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피플] 김민성 글로벌 크리에이터 셀러 센터

CLAIRE CHAE 강남피플 | 기사입력 2019/05/20 [11:41]

[강남피플] 김민성 글로벌 크리에이터 셀러 센터

CLAIRE CHAE 강남피플 | 입력 : 2019/05/20 [11:41]

한국 최초 인플루언서 종합 마케팅‧유통 플랫폼을 만들어 새로운 한류 열풍 붐을 일으키고 있는 주인공이 있다. K-BEAUTY FESTA 왕홍 라이브 판매대전으로 한류 뷰티 비즈니스를 창조하는 플랫폼을 만든 김민성 글로벌 크리에이터 셀러 센터의 대표를 만났다. 

 

▲ <글로벌 크리에이터 셀러 센터> 김민성 대표     © 정영혁 강남피플 발행인

 

콘텐츠 비즈니스의 힘은 어디까지 일까. 단순함을 뛰어넘은 글로벌한 아이디어로 중국을 사로잡은 김민성 글로벌 크리에이터 셀러 센터의 대표가 있다. 글로벌비디오커머스협회(Global Video Commerce Association, 이하 GVCA), 글로벌크리에이터셀러센터(Global Creator Seller Center, 이하 GCSC)를 운영하고 있는 김민성 대표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20년 전 다음(Daum)에 ‘디카동’이라는 커뮤니티 독립 회사를 만들었어요. 사진이 좋아서, 사진 동호회를 했고, 자연스럽게 카페도 만들게 되었죠. 당시 다음 회원이 800만 명, 제가 카페연합을 만들어서 전체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회원수가 1350만 개가 넘었던 시절이었어요. 좋은 카메라와 제품들을 회원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공동구매를 하게 되었고, 또 자연스럽게 광고‧홍보‧마케팅까지 알게 되었죠.”

 

인생은 물 흐르듯, 이미 오래전부터 콘텐츠 비즈니스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그 가능성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른 바 김 대표는 사진이 좋아서 온라인을 통해 지식과 정보 공유로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한 신지식인이다. 김 대표는 그 후로 자연스럽게 다양한 사업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슈팅 그립 삼각대를 만들어 소위 말하는 대박을 쳤고, 스냅사진작가 교육 및 공급 사업에서 하우스웨딩홀 사업도 시작해 남양주, 강남, 분당에 사업도 했다.

 

그러던 차 우연한 기회로 해외 비즈니스에 눈을 돌리게 됐다. 중국 심천에 하우스 웨딩 사업을 시작하여 승승장구하던 당시 건강상의 문제로 중국에 운영하던 에스테틱 숍만 남겨 둔 채 중국의 모든 사업을 접고, 한국에 들어왔다. 그렇게 일 년여 간의 휴식을 취하고 2017년 초, 사드로 인해 중국 마케팅이 어려워지면서 지인들의 중국 온라인 판매 도움 요청들을 받게 되면서, 다시 중국에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중국인들은 상품에 대한 의문이 많아요. 때문에 CS에 상당한 비용이 투자되지요. 그래서  ‘제품 소개에 대한 것을 영상으로 만들어서 제대로 홍보하자’싶었죠. 그것이 적중해서 많은 호응을 얻었고 일전에 사진작가 800여명을 키웠던 노하우로 영상크리에이터를 양성하여 영상제작을 하는 인력을 키우는 사업을 하게 되었고 현재 GCSC의 글로벌 체험단을 통해 샤홍슈와 웨이보 등, 국내 기업들의 중국 온라인 체험단을 시작으로 저희 크리에이터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 사진 동호회로 시작한 일이 자연스럽게 광고·홍보·마케팅, 해외 비즈니스로까지 연결되었다.     © 정영혁 강남피플 발행인

 

¶ 새로운 쇼핑 플랫폼을 구축 

 

왕홍(网红)은 网络红人의 줄임말로, 인터넷상(网络)의 유명한 사람(红人)을 뜻한다. 한국에서는 인스타그램의 인플루언서나, 블로거를 하는 사람 중 파워블로거가 이들과 비슷한 의미다. 김 대표는 왕홍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중국 전역에 노출하는 쇼핑 플랫폼을 개발했다. 체험단 마케팅을 통한 홍보와 왕홍 라이브 판매대전을 활용한 판매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기본 50명 단위로 진행하며, 90% 후기 보장은 물론 샤홍슈(중국판 인스타그램)와 웨이보(중국의 대표 소셜) 등 2개의 플랫폼에 동시 노출해 준다. 글로벌 체험단 마케팅은 후기 작성 양식 및 제품 자료를 전달하고 > 직영 창고 일괄 입고하여 개별 포장 후 체험단에게 발송 > 샤홍슈, 웨이보 후기 작성 > 브랜드 후기 링크 통합 보고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모든 과정은 2~3주가 소요되며, 1개월, 3개월, 6개월 단위에 따라 금액은 상이하다. 김 대표의 고민은 “마케터들이 휘둘리지 않고 자생할 수 있도록, 어떻게 하면 더 이롭게 할까”에서 시작되었다. 

 

“중국의 파워블로거 안에 소비자, 왕홍이 있습니다. 저는 거기에 프로젝터만 넣어 돌리면 돼요. 완벽한 플랫폼 아래 올해는 일본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중국의 플랫폼이 자리를 잡았든 일본에서도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죠.”

 

▲ 글로벌 크리에이터 셀러 센터 김민성 대표의 한류 뷰티 비즈니스 사업 설명회 및 중국 비즈니스 활동     © 글로벌크리에이터셀러센터

 

 중소기업 수출 육성과 증대 연결고리 구축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왕홍 라이브 판매대전’을 열기도 했다. 1회는 2018년 말, 대한민국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현대백화점 면세점과 중국 왕홍 그룹을 협업하게 하여 모든 기획과 투자를 직접 해서 2018 K-BEAUTY FESTA 왕홍 라이브 판매대전을 진행했다. 지난 4월 27일에는 제3회 왕홍 라이브 판매대전도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타오바오에서 최초의 왕홍 커플로도 유명한 리쉰위를 초청하기도 했다. 리쉰위는 개성 넘치는 방송으로 85만 명의 팬을 보유한 TOP 커머스로, 본 행사를 시작으로 K 뷰티 홍보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히 왕홍 라이브 판매대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왕홍 라이브 판매대전은 참가신청 > 체험단 마케팅 > 왕홍 온라인 사전 홍보 > 왕홍 라이브 판매대전 > 상시 판매 및 뉴스, 온라인 추가 홍보 > 면세점 온‧오프라인 입점 > 글로벌 유통 플랫폼 채널 확장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방송용 제품과 체험단용 제품은 별도로 요청하며, 행사 전 창고에 제품 단위 90~110개를 선 입고 요청해 둔 상태에서, 행사 종료 시 판매된 제품을 창고에서 즉시 분출하는 시스템이다. 익일 오후 4시에 정산을 하며, 판매 수량 초과 시 추가 발주가 되고 미달 시 반품하는 방식이다. B2B, B2C, 3PL 중국 물류 서비스가 가능하다. 

 

한국 크리에이터의 판매자 교육 영상(VCR)도 제작하여 전달하고 있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자막 본까지 총 4편을 제공한다. 저작권과 초상권 무제한 사용은 물론, 영상 당 제품은 1~3개까지 노출 가능하다. 동영상이 한 편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스토리 구성이 가능한 제품에 한해서다. 

 

이 밖에도 김 대표는 웨이보와 샤홍슈의 사전 홍보와 저변 확대 마케팅은 물론 역 직구몰인 샤오청쉬(각 브랜드몰) 제작과 일본 면세점 입점, 알리바바 T몰 해외 창고몰 입점 등에 대한 서비스를 통해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김 대표가 중소기업 수출의 판로와 마케팅의 동시 연결고리를 구축한 셈이다. 

 

▲ 글로벌 크리에이터 셀러 센터 김민성 대표의 한류 뷰티 비즈니스 사업 설명회 및 중국 비즈니스 활동     ©글로벌크리에이터셀러센터

 

 전문화된 인력 양성 교육, 새로운 활로 개척 

 

김 대표는 앞으로 일본 진출이 그러하듯 활로 개척과 교육 사업에 집중하려 한다. 전문화된 인력을 양성하고, 새로운 판매 활로만 개척한다면 앞으로 보다 완벽하고 단단한 회사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다는 것이다. 글로벌 크리에이터 셀러 양성을 위해 4월 초 교육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영상, 메이크업, 쇼핑몰 관리, 왕홍으로 구성된 전문강사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를 배울 수 있는 전문가 과정이다. 5월 초 2기가 시작되어 1기와 2기가 동시에 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빠른 판단과 실행을 통해 사업을 한다. 실수도 많지만 빠르게 사업 아이템이 나올 수 있는 이유는, 과거 카페지기 공동구매를 했었기에 왕홍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겠더라”라고 설명한다. 2020년에는 국내대학교와 손잡고 인플루언서학과를 개설하여 글로벌 크리에이터 셀러 교육도 체계화시킬 계획이다. 

 

▲ 글로벌 크리에이터 셀러 센터 김민성 대표의 한류 뷰티 비즈니스 사업 설명회 및 중국 비즈니스 활동     ©글로벌크리에이터셀러센터

 

“제가 중국에서 사업을 하면서 배운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협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제야 4차 산업을 이야기하지만, 중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융복합의 제대로 된 예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GVCA는 5개의 회사를 모아서 공동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한 분 한 분 만나서 뜻을 전달했고 그렇게 모여 하나의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저를 중심으로 5개 회사 대표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협업과 공유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어요. 마치 원탁의 기사와 같죠(웃음)

 

지금은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어요. 이대로라면 제가 목표로 하던 중소기업 수출 역량 강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까지 모두 이룰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제가 중국에서 배운 또 하나는 ‘겸손’입니다. 중국은 감히 1등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아요. 제가 좋아하는 표현은 바로 ‘최초’입니다. 지난 20여 년의 세월이 그러했듯 언제나 ‘최초’라는 타이틀을 두고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

 

▲ 퍼스트무버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김민성 대표     ©정영혁 강남피플 발행인

 

하루를 쪼개어 바쁘게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주 토요일 아침 식사는 꼭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한다는 그. 앞으로의 탄탄대로가 두 눈에 그려졌다. 

 

“페스트팔로워보다는 퍼스트무버로써 ‘짧고, 긁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보려고 합니다. 스스로가 선택한 고생은 고생이 아니에요. 저는 한결 같은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한결 같이 싹수없는 없는 놈이요(웃음). 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건방지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저에게 싹수는 자신감입니다.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김민성 덕분에 돈 벌었다’라는 소리를 꼭 듣고 싶어요(웃음).”

 

위 인터뷰 본문은 인터뷰 잡지 <강남피플>과 <강남피플 웹진>에도 동시게재됩니다.

https://knampeople.com/index/view/1094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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