야 아이스 경 콩가루 팥 모나카' ⓒ 박앵무 기자

▲ 모나카, 흑설탕 소스, 콩가루 아이스, 팥, 모찌의 구성이다. ⓒ박앵무 기자

‘이무라야 아이스 경 콩가루 팥 모나카’. 내가 지어낸 이름이 아니다. 포장지에 정말 이렇게 쓰여 있다. GS25에서 구매했다. 가격은 2,500원. 컵으로 된 제품도 있다. 포장지를 뜯어보니 손바닥만한 모나카가 들어있다. 모나카, 흑설탕 소스, 콩가루 아이스, 팥, 모찌의 순서가 포장지에 그려져 있다.

▲ 뜯어보니 크기가 손바닥만하다. ⓒ 박앵무 기자

▲ 역시 일본. 음식으로 장난치지 않는다. ⓒ 박앵무 기자

한 입 먹어보니 흑설탕 시럽, 팥, 모찌, 콩가루 아이스크림의 단면이 그대로 보인다. 알찬 구성이다. 포장지에 그려진 그대다. 역시 음식으로 장난치지 않는 일본답다. 의외로 흑설탕 소스가 강해서 콩가루 아이스크림의 맛이 묻혀버린다. 그렇다고 심하게 달지 않고 고소한 끝맛도 올라온다. 보관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모나카 부분이 바삭한 식감을 더해서 좋다.

컵으로 된 것도 먹어보았는데 모찌의 크기가 더 크고, 윗면 전체가 콩가루로 덮여있었다. 콩가루 맛도 강하고 모찌가 커서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기 보다는 디저트를 떠먹는다는 느낌이었다. 고소한 맛도 더 진하고 단맛도 강하다.

☞ 한 줄 평:

강하지 않은 단맛과 깔끔한 것을 원한다면 모나카를... 달고 묵직한 디저트를 원한다면 컵을 추천한다.

☞ 재구매 의사:

있다. 다시 생각나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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