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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거장, 서울시립미술관에 찾아오다. <데이비드 호크니>열려

김혜령 기자 승인 2019.03.24 18:16 의견 0

서울시립미술관이 영국 테이트미술관과 손잡고 8월 4일까지 데이비드 호크니의 국내 첫 개인전 <데이비드 호크니>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 《데이비드 호크니》는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기’, ‘로스앤젤레스’, ‘자연주의를 향하여’, ‘푸른 기타’, ‘움직이는 초점’, ‘추상’, ‘호크니가 본 세상’까지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데이비드 호크니> 포스터 ⓒ 서울시립미술관


영국 테이트미술관을 비롯하여 영국문화원 소장품, 영국 왕립예술아카데미, 호주 국립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에서 대여한 회화, 드로잉, 판화, 사진 등 133점을 전시한다.

〈환영적 양식으로 그린 차(茶) 그림〉, 〈더 큰 첨벙〉, 〈클라크 부부와 퍼시〉 등 호크니의 대표작부터 최근작인 〈2017년 12월, 스튜디오에서〉까지 호크니의 작품을 실제로 만나볼 기회다.

전시는 그의 작품 이외에도 포토콜라주가 소개된 1985년 <파리 보그(Paris Vogue)>, 호크니가 영국 테이트미술관에 쓴 편지, <데이비드 호크니: 더 큰 책> 등 여러 자료와 출판물, 호크니 관련 영화 세 편을 상영함으로써 작가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한편,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는 60여 년 동안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품고 다양한 주제를 과감하고 실험적으로 표현했으며 ‘존재 자체가 하나의 장르인 이 시대의 예술가’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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