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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편의점(19)] GS25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 & “딸기 샌드위치” & “치즈치즈 김밥”

“편의점을 털어보겠습니다!” 원 편의점 특집-GS25 1탄

박앵무 기자 승인 2019.02.21 10:00 의견 0

※ 시사N라이프의 편의점리포터로 참여해주신 청년시민 홍화빈님께 감사드립니다.(편의점 리포터로 참여하실 분은 news@sisa-n.com으로 연락주세요.)


¶ GS25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

▲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 ⓒ GS25 홈페이지

한동안 스브스 매점에서 파는 샌드위치가 엄청난 화제가 되었었다. 온리 목동 스브스 방송국 3층에서만 판매하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방송국 내 매점 아주머니께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그 샌드위치! 인기가요 녹화하러 온 아이돌이 먹어보고 반해버렸다는 그 샌드위치! 얼마나 맛있으면 샌드위치 먹으려고 아이돌 해야겠다는 얘기까지 봤다.

이 샌드위치의 레시피를 두고 말이 많았다. 감자를 넣느냐 안 넣느냐. 뭐가 들어갔다 안 들어갔다 하면서. 그러던 와중 스누퍼 수현이 먹어보고 밝힌() 레시피를 바탕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해먹었다는 인증샷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나는 아이돌도 아니고 요리를 잘 하는 사람도 아니라 모니터 너머로만 입맛을 다셨었다. 그러던 와중에 편의점에서 발견한 그 샌드위치. 이름은 살짝 변형되어 나온 것 같았다.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 가격은 2,200원.

한 입 먹어보니 우선 퍽퍽한 빵에게 일차로 배신당했고 딸기잼과 계란이 섞이는 이상한 맛에 이차로 배신당했다. 잼과 계란이 들어있음에도 빵이 이렇게 부드럽지 않을 수 있나. 아이돌 샌드위치는 마법의 비율이라던데 수제 샌드위치가 공산품으로 변하면서 마법을 잃었나보다. 너무 기대가 컸다. 이미 얼굴이 아이돌이 아니지만 굳이 이 샌드위치를 먹으려 아이돌이 될 생각은 없고 편의점에 가더라도 다른 샌드위치를 먹을 것 같다.

☞ 한 줄 평:

공산품으로 변하며 인기를 잃은 ‘아이돌 샌드위치’

☞ 재구매 의사:

일반인답게 다른 샌드위치를 먹겠다.


GS25“딸기 샌드위치”

▲ 딸기 샌드위치 ⓒ GS25 홈페이지

딸기철이 돌아오면 빵집에도 편의점에도 딸기 바람이 분다. 출입문에 붙은 딸기 사진을 보고 홀리듯이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다.

딸기 샌드위치는 딸기철이 되면 편의점마다 판매하는 것 같다. 다른 편의점에서도 판매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SNS상에서 비교글을 봤을 때 GS25의 딸기 샌드위치의 평이 좋았던 것이 기억이 났다. 한 줄 가득 판매중인 딸기 샌드위치를 집었다. 가격은 2,300원.

샌드위치를 사놓고 일이 바빠 바로 먹지 못했다.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개봉을 했다. 열자마자 딸기향이 폴폴 풍겼다. 한 입 먹어보니 딸기의 상큼한 맛과 달달한 생크림이 잘 어우러졌다. 시간이 조금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딸기가 무척 싱싱했다.

생크림을 듬뿍 얹어서 먹고 싶은 욕구가 들었지만 샌드위치 속 생크림은 한정적이기에 아쉬웠다. 그렇지만 딸기, 생크림, 빵까지 어느 하나 거슬리지 않고 잘 어우러져서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 한 줄 평:

제철맞이 딸기를 이용한 훌륭한 제품.

☞ 재구매 의사:

있다. 먹어볼까 고민 중인 사람에게 추천도 하고 싶다.


GS25“치즈치즈 김밥”

GS편의점 김밥은 처음 먹어봤는데, 타 편의점 보다 김밥 속 재료들이 가득 들어있어서, 만족하는 맛이었다. 다만, 치즈 때문에 데워 먹어야 하는 귀찮음이 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

다른 편의점 김밥은 먹어본 적 있는데 GS25 편의점 김밥은 처음 먹어봤다. ‘치즈치즈 김밥’ 맛있는 치즈가 두 번 붙어있으니 두 배로 맛있겠지 싶은 생각으로 집었다. 가격은 2,000원.

치즈가 두 가지나 들어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필수로 데워먹어야 한다. 치즈는 녹여서 흐르는 것이 제 맛이기 때문이다.

전자레인지에 40초 데운 후 먹어봤다. 한 입 먹자마자 다른 편의점의 김밥보다 내용물이 알차게 들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면을 살펴보니 역시 밥보다 내용물이 더 많은 김밥이다. 재료들이 가득 들어있어서 만족하는 맛이다. 꼭 데워먹어야 하는 것 때문에 귀찮음이 조금 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기 위해서 그 정도는 감수 할 수 있다.

한 입 그득 느껴지는 치즈의 맛. 재료가 아쉽지 않아 맛도 아쉽지 않다. 다만 치즈가 두 배로 들어있기 때문에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 한 줄 평:

편의점 김밥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내용물이 실하다.

☞ 재구매 의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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