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편의점(31)] IN 대만! “茶。尋味 (차。심미) 일본식 차” & 茶。尋味 (차。심미) 대만식 차”

박앵무 기자 | 기사입력 2019/05/15 [14:13]

[헌팅편의점(31)] IN 대만! “茶。尋味 (차。심미) 일본식 차” & 茶。尋味 (차。심미) 대만식 차”

박앵무 기자 | 입력 : 2019/05/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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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茶。尋味 (차。심미) 일본식 차”

 

▲ “茶。尋味 (차。심미) 일본식 차”. 차가 유명한 대만에서 일본 차 맛이라니 좀 이상하지만 상당히 마실만 했다.     ©김혜령 기자

 

대만의 음료는 한국의 음료에 비해 양이 많고 캔에 들은 음료보다 페트병에 들은 음료의 종류가 훨씬 많다. 편의점 냉장고의 절반이 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차를 팔며 밀크티부터 일반 차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그야말로 차의 나라다. 

 

초록 초록한 디자인의 병. 은은한 차 맛을 자랑할 것 같아 일단 샀다. 차의 향이 진하지 않고 은은하다. 맛이 진하지 않아 대만의 생수를 마시고 몸서리 쳤던 분들 역시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대만의 물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닉닉함과 미끈함은 남아있지만 구수하면서 약간 떫은 맛을 잘 살렸다.

 

나같은 사람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어서 한시름 놓았던 맛이다.

 

☞ 한 줄 평: 

우리나라의 현미녹차와는 또 다른 구수하면서 떫은 맛

 

☞ 재 구매 의사: 

오, 사먹어도 별 거부감 없을 것 같다. 천군만마를 얻었다.

 

¶ “茶。尋味 (차。심미) 대만식 차”

 

어제 먹었던 맛이 나쁘지 않아 같은 브랜드의 다른 맛을 샀다. 사실 대만에 와서 물맛이 너무 이상해 몸서리를 쳤던 나로서는 어제의 물맛이 외국에서 한국인을 만난 느낌처럼 반가웠다. 대만 차맛은 포장지가 갈색이다. 왜지.. 사실 일본차맛에 갈색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말이다. 

 

▲ “茶。尋味 (차。심미) 대만식 차”. 아 일본식 차가 100배는 더 맛있는 것 같다. 대만인데 왜 대만 차가 맛이 없는거냐.     © 김혜령 기자


어제의 맛을 기대하고 물병을 따서 한 모금 목구멍으로 넘기는 순간 받았던 찝찌구리함을 잊을 수 없다. 뭔가 입안에 찜찜한 무언가가 계속 남아있는데? 대만 물맛 때문인가. 심지어 차인데 느끼하기까지 하다. 차가 느끼하다고 하니까 뭔가 이상하긴 하지만 어쨌든 뒷맛이 찜찜하고 느끼하다.

 

어제 마셨던 일본 차 맛보다 향은 더 강하지만 맛은 더 없다. 아,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하지. 역시 대만은 물이 맛이 없는건가. 괜히 죄없는 물을 탓하게 된다. 대만인데 왜 대만맛 차가 더 맛이 없지.. 의문이 생긴다.

 

☞ 한 줄 평: 

분명 차맛인데 느끼하다.

 

☞ 재 구매 의사: 

한 모금 마시고 더 안마셨다. 그냥 일본차맛 사먹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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