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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세계음악분수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가동 개시

김혜령 기자 승인 2019.04.02 09:44 의견 0

예술의전당은 30일 세계음악분수의 가동에 들어갔다.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계속될 세계음악분수의 첫 물줄기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축하 공연에 이은 카운트다운과 함께 뿜어져 나왔다.

베세토오페라단 소속 아티스트 소프라노 진윤희, 박혜진, 테너 이승묵 씨가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로 축하 공연을 꾸며주었다. 세계음악분수는 매일 세 차례씩 정해진 시간에 다양하게 선곡된 음악 리듬에 맞추어 1시간 동안 가동된다.

세계음악분수는 한국화를 형상화한 산맥분수, 갓분수, 난초분수, 학날개분수, 안개분수, 발레분수 등으로 구성되는데, 56대의 펌프가 825개의 노즐에 물을 공급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음악마다 분수 동작을 달리 연출하며 1시간 동안 15곡 내외를 소화하게 된다. 음악 선곡은 매월 달리하고 있는데 홈페이지에서 신청곡을 접수받아 선곡 리스트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밤 시간에는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장관을 연출하며 가족 나들이객과 연인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세계음악분수는 11월 10일까지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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