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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일)~10.27.(일), 서울 도심 전역에 <차 없는 거리>…두발의 자유로움 만끽 인쇄

이여진 기자 승인 2019.04.10 09:20 의견 0

서울시는 이번 주 4월 7일(일) 세종대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도심 곳곳에 <2019년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2019년 차 없는 거리는 ‘오다·가다·쉬다’를 주제로 승용차를 피해다녀야 했던 두발이 자유를 만끽할 수 있게 사람이 주인이 되는 도심 속 쉼터를 마련한다. 미세먼지가 극심한 요즘 ‘대중교통 이용’, ‘저탄소·친환경’ 문화를 차 없는 거리에서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실천해 보는건 어떨까

그 동안 운영되던 3곳(세종대로, 덕수궁길, 청계천로)외 올해는 대학로와 강남도로에서도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젊음의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4월 7일 남원춘향제를 시작으로 때마다 궁중문화축전, 세계 춤의 날, 세계 요가의 날 등 특색 있는 축제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며, 그 동안 더위로 운영을 중단했던 7~8월에도 ‘물놀이장’, ‘물총축제’, ‘야간 도시캠핑’ 등 한 여름 더위를 잊게 할 이벤트와 함께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6월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젊은 예술문화 중심지’인 대학로를 신규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지역상인, 주민, 커뮤니티가 직접 참여해 문화예술과 보행환경이 조화를 이루는진짜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대학로 주변 문화예술인, 종로구 등과 협업해 지역상인과 주민도 동참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거리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10월에는 그 동안 4대문 안에서만 운영된 차 없는 거리를 강남권으로 확대해, 서울시 전역의 다양한 거리에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도심 속 산책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사랑받는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와

평일에는 업무 스트레스로 지친 직장인에게 일상 속 활력을 불어 넣고 주말엔 연인들의 추억을 더해주는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도 계속해서 다채롭게 운영 예정이다.

<청계천로>는 청계광장~삼일교구간으로 토요일 오후 2시~일요일 오후 10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4월부터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먹는 즐거움과 함께 야간산책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부터 걷는 도시 서울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더욱 확산하고자 ‘걷자! 도심보행길’ 캠페인 행사를 차 없는 거리와 연계해 개최한다. 한 해 4차례 열리는 ‘걷자! 도심보행길’ 코스의 시작을 모두 도심 속 ‘차 없는 거리’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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