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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스타트업, 각종 블록체인 특허출원 활발 진행

윤준식 기자 승인 2019.05.13 09:48 의견 0

최근 블록체인과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특허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국내 업체들도 다양한 블록체인과 AI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특허 출원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해외송금 전문 기업 블루팬넷은 최근 ‘리스크 관리 기능을 포함하고 암호화폐를 이용하는 해외 송금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 블루팬넷 서비스를 소개한는 안찬수 대표 ⓒ 블루팬넷


‘리스크관리 기능을 포함하고 암호화폐를 이용하는 해외 송금 시스템 및 방법’은 기존 금융기관을 이용하여 해외송금 할 시 발생하던 SWIFT망 전신료, 수취은행에 지불하는 지급수수료, 환전수수료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이다.

암호화폐를 송금 수단으로 해외송금 할 경우 암호화폐의 유동성과 같은 다양한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지만 이번 특허에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구성도 포함되었다.

블루팬넷 안찬수 대표는 “이번 건 뿐만이 아니라 현재 다양한 해외송금관련 특허 등록을 시도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해외송금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영유아 IT 전문기업 아이앤나는 ‘유아의 위험 상태 예측을 위한 카메라 장치와 그 방법’과 ‘아기의 안면 감정 상태 증강 방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에 출원된 특허는 아이앤나가 개발한 ‘AI맘(AI MOM)’의 핵심 기술로써 아기의 안면을 통해 아기의 감정 상태 파악이 가능하며 아기와 주변 사물을 인식하여 아기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2019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AI MOM’은 이미 각종 국제 전시회에서 인정받은 상품으로 가정에서 부모를 대신하여 아기를 관찰하고 케어하는 인공지능 캠(CAM)이다.

▲ 아이앤나 직원이 도쿄 보안 및 안전 산업 전시회에서 AI맘을 소개하고 있다 ⓒ 아이앤나


아이앤나는 이번에 출원한 특허 외에도 국내 최대 특허 투자 기업인 비즈모델라인과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캠에 특화된 50여건의 특허를 이미 출원했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핵심기술 국제특허출원도 진행중이다.

아이앤나 이경재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PCT 출원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인공지능 캠 기술에 대한 확고한 위치를 다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팅스나인은 지난해 '가상화폐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에 관한 특허를 등록하고, 국내 유수의 포스 업체와 사업제휴(MOU)를 맺고 있다.

팅스나인은 자체 개발 플랫폼인 애니클렛 앱과 애니포스 앱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제휴 매장 확대에 주력하며 언제, 어디에서나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팅스나인은 기존 가맹점의 포인트시스템에 AR게임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애니마이닝(AnyMining)’을 통해 신개념 광고 프로모션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팅스나인의 광고 프로모션 플랫폼 ‘애니마이닝’은 AR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코인을 채굴하는 방식이다.

가맹사업자의 프로모션 진행 시 가맹점 주위에 코인을 배포, 사용자가 해당 지역 인근에서 AR 게임에 참여하여 해당 코인을 취득(채굴)하게 된다. 이렇게 취득한 코인은 가까운 가맹점에 방문하여 사용할 수 있다.

팅스나인 임종범 대표는 “게임과 블록체인기술에 익숙한 신세대들에게 새로운 광고 프로모션 참여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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