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골목은 살아있다(14)] (대학로) 문화가 살아있는 대학로

이정환 기자 승인 2019.05.07 10:01 의견 0

내가 군대를 제대했던 무렵 1987년 대학로는 주말마다 <차없는 거리> 행사를 했다. 큰 도로 양쪽을 막았고 수 많은 젊음들이 모여서 음주가무를 즐기며 청춘을 불살랐다. 전두환 정권은 마지막 해이고 노태우의 629항복 선언의 해였다.

당시 오비베어라는 4층짜리 대형 생맥주집이 생겼고 지금은 치맥이나 피맥으로 대체된 <훈제족발과 부추김치>안주가 엄청난 인기를 끓었다.

대한민국 공연문화 특히 연극의 중심지인 대학로는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다.

▲ 일본 순사 1,000명과 혼자서 대치한 전설적인 독립군 김상옥 열사의 동상이 마로니에공원에 있다. ⓒ 이정환 기자

▲ 도산 안창호 선생의 흉상, 흥사단 건물 앞에 있다. ⓒ 이정환 기자

▲ 인도의 시성 타고르의 흉상, 타고르의 흉상이 대학로에 있는 이유가 궁금하다. ⓒ 이정환 기자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