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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軍)에서 발생한 억울한 사망사고, 진상규명 신청하세요

김형중 기자 승인 2019.04.19 10:35 의견 0

서울시가 군대에서 사망사고를 당한 유가족들이 공정한 조사를 통해 진실이 명확히 규명되고, 명예회복과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와 협력해유족들의 진정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해 9월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군대에서 발생한 억울한 사망사고를 대상으로 유가족과 목격자 등의 진정을 받아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로 진실을 규명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위원회 활동기간이 한시적인데다 특별법상 직권조사는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서울시 관내 유족들이 시일을 놓쳐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물 이미지와 동영상 등을 관내 전광판, 기관 홈페이지, SNS 등에 게재하는 등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전에도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2006~2009년)가 있었으나, 창군 이래 모든 사망사고(1948. 11월~2018. 9월)를 다룬다는 점과 의문사에 국한하지 않고, 사고사병사자해사망(자살) 등 군대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사망사고를 다룬다는 점에서 조사 범위가 더욱더 넓어졌다.

군대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인 만큼 군 관련 조사관은 배제하고,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검찰과 경찰, 민간에서 채용한 조사관으로 구성되었다.

위원회 활동기간이 특별법에 따라 3년(2018년 9월~2021년 9월)이기 때문에 진정서 접수는 조사 기간(1년)을 감안해 2년 동안(~2020. 9월) 받게된다.

진정을 원하는 유족 등은 위원회 홈페이지(www.truth2018.kr)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위원회로 우편, 이메일, 팩스 또는 방문접수가 가능하며,신청서 작성이 어려울 경우 구술을 통한 진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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