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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닷컴, ‘실내 벚꽃놀이’ 즐길 수 있는 일본 내 숙박 7선 발표

사진·음식·스파 등으로 즐기는 ‘실내 벚꽃놀이’, 일본 내 인기 상승 중

김혜령 기자 승인 2019.03.15 09:00 의견 0

매년 이맘때 많은 이들이 국내외 벚꽃 명소로의 여행 계획을 세우는 시기이기도 한만큼 벚꽃으로 유명한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일례로 일본의 대표 전통 축제 중 하나인 ‘하나미’는 여러 사람이 모여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분홍빛으로 만개한 벚꽃을 즐기는 축제다. 실제로 매년 봄이 되면 하나미를 경험하기 위해 전 세계 수천명의 여행객들이 일본에 몰려드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이같은 트렌드에 부응해 최근 일본 호텔 업계에서는 벚꽃을 테마로 한 애프터눈티와 스파, 호텔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호텔스닷컴은 실내 벚꽃놀이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일본 내 숙박 7선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안다즈 도쿄 토라노몬 힐스

안다스 도쿄 토라노몬 힐스는 봄을 맞이해 지상 250m에 달하는 옥상 바를 화려한 벚꽃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기존 이용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또다시 마련된 이 패키지는 교토산 채소, 벚꽃 풍미를 가미한 해산물 및 렐리시와 더불어 벚꽃을 테마로 한 몽블랑 케이크, 치즈 타르트, 마카롱 등의 디저트를 제공한다.

호텔 한큐 인터내셔널, 오사카

‘먹스타그램’이 중요한 여행객이라면 호텔 한큐 인터내셔널 2층에 위치한 파테르 티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벚꽃 파르페를 주목하는 것도 좋다. 같은 층에 위치한 ‘세레스 바’에서는 우아한 벚꽃 칵테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화이트 와인과 달콤한 벚꽃 주류로 만든 이 칵테일 또한 먹기에는 아까운 비주얼을 가지고 있으니, 시각은 물론 미각까지 즐거운 벚꽃 놀이를 원한다면 호텔 한큐 인터내셔널로 향해보자.

호텔 카미노유 온센, 카이

호텔 카미노유 온센에서는 그림 같은 노천탕에서 반신욕을 즐기며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100그루의 벚꽃나무가 만발한 이 호텔의 정원은 다른 계절보다 봄철에 더욱더 멋진 광경을 선사한다.

파크 호텔 도쿄, 도쿄

파크 호텔 도쿄의 ‘벚꽃룸’은 벚꽃이 만개한 진 풍경을 이름 그대로 객실 안에서 만날 수 있다. 일본인 아티스트 히로코 오타케가 디자인한 벚꽃룸은 봄 한철 흐드러지게 폈다가 지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냈다.

샹그릴라 호텔 도쿄, 도쿄

샹그릴라 호텔 도쿄에서는 두 눈뿐만 아니라 온몸이 황홀한 벚꽃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호텔 내 치 스파에서는 정통 일본식 트리트먼트 서비스 외에도 벚꽃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영양 목욕 스크럽, 파라핀 랩, 사우나 및 편안한 마사지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다.

야수라기노 베테이 쉬키테이, 후지요시다

벚꽃놀이에서 빠질 수 없는 ‘인생샷’을 찍고자 하는 여행객이라면 야수라기노 베테이 쉬키테이의 ‘벚꽃 잔디’는 어떨까. 매년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에 일명 ‘시바 사쿠라’로 알려진 밝은 분홍빛 이끼가 후지산 부근에 피어난다.

소와카, 교토

밤에 즐기는 벚꽃놀이는 낮과는 또다른 분위기와 느낌을 선사한다. 소와카는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인 마루야마 공원과 도보 2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마루야마 공원을 밤에 찾는다면 화려한 조명을 받는 800그루의 벚꽃 나무들이 만개해있는 이색적인 장관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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