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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부터 철원지역 'DMZ 평화의 길' 개방

심정 기자 승인 2019.05.21 10:12 의견 0

정부가 지난 4월 27일 디엠지(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을 1차로 개방한 데 이어 6월 1일부터 강원도 철원 지역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철원 구간은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에이(A)통문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하고 에이(A)통문부터 화살머리고지가 보이는 비(B)통문까지 디엠지(DMZ) 남측 철책을 따라 3.5㎞를 걸어서 이동한 후에, 그곳에서부터 비상주 감시초소(GP)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로다.

▲ 철원지역 DMZ 평화의 길 코스 ⓒ 통일부


화살머리고지는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현재 유해 발굴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으로서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민간에게 개방하는 비상주 감시초소다.

정부는 두루미가 월동하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코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방문객들의 출입과 안전, 자연환경과 생태 보존을 위해 각별히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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