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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 PD의 음표-쉼표-느낌표] 작곡가 최종은

칼럼니스트 김재호 승인 2019.04.23 18:11 의견 0

HO PD와 함께하는 첫 번째 게스트는 <365엔터테인먼트> 대표이며 '히트곡 조물주!'라고도 불리는 작곡가 최종은 편이다. [HO PD의 음표-쉼표-느낌표]는 매회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이 추천하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는 독특한 인터뷰다.


¶작곡가 최종은 또는 '최고야'는 누구인가

최종은: 네. '최종은'은 본명이구요. '최고야'는 예명인데, 사실 활동하는 예명이 하나 더 있습니다. '케이던스'라는 예명입니다. '최고야'는 제가 성인가요 분야의 음악 활동을 할 때 사용하는 예명이고, '케이던스'라는 예명은 사실 프로듀싱 팀의 이름입니다.

'케이던스'는 드라마 OST와 아이돌 음악 위주로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현재는 음악을 제작하는 분야도 하지만 아티스트를 발굴해 제작하는 사업에도 힘을 쓰고 있습니다 .

HO PD: 작곡가 '최종은' 또는 '최고야'의 히트곡을 뽑으라면, 단연 대세 중의 대세 홍진영의 <엄지척>이 떠오르는데요...

최종은:지난 지방선거 때 후보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곡이 <엄지척>이라고 저작권 협회에서 얘기하시더라구요.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아무래도 <엄지척>이 '기호1번'과 연계성이 있어서 많이 쓰신 거 같아요. 이 자리를 빌어 <엄지척>이라는 노랫 말을 써주셨던 최비룡 작사가님께도 감사드리고,노래를 잘불러주신 가수 홍진영님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HO PD:신한대학교 교수님으로도 재직 중이시라고 들었는데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 어떤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종은:현재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가르치면서 느낀 점은 너무 많은데, 몇 가지만 이야기하자면 학생들은 잠재력은 정말무궁무진 하구나 생각이 듭니다.

준비만 잘 하면 정말 일낼 거 같은 학생들도 많이 봤습니다.저는 이런 학생들이 역량을 더 발휘 할 수 있도록 끌어주고 밀어주고 하는 역할을 하는데 행복을 느끼고 있구요.정말 모든 학생들의 미래의 모습들이 기대되고 설렙니다 .

¶ 작곡가 최종은의 음표-쉼표-느낌표는

HO PD: 저희 독자들에게 추천하고픈 음악은 어떤 곡인가요

최종은: 음악은 개인적인 취향이라 본인들이 느끼고 가지고 있던 추억과 연계 되었을 때생각나는 곡이 가장 좋은 곡이라고 생각이듭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Don't cry for me Argentina' 라는 노래를 추천해 보겠습니다.여러 가수의 버전이 있는데 각각의 매력이 다 있고요... 보통은 마돈나가 부른 버전을 많이 알고 계실 겁니다.

HO PD: 이 곡은작곡가님께 있어서 쉼표인가요, 느낌표인가요 아니면 둘 다 인가요

최종은:둘 다 인 것 같습니다. 혹시 이 음악을 들어보신다면 다른 가수들의 버전까지 전부 들어보시기를 추천 드리고요...이 음악은 슬플 때 위로가 됩니다. 후반부로 갈 수록 용기와 희망을 줍니다. 저에게 쉼표와 느낌표의 영향을 다 주는 것 같네요.

HO PD: 작곡가로써의 인생은 어느 정도 정점에 오르신 것 같아요.음악가 최종은 말고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 어떤 사람으로 남고싶은지요

최종은:정점이란 표현은 너무 과한 것 같아요.정점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 합니다.일단 저는 음악가이기도 하지만 교육자이기도 해서 후배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교육환경이 풍족한 수도권 보다는부족한 곳에서 꼭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대중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음악 많이 들려드릴거구요.크레딧에 '최고야' 나 '케이던스'가 나오면 더 많은 관심 가져 주시면 너무감사하겠습니다.

¶ HO PD가 이야기 하는 음악: 마돈나 -'Don't cry for me Argentina'

전반적으로 오페레타를 기초로 한 팝 음악의 편곡과 창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음악의 관현악 계열의 편곡이 두드러 지는게 매력이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의 콤비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팀라이스가 1976년에 만든 록 오페라 <에비타>의 주제곡이다. 원곡은 1976년 영국 가수 줄리 코빙턴이 불러 널리 알려졌고, 여러 가수들이 애창한 곡이기도 하다. 1996년 영화로도 제작되었으며 마돈나가 주인공 '에바 페론'역으로 출연했고 노래도 불렀다.

[칼럼니스트 김재호 / 음악 프로듀서]

<HO PD의 음표-쉼표-느낌표>는인터넷신문 KING-TV에도 동시기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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