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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편의점(32)] IN 대만! “濃可可 프리미엄 초코우유” & “午后時光 鐵觀音?茶 밀크티”

박앵무 기자 승인 2019.05.22 10:26 의견 0

※ 시사N라이프의 편의점리포터로 참여해주신 청년시민 김아란님께 감사드립니다. 시사N라이프의 편의점 리포터로 참여하실 분은 news@sisa-n.com으로 연락주세요.


¶ “濃可可 프리미엄 초코우유”

▲ 濃可可 프리미엄 초코우유. 물탄 초코우유는 각성하길바란다. ⓒ김아란 리포터

한국 초코 마니아가 대만에 간다고 사라지겠는가. 당이 떨어지는 시간, 초코 마니아의 원픽은 바로 초코우유다. 일반 초코우유와 프리미엄 초코우유 두 종류가 진열되어 있었지만 ‘벨기에 초코’라니 망설일 이유가 전혀 없었다. 프리미엄 인 만큼 진하고 쌉쏘롬한 초코맛이 나겠지

기대를 하고 빨대를 꽂아 한 모금 마셨다. 으으.. 내 입맛을 버리는 첫만 덕분에 한모금 마시고 전부 버릴 수밖에 없었다. 이건 도저히 마실 수 있는 맛이 아니다. 우유가 없어서 생수에 핫초코를 타서 마시는 맛이다.

기대했던 초코의 걸쭉하고 진하면서 쌉싸름한 맛도 없고, 우유의 고소한 맛도 없다. 완전 대실패.. 돈날리는 이 우유를 사먹는 용자들이 대만에는 많은거냐. 내 돈 내놔라!

☞한 줄 평: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물탄 코코아맛

☞재구매 의사:

이것은 초코에 대한 모욕이다. 제품 고안자는 각성하라!

¶ “午后時光 鐵觀音茶 밀크티”

▲ 午后時光 鐵觀音茶 밀크티. 진짜의 맛이다. 저렴한 맛에 고퀄리티 밀크티를 맛볼 수 있다. ⓒ 김아란 리포터


커피를 못마시는 내가 카페에 가면 늘 주문하는 음료가 있으니 바로 밀크티다. 밀크티의 나라, 대만에 걸맞게 편의점에는 수많은 밀크티가 있었다. 오, 우리나라에 ‘화장품통 밀크티’로 유명한 제품도 눈에 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볼 수 없던 밀크티를 맛봐야지. 중국의 찻잔에 그려질 법한 파란색의 우아한 무늬가 그려진 제품으로 골랐다.

와, 이건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혁명이야. 우유 자체의 맛이 진하고 고소하지는 않지만, 옅은 우유에 차향이 은은하게 올라와서 진짜 맛있다. 꼭꼭 사먹어 봤으면 좋겠다. 직접 우려낸 차향을 베이스로 우유가 첨가된 느낌이라서 인위적이지 않고 맛있다.

한국 어디에 안파나 한 손에 초코우유, 한 손엔 이 밀크티라면 세상 행복한 퇴근길이 될 것 같은데

☞한 줄 평:

진짜 우려낸 차에 우유를 더했다. 진짜가 나타났다.

☞재구매 의사:

당장 수입을 요구하는 바이다. 편의점들은 열일안하고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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