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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극장의 독립성·자율성을 위한 TFT 구성

지난 14(목) 오후 12시부터 대학로연습실에서 문화재단과 연극인의 3차 간담회 열어

박앵무 기자 승인 2019.02.20 09:53 의견 0

서울문화재단이 14일(목) 대학로연습실에서 올해 남산예술센터 시즌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연극인 5인과 함께 3차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향후 TFT을 구성해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공극장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극계는 올해는 이미 시즌프로그램이 확정되어 있고 김종휘 대표의 극장 운영에 대한 독립성과 자율성에 대해 의지를 신뢰할 수 있지만, 현재와 같은 직제와 극장장 결재권이 부재한 상황에서 언제라도 극장운영의 독립성·자율성이 침해되고 예술창작활동이 위축될 개연성이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연극인을 포함한 예술계와 재단이 공동으로 남산예술센터 등 재단 운영 극장의 독립성·자율성을 보장하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별도로 협의체를 구성,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하였고 이에 대해 재단 측과 참여자 전원이 동의했다.

◇재단 운영 공공극장의 독립성·자율성 보장을 위한 TFT

(위원 구성, 활동시기) 상기 합의된 TFT는 향후 예술계 5인, 재단 5인 동수 구성하여 하반기까지 운영, 재단 운영 극장의 독립성·자율성 보장 방안을 권고할 예정이다.

(논의 범위) TFT 논의 범위에는 남산예술센터·삼일로창고극장 뿐만 아니라, 동숭아트센터 공연장 등 향후 재단이 운영하게 될 극장들도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재단과 연극인들은 2020년 12월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는 드라마센터의 향후 진로에 대해서도 서로가 발전적인 대안을 함께 만들어가기로 공감하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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