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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 CUBE 2019 연극 <추남, 미녀> 막 올라 겉으로 보이는 얼굴 너머, 진정한 나를 발견해줄 단 한 사람!

박앵무 기자 승인 2019.04.10 13:36 의견 0

겉으로 보이는 얼굴이 아닌 진정한 내면의 모습을 알아본 두 사람의 만남 이야기가 무대 위에 펼쳐진다. 예술의전당은 4월 24일(수)부터 5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SAC CUBE 2019 연극 <추남, 미녀>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벨기에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작가 아멜리 노통브가 2016년 발표한 소설 「추남, 미녀」를 무대로 옮겼다. <추남, 미녀>는 천재 조류학자로 성장한 데오다와 눈부신 외모로 멍청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감내해야 했던 트레미에르의 만남을 재기 넘치게 풀어낸다.

국내에 「추남, 미녀」로 소개된 아멜리 노통브 소설의 원작은 「 머리털이 부스스하게 일어선 것을 놀리는 말. 도가머리 리케다. 프랑스에서 널리 사랑받는 샤를 페로의 동화 「도가머리 리케」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아멜리 노통브는 「살인자의 건강법」, 「배고픔의 자서전」, 「머큐리」 등을 통해 두터운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

소설 「추남, 미녀」는 천재적인 두뇌와 상상을 초월하는 추한 외모를 가지고 태어난 데오다와 절세 미모에 주변의 모든 것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감각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멍청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견뎌내야 했던 트레미에르의 탄생부터 만남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재창작은 맡은 작가 겸 연출가 오세혁은 이번 공연을 겉모습과 외양으로 추구되는 얼굴을 부각시키지 않고 “추남과 미녀라는 틀에 숨겨진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의 평범한 만남과 사랑”을 그려보겠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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