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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일20대연구소, 일과 동료에 대한 인식 조사 실시

이여진 기자 승인 2019.04.24 09:02 의견 0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전국 1970년생~1999년생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일과 동료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세대를 불문하고 신입사원에게 중요한 덕목으로 ‘성실함’을 1위로 꼽았다. 90년대생은 ‘업무이해력(41.5%)’을 2위로, ‘예의(38.0%)’를 3위로 꼽았다.

80년대생은 ‘예의(37.5%)’를 2위로, ‘긍정적 태도(34.5%)’를 3위로 꼽았으며, 70년대생은 2위로 ‘적극성(35.5%)’, 3위로 ‘책임감(35.0%)’을 꼽았다.

대체로 신입사원에 대해서 업무 역량이나 개인의 능력보다 태도를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일과 동료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사원은 성실함, 리더에게는 책임감을 중요한 덕목으로 꼽았다. ⓒ 대학내일20대연구소


한편 리더에 대해서는 전 세대에서 ‘책임감’을 중요한 덕목으로 꼽았다. 또한 공통적으로 ‘상황판단력’을 꼽아 ‘상황판단력’ 또한 ‘책임감’과 함께 중요하게 생각함을 알 수 있다.

업무와 관련해 가장 합리적인 의사소통 방식 1위로 모두 ‘1:1 대면 대화’를 꼽았다. 90년대생은 2위와 3위로 메신저를 꼽아 메신저 소통을 선호했다.

80년대생은 2위로 ‘다수 참여 회의(16.5%)’, 3위로 ‘업무 전용 메신저(14.0%)’로 꼽아 대면과 메신저 소통 모두 상황과 필요에 따라 활용함을 추측할 수 있었다.

반면 70년대생의 경우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구두’로 하는 소통을 선택해 상대적으로 구두 방식을 좋아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일찍 출근해 정해진 출근시간 전까지 업무 시작 준비를 마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에 대해 세대별 반응이 매우 다르게 나타났다.

90년대생의 경우 35.0%만이 동의했고, 80년대생은 43.0%가 동의했으나, 70년대생은 54.0%로 과반수가 동의했다.

팀원 간의 친밀도가 팀워크에 중요하냐는 질문에는 90년대생 68.5%, 80년대생 69.5%, 70년대생 76.5%가 동의해 친밀도와 팀워크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에 대체로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업무적인 사항 외에도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냐는 질문에는 90년대생이 가장 거리감을 많이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 호영성 수석연구원은 “선호하는 업무 소통 방식에서도 기성 세대와 차이를 보이는 만큼, 친밀감을 형성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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