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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공연을 위한 무대 <서치라이트(Searchwright)>

박앵무 기자 승인 2019.03.11 12:51 의견 0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오는 19일(화)부터 29일(금)까지 8일 간 아직 미완성인 공연의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서치라이트>를 선보인다. <서치라이트>는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접수된 총 75편의 작품 중 최종 8편이 선정됐다. 올해 남산예술센터가 소개하는 작품은 희곡 낭독공연 3편, 쇼케이스 3편, 리서치 2편이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8일 간 매일 다른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서치라이트>는 작품의 아이디어를 찾는 리서치부터 리딩과 무대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창작 과정의 모든 단계를 관객과 공유한다. 미완성된 공연과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는 쇼케이스와 공개 토론, 워크숍, 낭독공연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관객과 예술가, 기획자들은 시연된 작품들이 정식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발전 가능성을 찾는다.

<서치라이트>는 남산예술센터가 2017년부터 시작해 3년째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다. <서치라이트>는 신작을 준비하는 개인 혹은 단체라면 장르나 형식,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에는 극장과 무대기술, 부대 장비, 연습실 등을 비롯해 소정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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