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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돌아온 매튜 본의 걸작 ‘백조의 호수’

박앵무 기자 승인 2019.03.13 13:22 의견 0

▲ '백조의 호수' 공연장면 ⓒ LG아트센터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가 9년 만에 LG아트센터 무대로 돌아온다. 고전 발레의 상징과도 같은 여성 백조 대신 남자 백조를 등장시키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백조의 호수>는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한 무용 작품이자 3D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이다.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안무가”로 일컬어지는 매튜 본은 올리비에상 역대 최다수상자이자 , 무용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아 2016년 현대무용가 중 최초로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작위를 수여 받은 거장이다.

매튜 본의 최고 걸작이자 대표작으로 일컬어지는 <백조의 호수>는 2003년 LG아트센터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 이래 2005년, 2007년, 2010년 재공연을 통해 8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후 한동안 투어 공연을 하지 않았던 <백조의 호수>는 무대, 조명, 의상을 새롭게 하여 아시아 투어를 다시 시작한다.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는 원작의 스토리를 폐기하고 현대 영국의 왕실로 배경을 옮겨 사랑을 갈구하는 유약한 왕자와, 그가 갖지 못한 강인한 힘과 아름다움, 자유를 표상하는 환상 속의 존재인 백조 사이에 펼쳐지는 드라마다.

9년만에 돌아온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는 2019년 10월 9일부터 20일까지 총 16회 공연되며, 3월 14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LG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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