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맛따라사진따라] 우이동 삼각산맛집 '쉬어가세'

이정환 기자 승인 2019.05.09 14:44 의견 0

우이동 삼각산 손병희 묘지 근처에 <쉬어가세>라는 특이한 이름의 식당이 있다.

대개 식당의 이름이 독특하면 음식은 별로인 편인데 이 집은 그렇지가 않다.

▲ 시래기해장국, 보기엔 평범하나 그 맛은 일반적이지 않다. 돼지등뼈를 삶은 육수지만 무겁지가 않아서 좋다. ⓒ 이정환 기자


등산로 입구라 막걸리 안주에 어울리는 여러 음식들이 있는데 메밀전병이나 감자전 등 강원도 음식들이 대표 음식이다.

▲ 메뉴판 ⓒ 이정환 기자


그 중에 눈에 띄는 음식이 <양구 펀치볼 시래기 해장국>이다. 알다시피 양구 펀치볼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시래기 생산 지역이다.

▲ 음식에 대한 설명이 재미있다. 그 중에 콩나물장아찌가 독특하다. ⓒ 이정환 기자


돼지등뼈를 베이스로 한 국물에 벌나무 등 간 해독에 좋은 한약재를 넣고 만든 육수에 시래기를 푹 고아서 만든 독특한 시래기해장국이다.

시래기를 정성스레 껍질을 벗기고 푹 삶아서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에 구수한 돼지등뼈 육수가 입에 착 감긴다.

▲ 식사 후 야외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기 좋은 마당이 넓다. ⓒ 이정환 기자


간 해독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과 벌나무가 들어있어서 숙취해소에도 그만한 해장국이 없다. 가격도 저렴한 5천원이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문해서 주인장과 찍은 기념사진이 눈에 띈다. 올 초에 방문했다고 한다. ⓒ 이정환 기자


밑반찬으로 콩나물장아찌라는 반찬이 나오는데 중독성이 강하다.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